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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여행정보

봄 여행지 정보 ③ 부산 1편(수영구·중구) - 광안리/보수동책방골목/용두산공원/자갈치시장

  

 

 

   

안녕하세요, 동부화재 내차사랑 블로그 인디(IN:D)에요.

 

이번에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제1의 항구도시인 부산을 봄 여행지로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부산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가보고 싶은 국내 여행지 Best 3위 안에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유명한 명소가 너무나도 많은 부산을 한 번에 소개해 드리는 건 아무래도 무리일테니 2편에 거쳐 차근차근 자세하게 소개해 드릴게요. ^^

 

먼저 부산의 수영구와 중구에 위치한 명소들부터 확인해 보실까요?

 

 

 

광안리 + 광안대교

 

 

 

부산시민들의 자랑일뿐만 아니라 부산을 여행하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단연 최고로 손꼽는 부산의 야경 명소는 과연 어느 곳일까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예상하셨을 듯한데요, 바로 광안리랍니다!

 

 

 

 

어둠이 내리깔린 광안리 해수욕장에 서서 광안대교의 야경을 바라본 적이 있는 사람들은 황홀하리만치 아름다운 그 광경에 매료되어 반드시 광안대교를 다시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제가 직접 확인한 광안대교 야경은 역시 그 명성만큼이나 대단했답니다.

 

다리를 장식하고 있는 전등이 일정 시간마다 형형색색의 빛을 발하는 LED쇼는 그야말로 장관이었는데요, 커다랗게 울려퍼지는 음악 소리에 맞춰 마치 춤을 추듯 깜빡거리는 불빛들은 다양한 글자와 사진까지 표현해내며 넋을 잃게 만들었답니다. 이렇게 멋진 광안대교를 보고 싶으면 언제든 찾아와 볼 수 있는 부산시민들이 정말 부러웠어요.

 

 

 

 

 

한참동안 광안대교 야경의 매력에 빠져 허우적대다 정신을 차리고나서 광안리 해수욕장 주변을 둘러보았는데요, 해수욕장을 따라 길다랗게 늘어서 있는 수많은 편의시설과, 숙박시설들을 구경하는 재미 또한 쏠쏠했답니다.

 

독특하고 멋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레스토랑과 까페는 물론, 시내 중심가에 뒤지지 않을만큼 패션상가들도 즐비했는데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까지 있어 왜그리도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 광안리를 즐겨찾는지 알 수 있었어요.

 

 

 

 

  

해변에서는 이렇게 불꽃놀이를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덕분에 저도 오랜만에 예쁜 불꽃을 실컷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


  

 

 

광안리 + 광안대교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2동

☎ (051) 622-4251

 

 

 

 

보수동 책방골목

  

 

  

  
부산 국제시장 입구 대청로 사거리를 건너 보수동 쪽으로 가다보면 사선 방향의 좁은 골목길에 모여있는 책방들이 보이는데요, 이곳은 부산의 또 다른 명소 중 하나로 헌책방들이 즐비한 보수동 책방골목이랍니다.

 

6ㆍ25전쟁 때 피난민들이 가져온 귀중한 책들을 생활고 때문에 팔게되고, 또 피난을 온 학교 교수들과 학생들이 이 책들을 구입하는 수요와 공급이 늘어나면서 본격적으로 임시건물이 들어서 이렇게 지금의 헌책방 골목이 형성됐다고 해요.

 

 

 

 

보수동 책방골목은 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의 발달로 인해 책을 접할 일이 줄어가는 현대인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은 장소였는데요, 오며가며 발견하는 다양한 중고서적들의 매력에 빠지면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를 것 같았어요.

 

 

 

 

 

말이 헌책방일 뿐이지 이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책들의 상태는 새책과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깔끔했는데요, 헌책의 경우 책의 상태 따라 가격이 결정되며, 최근에는 신간서적도 20~3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할 수 있다고 해요.

