본문 바로가기

My Life/여행정보

여름휴가 여행지 추천, 영남알프스 소개

 

 

여름휴가 여행지 추천, 영남알프스 소개

 

 

아직까지 여름휴가지를 결정하지 못해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이런 분들을 위해 오늘은 멋진 여름휴가지 한 곳을 추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나가지 않아도 우리나라에서 알프스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답니다. 바로 한국의 알프스로 불릴만큼 사계절 내내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영남알프스가 그곳인데요, 지금부터 함께 떠나볼까요? ^^ 

 

 

 

영남알프스

 

 <출처 : 영남알프스 홈페이지>

 

영남알프스는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경상북도 경주시 산내면,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의 접경지에 걸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000km 이상의 9개의 산이 모여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에요.

 

전체 면적은 약 255㎢로 가지산(1,241m), 운문산(1,188m), 천황산(재약산:1,18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고헌산(1,034m), 간월산(1,069m) 등 9개의 산군이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 수 있을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 영남알프스라는 이름이 붙여졌답니다.

 

 

 

영남알프스 가지산

 

<출처 : 영남알프스 홈페이지>

 

영남알프스 내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울산12경 중 하나인 가지산은 1979년에 경상남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는데요, 계절 따라 그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해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으로 뽑혔으며, 비구니들이 수행을 쌓는 곳으로 유명한 석남사가 자리하고 있기도 해요.

 

봄에는 진달래와 더불어 천연기념물 제462호인 철쭉군락지가 절경을 이루며, 여름에는 석남사계곡, 심심이계곡, 학소대폭포가 있는 학심이골, 오천평반석이 있는 쇠점골계곡, 호박소가 있는 용수골에서 시원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답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곱게 물든 석남사계곡과 황금억새평원에 나부끼는 순백의 억새가 환상적인 절경을 이뤄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겨울에는 쌀바위 주변에 눈 쌓인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해 나뭇가지에 핀 눈꽃을 본 사람들은 '가지산은 겨울이 가장 아름답다.' 말할 정도라고 해요.

 

 

 

영남알프스 가지산 등산로

 

<출처 : 영남알프스 홈페이지>

 

 

영남알프스 일대는 높은 봉우리들과 산줄기 등 수려한 경관으로 인해 인기있는 등산코스가 많은데요, 전체 종주에는 2박 3일 정도가 걸리며, 등억온천, 사자평, 밀양 남명리의 얼음골, 대곡리암각화, 밀양 농암대, 통도사, 석남사, 운문사, 표충사 등의 명소와 사찰들도 함께 둘러보실 수 있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지산 등산코스만 간략하게 소개해드렸는데요, 다양한 등산코스는 영남알프스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지도와 함께 확인하실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

 

 

 

 

 

영남알프스 둘레길

 

<출처 : 영남알프스 홈페이지>

 

영남알프스 둘레길은 울산 울주군을 포함한 양산, 밀양, 청도, 경주의 3개 시ㆍ도와, 5개 시ㆍ군의 행정구역에 이어지는 총 240km의 탐방로인데요,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가지산, 고헌산 아래로 연결된 울산구간은 총 5개 구간으로 삼남면 방기리 OK목장식당에서부터 시작해 두서면 외와마을까지 이어지며, 전체 영남알프스 둘레길 240km 중 77.3km에 달한답니다.

 

영남알프스 둘레길은 마을과 마을을 잇는 옛길, 쑥부쟁이가 한들거리는 들길과 호젓한 계곡 길, 고즈넉한 산골 마을 토담 길, 수풀이 우거진 오랜 길을 이어 자연과 사람이 소통할 수 있도록 조성됐는데요, 각 마을마다 내려오는 전설과 잊혀져버린 역사를 엿볼 수 있으며,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에도 해가 되지 않도록 사람의 손길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위험한 구간만 자연 친화적인 소재로 재정비했다고 해요.

 

영남알프스 둘레길의 각 구간별 자세한 코스는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

 

1구간(16.8km) : OK목장식당 ~ 후리마을삼거리

(1)서생동출(西生東出) 고래논 방터들 (2)영축산의 청룡등과 백호등 (3)사자벌 벌판 (4)배내오재 가운데 가장 험한 금강골 (5)열두쪽배기등과 고장산 (6)신불재와 가천저수지 (7)신불산 산신령 이야기 (8)신불산과 신불공룡능선(칼바위능선) (9)옥산 자수정 (10)물과 돌이 깨끗한 작천정(酌川亭) (11)영남알프스의 관문 간월재와 간월사지 (12)천화현과 천질바위 (13)시루성(천정리성)과 인동초 (14)유서 깊은 고을, 명촌마을

 

2구간(10.5km) : 후리마을삼거리 ~ 농공교
(1)독립투사의 마을, 후리마을 (2)긴등과 정아정도령바위 이야기 (3)언양 장꾼들의 통로, 오두매기 (4)상남 유생들의 거리오담과 간창마을 (5)걷기 좋은장길, 어심내기와 밀봉암 (6)버드나무가 번성한 양등(楊等)마을 (7)민속학자 송석하와 신불산 명포수 김재환 (8)장꾼들의 쉼터, 소야정(所也亭), 궁근정(弓根亭), 황정자(皇亭子)

 

3구간(10.3km) : 농공교 ~ 보림마을
(1)우만마을 (2)고헌산 산갈치와 한밭골 (3)고헌산(고함산)의 유래 (4)송락골 (5)다개마을 (6)언양장의 길목, 갈밭고개 (7)장수들이 넘나들었던 보림마을

 

4구간(10km) : 보림마을 ~ 중선필회관
(1)차리마을 (2)새발길 (3)소호령 큰골(산판길) (4)소호령 작은골(소금 장수길) (5)삼거리 임도 (6)점마실 (7)함도골의 쌍 폭포 (8)상차리 마을

 

5구간(9.3km) : 중선필마을 ~ 외와마을
(1)신자들의 교우촌 하선필 공소 (2)닭알집골 (3)예씨내 골과 상선필 공소 (4)망구부리길과 논중바위 (5)풍천 임씨 집안의 호식과 명당이야기 (6)탑골과 탑곡 공소 (7)황사골 (8)내와마을 (9)백운산 김유신 기도처 (10)외와마을

 

오늘은 여름휴가 여행지 추천으로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영남알프스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시끌시끌한 회색빛 도시에서 벗어나 온통 푸른 자연으로 가득한 영남알프스에서 이번 여름, 제대로 된 힐링을 만끽하고 돌아오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