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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여행정보

봄 여행지 정보 ④ 부산 2편(해운대구) - 달맞이고개/동백섬/벡스코/아쿠아리움/영화의전당/해운대

 

 


 

안녕하세요, 동부화재 내차사랑 블로그 인디(IN:D)에요. 


해마다 찾아오는 봄! 여러분은 언제 아, 이제 봄이왔구나~ 하는 것을 느끼세요? 인디는 한낮에 길 위를 따사롭게 비추는 햇살이 눈부시게 쨍할 때, 길고 긴 겨울 추위를 녹이는 봄날이구나 싶어요. 아직까진 바람이 꽤 서늘하지만 머지않아 전국에 미풍이 일렁이고 예쁜 꽃이 피어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들뜨네요.

 

어디로든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는 요즘 같은 날, 집 안에서만 시간을 보낸다면 너무 아쉽겠죠? 그래서 준비했답니다. 인디와 함께 떠나는 봄 여행지! 이번 봄여행지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이에요. 


볼거리 즐길 거리가 너무 많은 부산, 도대체 어디부터 둘러봐야 할지 고민이 될 분들을 위해서 이번에는 해운대구의 명소 위주로 소개해드릴 예정이에요. 그럼 지금부터 인디와 함께 부산으로 출발~!



 

도심의 화려함과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 여행'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지도>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길! 요즘에는 여러 고속도로가 워낙에 잘 닦여 있어서 자동차 여행을 즐기기에 어렵지 않답니다.


인디 드라이브맵을 이용해 부산을 여행하시려는 내차사랑 블로그 가족분들을 위해서 정보를 공유해드릴게요.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시려면 아래의 경로를 이용하시면 편리하답니다.



경부고속도로(125.2km) → 원활당진영덕고속도로(79.8km) → 원활경부고속도로(61.2km) → 원활대구부산고속도로(82.5km)

통행료 약 25,500원 택시비 약 283,100원 주유비 약 60,657원



영동고속도로(46.4km) → 원활중부내륙고속도로(150.3km) → 원활경부고속도로(61.2km) → 원활대구부산고속도로(82.5km)

통행료 약 25,500원 택시비 약 279,600원 주유비 약 59,901원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방법은 대표적으로 위 두 가지를 꼽아볼 수 있어요. 우리가 고속도로를 타고 달려가 이번에 주로 둘러볼 부산 해운대구는 부산 내에서도 경승지로 손꼽히는 지역이랍니다. 한국 8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지역, 그리고 해운대 자체 8경이 또 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많은 사람으로부터 찬탄을 자아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 해운대. 얼른 둘러보도록 할까요?!

 

 

 


달맞이고개

 

<Filcki_ ESPRITER>


달맞이고개는 해운대 미포에서 시작해서 송정해수욕장으로 가는 약 8km의 고갯길이에요. 달맞이길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굽잇길이 열다섯 번 나온다고 해서 15곡도(曲道)라고도 한답니다. 


이곳은 부산 지역 내에서도 벚꽃이 예쁘게 피기로 유명한 장소라고 하니 봄철에 부산 여행을 가신다면 꼭 찾아가보시길 바라요. 흐드러지게 피어난 꽃잎이 눈송이처럼 바람에 휘날리고 저 먼 편으로 푸른 수평선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경치는 상상만 해도 매우 좋네요!

 

인디가 부산을 찾았을 때에는 벚꽃 개화시기로부터 한참 전이라 벚꽃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어요. 그렇지만 우리 운전자 블로그 가족 여러분들은 꼭 시기를 잘 맞춰서 벚꽃과 함께 어우러지는 달맞이고개 절경을 감상해보시길 바랄게요. ^^





달맞이 고개 아래로는 끊어진 철로가 있는데요, 사진 속에 보이는 것과 같이 이 철로를 따라 걷다 보면 옆으로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정말 멋진 산책로가 된답니다.


달맞이고개 길목에는 저마다 특색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도로를 따라 늘어서 있어서 산책을 즐기다 쉬어가면서 차를 마시기에도 좋답니다. 창밖에 펼쳐진 절경을 내려다보면서 향긋한 차 한잔, 생각만 해도 참 운치 있지 않나요~?




달맞이고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2동


☎ (051)749-5700




달맞이고개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다면

달맞이고개 홈페이지 바로가기

 

 

 

 

동백섬

 



예로부터 부산 사람들은 흥이 위트가 넘치고 흥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로 유명하죠. 부산 시민들의 애창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부산 갈매기'의 도입부는 "꽃피는 동백섬에~"로 시작하죠. 인디가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부산의 상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동백섬이랍니다.





