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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여행정보

봄 여행지 정보 ① 합천편 - 황매산철쭉제/해인사/대장경테마파크

 

 

 

 

안녕하세요, 동부화재 내차사랑 블로그 인디(IN:D)에요.

 

 

조금만 더 있으면 꽃이 활짝 피는 봄이 돌아오는데요, 2013 부울경 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한 '경남 관광명소 15선 선정사업'에서 경남 합천군의 '대장경 테마파크와 해인사'가 1위를 차지했어요.

 

경상남도의 18개 시·군의 대표 관광지 중에서 한국관광공사, 창원 KBS, CNN go에서 선정한 경남 후보관광지 132곳 중에서 고르고 골라서 선정된 결과라 뜻깊은데요.

 

합천은 그 밖에도 황매산 철쭉제가 16위, 영상테마파크가 19위로 선정되며, 경남 대표 관광지로 인정을 받았어요. 봄꽃 여행을 준비 중인 분이시라면, 황매산 철쭉제에서 꽃도 보고, 해인사도 둘러보는 건 어떨까요?

 

저 인디와 함께, 합천으로 함께 떠나보기로 해요. ^^

 

 

 

아름다운 철쭉과 해인사, 테마파크까지 만나게 되는 '합천 여행'

 

 

 

서울에서 합천까지 여행가는 길 어렵지 않아요!

인디 드라이브 맵을 이용해 합천을 여행하시려는

내차사랑 블로그 가족분들을 위해서 정보를 공유해 드릴게요.

 

합천까지 가시려면 아래의 경로를 이용해 가시면 되는데요,

 

서울에서 합천가는 경로

경부고속도로 → 비룡 J.C → 함양 J.C → 88올림픽고속도로 → 고령 I.C → 합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쭈욱 내려가시다가, 비룡 분기점을 통과한 후

함양분기점까지 지나신 후에 [88올림픽고속도로]를 타고

'고령 나들목'을 거쳐 합천으로 도착하시면 된답니다.

 

 대중교통으로 가시는 방법도 있지만,

합천 여행은 자가용이 가장 좋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

 

 

 

황매산철쭉제

 

 

매년 5월이면 합천 황매산에 진분홍빛 산상 화원이 펼쳐지는데요, 자연이 주는 힐링이 몹시 필요한 현대인들에게는 놀랍도록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답니다.

 

소백산과 바래봉에 이어 철쭉 3대 명산으로,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가꿔주었던 황매산으로 가는 법을 인디가 소개해 드릴게요. ^^ 

 

<출처 : 합천군청 관광개발사업단>

 

황매산철쭉제를 가는 네가지 운전 경로

① 대전통영고속국도 단성나들목→산청군 신등면→합천군 가회면→황매산

② 중부내륙고속국도 성산나들목→88올림픽고속국도 고령나들목→합천읍→가회면→황매산

③ 88올림픽고속국도 거창나들목→봉산면→대병면(합천댐)→황매산

④ 남해고속국도 함안 군북나들목→의령읍→의령군 대의면→합천군 삼가면→가회면→황매산

 

 

 

황매산 철쭉은 해발 800~900m 지점의 광활한 구릉지인 황매 평전에 대규모 군락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전국 어디에 있는 흔한 철쭉이지만 군락지를 형성하며 이토록 아름답게 산을 감싸는 광경은 흔치 않은 모습이에요.

 

 

 

 

1970년대 황매산 일대가 목장으로 개발됐는데요, 당시 젖소와 양들을 방목하면서 독성을 가진 철쭉만 남기고 잡목과 풀을 모두 먹어치웠다고 해요. 이후 가축들이 떠나고, 황매산 구릉지에는 철쭉만 남게 되었는데요,

 

황매산 철쭉제는 그런 재미난 과정을 통해 형성된 구릉지에, 1997년 지역 주민과 재외향우들이 지역 문화행사와 연계해 시작했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며 가장 아름다운 철쭉축제로 꼽히고 있답니다.

