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에만 문을 여는 홍천은행나무숲!

매년 10월에만 문을 여는 홍천은행나무숲!

 

가을이 깊어가면서 알록달록 물들어가는 단풍을 감상하기 위해 나들이 계획 많이들 세우고 계시죠? 강원도 홍천에는 1년에 딱 한 번 이맘때만 개방되는 비밀의 은행나무 숲이 있다고 하는데요, 한창 단풍철인 요즘 이곳을 찾으면 황금빛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 은행나무숲을 만나보실 수 있다고 해요.

 

오늘은 몇 년 전부터 입소문을 타고 가을 단풍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강원도 홍천의 홍천은행나무숲을 소개해 드릴게요. 

 

 

홍천은행나무숲

 

<출처 :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황금빛 은행나무 2,000여 그루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홍천은행나무숲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은행나무숲으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인데요, 사실 이곳은 국가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관광지도, 공원도 아닌 그저 한 개인의 공간이랍니다.

 

홍천은행나무숲의 주인은 사랑하는 아내가 만성 소화불량으로 오랫동안 고생하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삼봉약수가 효험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강원도 홍천의 오대산 자락에 정착하게 됐다고 해요.

 

그렇게 아내의 쾌유를 바라며 1985년부터 40,000㎡의 광활한 부지에 5m 간격으로 은행나무 2,000여 그루를 심어 정성껏 가꾸어 오다가 25년만인 지난 2010년부터 매년 10월, 은행나무숲의 가을 장관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개방하고 있는데요, 보통 10월 초부터 개방을 시작하며 정확한 시기는 해마다 차이가 있답니다.

 

2014년 올해는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고 하는데요, 개방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라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

 

 

 

홍천은행나무숲 주변 볼거리

 

국립 삼봉자연휴양림

 

<출처 :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삼봉자연휴양림은 오대산 국립공원 인근의 천연림으로 아름드리 전나무, 분비나무, 주목 등 침엽수와 거제수나무, 박달나무 등 활엽수가 조화를 이룬 울창한 숲속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깊은 계곡의 맑은 물에는 1급수에서만 자생하는 천연기념물 74호인 열목어가 서식하며 주봉인 가칠봉(1,240m)을 중심으로 좌봉은 응복산(1,155m), 우봉은 사삼봉(1,107m) 등 3개의 봉우리로 둘러싸여 있어 삼봉이라 불린답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특히 삼봉자연휴양림은 차로 40~50분 가량 달리면 동해안에 도착할 수 있어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리적 이점도 가지고 있는 휴양림이랍니다. 삼봉자연휴양림의 입장료와 주차요금은 위에 첨부한 표를 참고해 주세요.

 

 

 

삼봉자연휴양림

      

  

강원도 홍천군 내면 광원리 산 197-1

☎ (033) 435-8536

 

 

 

 

 

 

삼봉약수터

 

<출처 :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삼봉자연휴양림 삼봉의 중심에는 삼봉약수터가 위치하고 있는데요, 삼봉약수는 위장병에 효험이 있다고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랍니다. 약수터 앞에는 산장과 숲 속의 집을 운영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이용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어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삼봉약수 입구에는 돌탑에서 약수터까지는 약 4km 가량 아름다운 자연경치를 즐기며 걸을 수 있는 길이 있는데요, 가을에는 오색으로 물들은 단풍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답니다.

 

 

 

삼봉약수터

 

 

  

강원 홍천군 내면 광원리

 

 

 

 

 

홍천은행나무숲 가는 길

 

 

홍천은행나무숲

     

  

강원 홍천군 내면 광원리 686-4

 

 

 

<자가운전 시>
서울춘천고속도로 동홍천IC → 삼포2길 → 구룡령로 → 율전삼거리 우회전 → 창촌삼거리 좌회전 → 홍천은행나무숲

 

 

<대중교통 이용 시>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무조건 아침 10시까지 홍천터미널에 도착해야만 정해진 개방시간 안에 은행나무숲을 둘러볼 수 있는데요,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홍천까지 운행(4,500원 / 1시간~1시간 50분 소요)하는 버스를 타고 홍천 터미널에 내려 내면까지 가는 일반버스(1,200원 / 1시간 30분 소요)를 이용한 다음, 다시 내면에서 홍천은행나무숲으로 가는 농어촌버스(12:00 출발)를 이용하시면 가장 저렴한 교통비로  홍천은행나무숲을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가을여행지로 1년에 단 한 번 10월에만 문을 여는 홍천은행나무숲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지금 이 시기를 놓치면 또 다시 1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만큼 10월 중에 꼭 시간을 내셔서 강원도 홍천은행나무숲의 가을 절경을 감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