동백섬. 이름이 참 예쁘지 않나요? 동백꽃은 향기가 없는 대신 아름다운 빛깔과 자태로 동박새를 불러들이는 풍매화(風媒花) 중 하나예요. 동백은 꽃을 보기 힘든 겨울과 이른 봄 사이, 봄이 찾아오는 길목에서 만날 수 있는 꽃이에요. 그래서 동백꽃을 겨울꽃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많다고 해요. 인디가 동백섬을 찾았을 때에는 섬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 동백꽃이 선연한 붉은빛을 뽐내며 예쁘게 피어 있었답니다.





동백섬 일대를 거닐다 보면 누리마루 APEC 하우스를 만나볼 수 있어요. 이곳은 2005년 11월 18~19일에 열린 제13차 APEC 정상회담 회의장이었는데, 여기서는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회의했던 장소를 살펴볼 수도 있답니다. 

 

누리마루 APEC 하우스는 아름답고 유려한 곡선의 조형미가 뛰어난 건축물인데요, 특히 지붕은 동백섬의 능선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해요. 누리마루 APEC 하우스는 정상회의 참가자들과 국내외 언론들에 의해 역대 APEC 정상회의장 가운데 풍광이 가장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은 곳이기도 하답니다. 괜히 인디의 어깨가 으쓱으쓱 하네요. ^ㅡ^






흔들다리를 지나서 조금 걸어가다 보면, 동백섬의 명물 '인어공주'를 만나볼 수 있답니다. 파도치는 곳에 자리 잡은 인어상이 오묘한 자태를 뽐내는 곳이에요.

 

깎아낸 것 같은 거친 암석과 부서지는 하얀 포말 위에 살포시 앉아 있는 여인의 모습은 얼핏 연약하게 보이면서도 거친 파도에도 굴하지 않는 꿋꿋한 강인함이 느껴지기도 해요. 자연과 인공물의 만남이지만 부자연스럽긴커녕, 청동으로 주조한 인어상은 원래 그 자리에 당연히 있었던 것처럼 주변의 풍광과 조화를 이루는 것 같아요.


이외에도 길을 걷다 보면 전망대를 만날 수 있는데요, 전망대에 서면 해운대 해수욕장부터 마음이 탁 트이도록 드넓고 시원한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답니다. 부산 바다는 언제, 어디서 바라보아도 다 아름다운 것 같아요!




동백섬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710-1


☎ (051)749-7621




동백섬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다면

동백섬 홈페이지 바로가기

 

 




벡스코

 




벡스코는 부산의 대표적인 종합전시관으로 각종 행사와 회의를 진행하는 곳이에요. 벡스코의 전체 면적은 약 2만 8,068평에 달하고 지상 3층과 지하 1층으로 되어 있답니다. 건물이 매우 크다고 알고 있었는데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그 규모에 놀랐어요. 벡스코 건물 외관을 바라보면서 인디는 '참 깔끔하고 세련된 건물이구나.' 라고 생각했답니다.






인디가 벡스코를 방문했을 당시에는 베이비 페어가 열리고 있었는데 아기를 동반한 가족 혹은 수많은 예비 부모님들로 행사장 안이 가득 차 북적이고 있었답니다. 벡스코는 베이비페어 외에도 3가지 전시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각기 다른 전시와 행사를 찾는 방문객들을 충분히 수용하고도 남을 만큼 규모가 큰 것은 물론 시설 면에서도 쾌적하고 좋은 곳이라고 여겨졌어요. 벡스코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문화 행사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만약 부산 여행 중 때마침 벡스코에서 원하는 전시행사가 열리고 있다면 꼭 한 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벡스코 주변에는 맛집도 많이 있기 때문에 관람 후 허기를 달래기에도 너무 좋답니다.






벡스코 (BEXCO)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2동 1291


☎ (051) 740-7300




벡스코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다면

벡스코 홈페이지 바로가기

 

 


 


아쿠아리움

 




부산 아쿠아리움은 부산을 대표하는 최첨단 해저 테마 수족관이에요. 다양한 해양 생명체를 만나볼 수 있는 부산 아쿠아리움은 3,600평의 넓은 시설에 주제별로 특성을 표현한 90개의 수조를 만나볼 수 있답니다. 특히 80m에 달하는 해저 터널은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데요, 정말로 바닷속을 거닐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특별한 느낌을 선사해준답니다.