 

 

황매산철쭉제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 황매산

☎ (055) 930 - 4758

 

황매산철쭉제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다면

합천 황매산철쭉제 홈페이지 바로가기

 

 

 

해인사

 


통도사, 송광사와 더불어 한국의 3대 사찰로 꼽히는 '해인사'는 그 유명한 팔만대장경을 모신 사찰로, 한국 화엄종의 근본이 되어왔는데요, 화엄종의 근본 경전인 화엄경은 대승 경전의 최고봉으로 꼽히고 있답니다. ^^

 

해인사 가는 길을 한 번 살펴볼까요?

 

<출처 : 해인사 홈페이지>

 

해인사 가는 경로

(서울→해인사 I/C) 경부 고속도로 → 대구 → 88고속도로 (4시간 소요)

(부산→해인사 I/C) 경부 고속도로 → 대구 → 88고속도로 (2시간 10분소요)

(광주→해인사 I/C) 88고속도로 → 거창 (3시간 소요)

(마산→해인사 I/C) 중부내륙고속도로 → 동고령JC → 88고속도로 (1시간 30분소요)

 

 

 

 


입구를 지나면, 해인사까지는 좀 걸어야 해요. 아주 많이 걷는 건 아니지만, 오르막길이라 조금 힘들 수도 있답니다.

 

 

 


가는 길에 해인사성보박물관이 있는데요, 유료랍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을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시면 돼요. ^^


 

 


해인사 주변에 있는 가야산 소리길인데요, 고요해서 걸으면 걸을수록 마음이 평안해짐을 느껴요.


 


조금 걷다 보면, 성철스님의 사리를 모신 사리탑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조형 언어로 해석한 건물이라고 해요.

 

 


성철스님의 사리탑 근처 해인사 입구 비석거리에는 해인사 사적비를 비롯, 20여개의 공덕비가 안치되어 있답니다.


 


조금 더 걸어가시다 보면, 해인사 안내문과 지도가 나와요. ^^

 

 


저 멀리 해인사 본당 안으로 들어가는 문이 보이시죠? 인디는 부지런히 걸어갔답니다.


 


올라가는 길에서 소원을 담은 작은 돌멩이도 볼 수 있었어요.

 

 


예불을 드릴 수 있는 대적광전도 보였는데요, 신중을 모시는 신중단과 영가를 모시는 영단의 각단마다 탱화를 둔다고 해요. 또, 촛대와 향로 등의 불구를 마련해두기도 한답니다.

 

 


팔만대장경이 있는 입구로 도착했는데요, 숭례문과 낙산사, 향일암, 범어사, 화엄사 등 방화 사건으로 대장경판 전체에 대해서 제한관람을 시행 중이에요.

 

 

 


조금 더 걷다 보니 미로를 돌면서 예불을 하는 곳이 보였답니다. ^^

 

 

 

해인사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22

☎ (055) 934-3000

 

해인사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해인사 홈페이지 바로가기

 

 

대장경 테마파크

 


해인사 아래에는 있는 대장경 테마파크가 보였는데요, 해인사와 함께 경남 대표 관광지 1위를 차지한 곳이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대장경판의 제조 과정과 선조들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장소랍니다. ^^

 

이곳은 주 전시관인 대장경 천년관인데요, 어른은 1,000원, 청소년은 700원, 어린이는 500원을 받고 있고요. 만 6세 이하는 무료예요. 또, 합천군민과 장애인복지카드를 소지하는 분들에게는 입장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답니다.

 

대장경 테마파크 가는 경로

서울방면 | 대전통영고속도로 → 88올림픽고속도로 → 해인사나들목 → 가야면 → 가야산(해인사)

부산, 창원방면 | 남해고속국도 → 중부내륙고속도로 → 88올림픽고속국도 → 해인사나들목 → 가야면 → 가야면(해인사)

대구방면 | 88올림픽고속도로 → 해인사나들목 → 가야면 → 가야산(해인사)

광주방면 | 호남고속도로 → 88올림픽고속도로 → 해인사 IC

 

 


대장경 천 년관 앞에는 한글로 된 반야심경이 전시되어 있어요. ^^

 

 


천 년관 안으로 들어가자 살아 숨 쉬는 대장경을 영상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

 

 


천 년의 합장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빛으로 대장경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

 

2층으로 올라가자, 불경의 전파경로를 알 수 있는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인디와 함께 불경의 전파 경로에 대해 알아볼까요?

