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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즐길거리

영화 속 자동차 '분노의질주' 4편, '분노의질주 7'에 나온 차종은?

영화 속 자동차 '분노의질주' 4편, '분노의질주 7'에 나온 차종은?

 

여러분은 ‘자동차 경주’를 소재로 한 영화 하면 어떤 영화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얼마 전 일곱 번째 시리즈를 개봉한 ‘분노의 질주’를 떠올리실 텐데요, 2001년 첫 작품을 시작으로 일곱 번째 시리즈까지 개봉한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은 지난 2013년 11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 한 폴 워커의 유작으로도 큰 관심을 모았답니다. 오늘은 분노의 질주 일곱 번째 이야기인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에 등장하는 자동차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

 

 

영화 '분노의 질주'는 거리에서 벌어지는 폭주족들의 카레이싱을 다룬 액션영화로 2001년 1탄 ‘분노의 질주’를 시작으로 2015년 7탄 ‘분노의 질주 : 더 세븐’까지 15년에 걸쳐 총 7편의 시리즈를 개봉했어요.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쉴 새 없이 귀를 울리는 빠른 음악과 눈이 즐거운 화려한 튜닝카들, 아찔한 카레이싱, 속도에 죽고 사는 청춘들의 우정과 갈등을 그리며 국내외에 수많은 마니아 층을 거느리고 있기도 한데요, 이번 일곱 번째 시리즈에서는 주인공 빈 디젤과 멤버들이 사상 최악의 상대인 제이슨 스타뎀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이번 시리즈 촬영 중에는 주인공인 폴 워커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 촬영이 중단될 뻔 하기도 했는데요, 폴 워커의 형제들이 대역을 하고 컴퓨터 그래픽으로 마무리하는 우여곡절 끝에 영화를 완성했다고 해요.

 

  
이전 시리즈에서 화제가 됐던 차량

 

  <출처 : flickr_ steveybaby2>

 

영화 ‘분노의 질주’는 총 7편의 시리즈를 개봉하는 동안 수많은 자동차들과 함께 했는데요, 자동차 마니아들이 좋아하는 영화인만큼 그 동안 영화에 출연했던 여러 차량들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중 닷지 차저 시리즈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마다 한 번씩은 꼭 등장했던 차량으로, 덕분에 '분노의 질주' 시리즈 공식 자동차 대접을 받으며 '분노의 질주' 마니아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 flickr_Simon Davison / flickr_Jan Glovac Photography>

 

2탄에서는 일본 혼혈 모델이자 배우인 ‘데본 아오키’가 타고 등장했던 2000년식 핑크색 혼다 S2000이 수많은 여성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5탄에 등장했던 코닉세그 ‘CCX’는 코닉세그 최초의 스포츠카인 ‘CC’의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만든 차량으로 2006년 시속 388km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가 되기도 했답니다.

 

 

'분노의 질주 7'에 등장하는 자동차 1. ‘폴 워커’가 열연한 ‘브라이언 오코너’의 자동차

 

<▶닛산 'GT-R' / 출처 : www.gtspirit.com>

 

영화 ‘분노의 질주’는 스트리트 레이스를 즐기는 미국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때문에 시리즈 초반부터 미국 현지에서 비교적 가격이 저렴해 젊은이들의 인기를 끌었던 ‘닛산 스카이라인’, ‘토요타 수프라’, ‘마쯔다 RX-7’, ‘혼다 S2000’ 등 일본 스포츠카들이 자주 등장했어요.

 

이번 일곱 번째 시리즈에서도 역시 일본 스포츠카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데요, 이제는 고인이 된 폴 워커가 열연한 주인공 ‘브라이언 오코너’는 다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닛산의 GT-R’과 ‘스바루의 임프레자’를 타고 등장한다고 하네요.


닛산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주인공인 ‘브라이언’과 유독 인연이 깊은 자동차 브랜드인데요, 두 번째 시리즈인 ‘분노의 질주 2’를 시작으로 거의 매 시리즈에 닛산의 ‘스카이라인’ 또는, ‘GT-R’을 타고 등장했기 때문이랍니다.

 

이번 일곱 번째 시리즈에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닛산 GT-R’은 2007년 일본에서 처음 공개된 일본의 대표 스포츠카로, 3.8리터 6기통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545마력, 최대토크 64kg.m을 발휘하는데요, 이처럼 강력한 엔진은 닛산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ATTESA E-TS와 조합돼 정지상태에서 단 2.8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슈퍼카 급의 성능을 자랑한다고 해요.

 

 

<▶스바루 '임프레자 WRX STI' / 출처 : reviews.carreview.com>


‘스바루 임프레자 WRX STI’는 ‘세계 랠리 선수권 대회’, WRC(World Rally Championship) 출신의 스포츠카인데요, 일반 해치백과 다름 없어 보이는 평범한 외형과는 달리 보닛 아래에는 무려 300마력을 발휘하는 2.5리터 수평대향 엔진을 탑재하고 있답니다.