 

또한 이곳 보수동 책방골목 최고의 자랑은 구하지 못하는 책이 없을 정도로 방대한 도서량이라고 하는데요, 그 외에도 책방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를 구경하는 재미와 소박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곳이었답니다.

 

 

 

 

 

골목안 담벼락마다 그려져 있는 벽화나 길거리에 놓여져 있는 알록달록한 화분만 보아도 이곳의 소박한 매력을 아주 잘 느낄 수 있었어요.

 

 

 

 

 

 

군데군데서 발견할 수 있는 카페에서는 귀에 익은 음악들이 계속해서 흘러 나왔는데요, 이곳 보수동 책방골목에는 서점과 카페가 연계된 곳이 많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죠?

 

 

 

 

보수동 헌책방 골목은 지금까지 전국에 몇 안 되는 유명한 책방골목으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소박하고 정갈한 매력을 지닌 이곳은 정말 가슴이 따뜻해지는 공간이었답니다.


 

 

보수동 책방골목

  

 

 

  

부산광역시 중구 보수동1가 119

 

보수동 책방골목 홈페이지

 

 

 

 

용두산공원

 

   

 

 

부산의 3대 명산 중 하나인 용두산의 용두산공원은 수많은 비둘기떼로도 유명한 곳이지만, 이른 봄부터 알록달록한 봄꽃들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해요.

 

 

 

 

 

용두산공원에서 가장 먼저 저를 반겨준 것은 용두산공원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었답니다. 위엄 있는 자태가 마치 용두산공원을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처럼 느껴졌어요.

 

 

 

 

 

아, 그리고 공원 입구 쪽에서 걸어오다 보면 부산 출신 시인들의 시비(詩碑)들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그중에서 박태문 시인의 '봄이 오면'을 사진에 담아봤답니다.

 

 

 

 

 

용두산공원에서는 알록달록 예쁘게 피어있는 각종 봄꽃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샛노랗게 핀 개나리꽃들이 온몸으로 봄이 찾아왔음을 알려주고 있었답니다. 올봄 들어 처음 본 개나리꽃이라 그런지 너무 반가웠어요. 

 

 

 

 

 

하얗고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는 목련꽃도 봉오리를 드러내고 있었어요. 활짝 피어난 모습을 봤으면 더 좋았을텐데 살짝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서운한 마음도 잠시, 여리여리한 분홍빛으로 활짝 피어있는 벚꽃나무를 발견하고는 이내 환호성을 질렀답니다. 서울에서는 4월에나 볼 수 있는 벚꽃을 부산에서는 벌써 만나볼 수 있었어요. 사실 부산도 아직 벚꽃 개화시기가 되지는 않았지만 성질 급한 몇몇 벚꽃나무들이 선물처럼 꽃을 활짝 피워준 것이었답니다. ^^

 

여러분도 이 예쁘고 부지런한 벚꽃들 좀 감상해 보시겠어요?

 

 

 

 

 

 

 

다가오는 4월이면 흐드러지게 핀 벚꽃들을 구경할 수 있겠지만, 양은 적어도 이렇게 3월에 조금 일찍 만나는 벚꽃의 묘미도 참 좋았답니다. 

 

 

 

 

 

용두산공원 내에 있는 이 종은 1997년 12월 부산시민들의 정성이 깃든 모금운동을 통해 만들어진 '시민의 종'인데요, 매년 제야의 종 타종 등 4회에 걸쳐 타종을 한다고 해요.

 

 

 

 

 

 

용두산공원에서 절대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부산타워는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부산을 상징하는 탑으로, 꼭대기에 있는 전망대는 경주 불국사 다보답 지붕에 얹혀 있는 덮개의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고 해요.