 

불경의 전파경로

① 교정 편집 → ② 벌목 → ③ 치목 → ④ 제지 → ⑤ 판하본 → ⑥ 판각 → ⑦ 인경 → ⑧ 제본

 

 

① 교정 편집

 

 

② 벌목

 

 

③ 치목

 

 

④ 제지

 

 

⑤ 판하본

 

 

⑥ 판각

 

 

⑦ 인경

 


⑧ 제본

 

한 번만 둘러봤을 뿐인데, 불경의 전파경로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신기해진 인디는 이곳저곳 더 둘러보기로 했어요.

 


조금 걸어가니 아까 해인사에서 봤던 장경판전을 50분의 1로 축소한 모형까지 전시되어 있었어요.

 

 


한쪽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놀이시설인 [그림퍼즐 맞추기]도 갖추고 있었어요. 아이를 동반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천년관을 나오면 옆에는 대장경 빛소리관이 있는데요, 360도 원형으로 경험하는 팔만대장경에 관한 5D 애니메이션을 이곳에서 감상할 수 있답니다. ^^

 

 

대장경 테마파크

 

 

경남 합천군 가야면 가야산로 1160

☎ (055) 930 - 4793

 

합천 맛집 대식한우명가

 

 


해인사와 대장경 테마파크를 관람하다 보니, 인디는 몹시 출출해졌는데요, 그래서 [대식한우명가]로 향했답니다. 직접 키운 한우를 식당에서 쓴다는데요, 다른 곳에 비해 한우가 싼 가장 큰 이유라고 해요.

 

 

 

식당 안에 들어가니, 이미 많은 분이 식사를 하고 계셨어요. ^^

 


그래도 한우인데, 아무리 싸더라도 조금은 지갑이 가벼워질 것을 예상하고 메뉴판을 본 순간, 200g 모듬구이 한우가 16,000원이더라고요. 수도권에서는 3만 원 이하로는 꿈도 못 꿀 텐데, 인디는 무척 행복해졌어요. ^^

 

 


한우를 그 자리에서 썰어서 판매하고 있는데요, 모듬구이가 저렴한 건 비싼 부위와 저렴한 부위를 섞어서 팔기에 가능하다고 해요.

 

 

 


육회도 맛 보았는데요, 고소하면서도 무척 싱싱했답니다. ^^

 

 


모듬 한우가 어느덧 나왔는데요, 안심, 등심, 부채살, 갈비살이 골고루 섞여있었답니다.

 

 


인디는 차돌에 한우를 정성껏 굽기 시작했어요.

 

 


공깃밥을 추가로 주문하면 고기구운 판에 된장찌개를 올려주는데요, 다슬기와 두부, 버섯 등이 듬뿍 들어가서 무척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

 

 

대식한우명가

 

 

경상남도 합천군 용주면 합천호수로 873

☎ (055) 934-0907

 

 

영상테마파크

 


두둥, 배를 두둑이 채운 인디는 합천의 명물 영상테마파크로 향했는데요, '가호역'을 들어가면 20세기 초로 시간이동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그 시절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답니다.

 

영상테마파크는 영화 <모던보이>, <고지전>, <도둑들>, <전우치>, <써니>를 비롯해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경성스캔들>, <옥탑방 왕세자>, 그리고 국민 예능인 <무한도전>까지 촬영되었는데요,

 

1900년대 초부터 1980년대까지 골목마다 다른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서, 아직도 촬영 섭외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해요. 사실 이 테마파크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제작하면서 만들었던 세트인데요,

 

이후에 이걸 철거하지 않고, 일반인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 거리로 문을 열었다고 해요. 관광지로도, 촬영지로도 인기 만점인 합천 영상테마파크, 인디와 함께 둘러볼까요?