 

또한, 운전자가 구동력 배분을 직접 조절할 수 있는 DCCD(Driver Controlled Center Differential)가 장착돼 있어 앞 35, 뒤 65 에서 최대 앞 50, 뒤 50으로 구동력 배분이 가능해 다양한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영화에서는 브라이언과 함께 비행기에서 낙하하는 장면에 등장하며 멋진 액션신을 선보인다고 하네요.

 

   

'분노의 질주 7'에 등장하는 자동차 2. ‘빈 디젤’이 열연한 ‘도미닉 토레토’의 자동차

 

<▶1970년식 닷지 '차저 R/T'  / 출처 : wallpctr.co>

 

브라이언이 일본 스포츠카에 열광했다면, 빈 디젤이 열연한 또 다른 주인공 ‘도미닉 토레토’는 주로 미국을 상징하는 자동차, 머슬카를 타고 등장하는데요, 거대한 배기량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출력의 머슬카들은 일본산 스포츠카들과는 색다른 매력을 자랑한다고 해요.


영화 속에서 도미닉이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차로 등장하는 ‘1970년식 닷지 차저 R/T’는 이번 시리즈에서 비행기 낙하 장면을 위해 험로 주행용 타이어를 장착해 개조된 모습이 깊은 인상을 심어준다고 하네요.

 

 

<▶신형 닷지 '차저 R/T' / 출처 : wallpctr.co>


‘닷지 차저 R/T’의 신형도 깜짝 등장하는데요, 사막 주행 장면에서 유럽의 슈퍼카들과 함께 등장하는 신형 닷지 차저는 머슬카에 어울리는 강력한 성능뿐만 아니라 요즘 세대에 어울리는 세련된 스타일까지 갖췄다고 해요. 이번 영화에 등장하는 차저 R/T는 강렬한 빨간색 차체에 5.7리터 8기통 엔진을 장착해 37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고 하네요.

 

 

<▶W모터스 '라이칸 하이퍼 스포트'  / 출처 : shubhgaikwadblog.wordpress.com>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장면은 빈 디젤이 빨간색 슈퍼카를 타고 빌딩과 빌딩 사이를 점프하는 액션신인데요, 이때 등장한 자동차는 레바논의 ‘W 모터스’가 만든 ‘라이칸 하이퍼 스포트’랍니다. 2013년 카타르 모터쇼에서 공개된 중동 최초의 슈퍼카인 라이칸 하이퍼 스포트는 독일의 엔진과 이탈리아의 디자인이 어우러진 슈퍼카예요.


‘라이칸 하이퍼 스포트’는 슈퍼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성능을 위해 3.7리터 수평대향 6기통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했는데요, 독일의 포르쉐 전문 튜너인 RUF의 손을 거친 이 엔진은 차체 중앙에 탑재돼 75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함으로써 2.8초의 제로백에 최고속도는 시속 395km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전 세계에서 단 7대만 생산된 라이칸 하이퍼 스포트의 가격은 340만 달러, 한화로 약 38억 4천만 원에 달한다고 하네요.

  

 

'분노의 질주 7'에 등장하는 자동차 3. ‘제이슨 스타뎀’이 열연한 악당 ‘데카드 쇼’의 자동차 외

 

<▶애스턴 마틴 ‘DB9  / 출처 : motor-kid.com>

 

영화 ‘분노의 질주’는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등장하는 자동차의 종류도 다양해졌는데요, 시리즈의 중반 정도부터는 일본과 미국의 스포츠카뿐만 아니라 유럽의 스포츠카도 종종 등장하면서 팬들에게 더 큰 재미를 제공했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 중 가장 큰 규모인 2억 5,000만 달러, 한화로 약 2,700억 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투입된 만큼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화려한 자동차들이 등장하는데요, 시속 430km 이상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 차로 알려진 ‘부가티 베이론’과, 200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되며 페라리의 가장 아름다운 모델 중 하나로 손꼽히는 ‘458 이탈리아’, ‘458 이탈리아’의 라이벌로 지목되는 맥라렌의 ‘MP4-12C이 그것이랍니다.

 

이 외에도 이번 시리즈의 악역 ‘데카드 쇼’가 타고 등장하는 애스턴 마틴의 ‘DB9’까지 미국, 일본, 유럽, 중동을 총 망라하는 고성능 스포츠카들이 짜릿한 질주와 거대한 스케일을 선보인다고 해요.

 

 

4월 22일, 어제를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300만을 돌파하면서 '분노의 질주' 시리즈 사상 최대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는 '분노의 질주7', 이번 주말 한 주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싶으신 분들은 가까운 영화관을 찾아 분노의 질주7의 박진감 넘치는 카액션신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