 

 

 

 

부산시내와 바닷가를 한 눈에 내려다 보기 위해서는 부산타워 전망대에 올라가 보셔도 좋을 것 같았는데요, 부산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부산시내의 야경이 그렇게 아름답다고 하던데, 아쉽게도 낮에 찾아갔던 저는 그 모습을 볼 수 없었답니다. 부산타워 중심으로는 사랑과 우정을 맹세하는 자물쇠들도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는데요, 마치 서울의 남산에 와있는 게 아닐까 싶을만큼 비슷한 부분이 많았어요.

 

조만간 부산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들러볼 장소가 아닌가 싶었던 용두산공원! 부산의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흐드러지게 핀 봄꽃들을 감상하실 수 있다면 절대 빼놓지 마세요! ^^

 

 

 

용두산공원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2가 1-2


☎ (051) 860-7820

 

  

  

 

자갈치시장

 

 

 

부산여행을 왔다면,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자갈치시장을 들리지 않을 수 없겠죠?

 

 

 

 

 

 

 

 

 

 

자갈치시장 1층에서는 싱싱한 활어, 전복, 선어, 잡어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2층에는 1층에서 구입한 회를 먹을 수 있는 회센터와 건어물을 판매하는 곳으로 이루어져 있었어요.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가로등을 장식하고 있는 각종 해산물 캐릭터 조형물을 사진에 담아봤어요. 익살스런 표정이 참 귀여웠답니다. ^^

 

 

 

 

북적북적 싱싱한 활어들을 판매하고 있는 1층으로 들어서니 해산물 향이 참 좋았는데요, 역시나 싱싱한 해산물과 생선이 그득그득했답니다. 처음 보는 생선이나 해산물의 이름을 물어보니 자갈치시장의 대명사인 '자갈치 아지매'들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어요.

 

그럼 여기서 잠시, 제가 열심히 찍어온 자갈치시장의 생선과 해산물들을 구경해 보세요~!

 

 

 

 

 

 

 

 

 

 

어떠세요? 사진만 봐도 그 싱싱함과 활기찬 기운이 느껴지지 않으세요? ^^

 

 

 

 

하지만 부산 자갈치시장까지 와서 생선구경만 하다가 갈 수는 없는 법! 그러니 회를 안 먹고 돌아갈 수는 없겠죠? 서울에서는 비싼 가격 때문에 쉽게 먹을 수 없는 싱싱한 활어회와 해산물을 이곳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먹을 수 있었답니다. 제가 선택한 생선은 고운 빛깔을 자랑하는 참돔이었어요! ^^

 

 

 

 

대체로 생선회를 먹을 때면 다들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는 표현을 쓰는데요, 참 식상한 표현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정말 그 표현이 가장 적당하다고 느껴졌답니다. 쫀득한 식감 또한 일품이었어요. ^^

 

 

 

 

사진을 보고 있으니 또 군침이 꿀꺽~ 넘어가네요.  

 

친절하고 활기찬 자갈치 아지매들과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자갈치시장, 이번 부산여행 중 너무나도 기분 좋은 장소였답니다.

 

 

 

 

회를 먹고 나와 마지막으로 자갈치시장 앞바다를 구경했어요. 한가롭게 하늘을 날아다니는 부산갈매기들과 시원하게 탁트인 푸른 바다를 보고 있으니 가슴 속까지 뻥 뚫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사람들이 바다를 좋아하는 것이 아마도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분도 잠시 감상해 보세요. ^^ 

 

 

 

 

  

 

 

 

자갈치시장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4가 37-1번지

 

 (051) 713-8000

 

자갈치시장 홈페이지 바로가기

 

 

 

지금까지 부산 수영구와 중구에 위치한 명소 네 곳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곳들만 보고 있어당장 부산으로 떠나고 싶어지지 않으신가요?

 

하지만 부산에 있는 수많은 명소는 아직 반도 다 소개해 드리지 못했다는 사실~!!

 

계속해서 이어지는 봄 여행지 정보 부산 2편도 꼭 확인해 주세요.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부산으로 떠나는 짐을 챙기고 계실지도 모를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