 

 


큼직한 말이 모는 마차를 타고, 테마마크 일대를 앉아서 편하게 탐험할 수도 있어요. ^^

 

 


이곳은 경성역을 재현한 곳인데요, 내부는 기차와 관련된 문화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답니다.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린 80년대 달동네의 풍경도 섬세하게 재현되어 있었어요. 주변에는 어르신들이 감동을 하셨는지, 연신 사진을 촬영하고 계셨답니다.

 

 


그 유명한 국도극장 거리도 살아있는 것처럼 재현되어 있었어요. ^^

 

 


TV 드라마에서만 봐오던 조선총독부 건물도 이렇게 눈앞에서 볼 수 있었답니다.

 

 


조금 더 걷자, 조선총독부 거리가 생생하게 재현되어 있었는데요, 당시의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구경을 마친 인디는 출구로 나가려고 길을 찾다가 다시 가호역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가호역 표지 아래에는 해인사와 합천호가 함꼐 쓰여 있었어요. '합천호'라는 문구를 보자, 어서 합천댐을 보고 싶어졌답니다.

 

 

영상테마파크

 

 

경상남도 합천군 용주면 가호리 418

☎ (055) 930-3751

 

영상테마파크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영상테마파크 홈페이지 바로가기

 

 

합천호 (합천댐)

 

 

경상남도 댐 중에서 담수량이 가장 많다는 '합천댐'에 인디는 드디어 도착했답니다. 합천호는 대병면에서 봉상면을 거쳐 거창군 남하면까지 약 30km에 이르는데요, 합천댐은 최대 7억 9천만 톤까지 담수할 수 있다고 해요. ^^

 

합천호(합천댐) 가는 경로

서울방면 : 대전통영고속국도~88올림픽고속국도→거창나들목→26번국도→봉산면→합천호

부산, 창원방면 : 남해고속국도→의령군북나들목→대의면→합천읍→합천댐

대구방면 : 88올림픽고속국도→고령나들목→33번국도→합천읍→합천댐

 

 

 

 

합천댐은 1989년 12월에 완공되었다고 하는데요, 전국 16개 다목적댐 중 6번째로 큰 규모라고 해요. 연 234만kW의 전력을 생산하는데요, 합천댐의 기능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고 해요.

 

첫째로 홍수 조절 기능은 당연한데요, 댐 건설 이전까지는 매년 물난리를 겪으며 피해가 심했는데, 댐을 건설한 후부터는 피해가 많이 줄었다고 해요.

 

이 밖에도 용수공급기능과 발전기능을 갖췄는데, 하루 150톤의 용수와 한해 21만 8462MW/h의 전력을 생산한다고 해요. 33만 1,000톤의 온실가스를 줄이고, 6,6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을 만큼 엄청나다고 해요.

 

 


합천호의 풍경도 인상적이었는데요, 주변에 합천호 둘레길도 갖추고 있어서, 봄날에 걷기는 더욱 좋아요. 이곳은 또 전국에서 수천 명의 마라토너가 모여 <합천벚꽃마라톤대회>를 개최하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

 

 


조금 더 걸어가니, 합천댐 물 문화관이 보였는데요, <합천댐 물 문화관>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물에 대한 정보와 함께, 합천 다목적댐의 시설현황과 기능을 쉽고 재밌게 소개해 주기 위해 설립했다고 해요. ^^

 

 


물 문화관 안으로 들어가 보면, 물의 역사부터 태양광 체험 전시를 볼 수 있는데요, 전망대에서는 합천호와 합천댐을 근사한 풍경으로 바라볼 수 있답니다. ^^

 

 

합천호

 

 

경상남도 합천군 봉산면 술곡리

☎ (055) 933-5901

 

합천호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합천호관광지 정보 바로가기

 

 

 

지금까지 인디와 함께 합천을 둘러보았는데요, 꽃피는 봄이 오면 '합천'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합천은 봄꽃을 비롯해 역사와 자연을 두루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음식 맛도 뛰어나고, 값도 저렴해서 아름다운 추억이 되는 여행을 재밌게 할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