물고기들이 어찌나 쏜살같이 움직이는지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렇지만 여기 느릿느릿 유영하는 해파리 친구들은 찰칵! 담아낼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답니다. 해파리라는 이름을 들으면 막연하게 위협적인 촉수를 휘두르는 엄청나게 덩치 큰 해파리만 떠올렸는데, 이렇게 자고 귀여운 친구들도 있더라고요! 





여러 수조를 열심히 구경하다 보면 부산 아쿠아리움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는 해저터널을 만날 수 있답니다. 수중 생태계의 모든 것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해저터널 안을 걷자니 정말로 깊은 바닷속을 걷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주변에서도 여기저기 탄성이 흘러나오더라고요!

 

그중에서도 인디의 시선을 가장 사로잡은 것은 묵직한 포스를 풍기는 상어와 둘이 꼭 붙어 다니는 사이 좋은 돌고래 한 쌍이었답니다. 다른 물고기들도 저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었고요.


눈이 휘둥그레져 연신 즐거워하는 어린아이들의 목소리에 인디의 기분도 덩달아 행복해졌답니다. 전국의 각지마다 많은 수족관이 있지만, 규모와 시설 면에서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만큼 부산을 찾는다면 부산 아쿠아리움도 꼭 한 번 살펴보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해 드려요!





아쿠아리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1동 1411-4


☎ (051)740-1700




부산 아쿠아리움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다면

부산 아쿠아리움 홈페이지 바로가기

 

 

 


영화의 전당

 




부산하면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어들이 무엇이 있을까요? 해운대, 야구, 해수욕장, 벚꽃 등등. 여기에 한 가지를 더 추가한다면 바로 '영화'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답니다. 부산에서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와 인지도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축제의 장으로 해마다 국내외 영화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답니다.


이날 인디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장소로 유명한 '영화의 전당'을 다녀왔답니다. 인디가 해운대구의 명소, 명물들을 돌아보면서 놀라게 된 사실이 한 가지 있는데 혹시 알아차리셨나요? 바로 그 '스케일'이 하나같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이에요. 영화의 전당 또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고 있었는데요, 건물 앞에 서는 순간 저절로 "우와~!"라는 감탄사가 흘러나올 정도였답니다.






영화의 전당 앞에 우뚝 선 동상을 지나쳐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면 여타 극장과 다를 바 없이 현재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상영작을 관람할 수 있는 극장이 있는데요, 그 앞으로는 예전에 사용되었던 영사기들이 전시된 것을 살펴볼 수 있었답니다.







문화 도시로서의 부산을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한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이 열리는 장소라 그런지 규모가 큰 것은 물론 시설이 깔끔해서 참 좋았어요. 무엇보다도 인디의 마음에 쏙 들었던 점은 건물 내 채광이 정말 멋졌다는 점이에요. 내차사랑 블로그 가족분들도 영화의 전당을 찾으셔서 직접 느껴보시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영화의 전당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467


☎ (051)780-6000




영화의전당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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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

 



인디의 봄 여행지 부산 편, 그 두 번째 이야기 마지막 장소는 바로 해운대에요. 해운대(海雲臺)라는 지명은 신라 말기의 학자 최치원이 난세를 비관한 끝에 해인사로 들어가던 길, 이곳에 이르러 그 절경에 감탄한 나머지 동백섬 암반 위에 자신의 호를 따서 '海雲臺'라 새긴 데서 비롯되었다고 해요. 지금도 동백섬을 찾으면 그 글자가 뚜렷하게 나아 있답니다.


우리는 해운대라 하면 보통 해운대 해수욕장을 떠올리기가 쉬운데요, 해운대는 정확히 말해보자면 부산 해운대구 중동과 좌동, 우동 일대의 경승지의 총칭이랍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달맞이고개와 동백섬도 해운대라는 사실!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곳은 해운대 해수욕장인데요, 이곳은 해마다 여름이 찾아오면 수백만 명의 방문객으로 북적이는 대한민국 최대의 해수욕장이랍니다. 그 명성에 걸맞게 해운대 해수욕장은 한 해안선을 따라 그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펼쳐져 있어요.


인디가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았던 이 날은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비교적 이른 때였지만, 그럼에도 수많은 관광객을 볼 수 있었답니다. 그중에서도 외국인들을 상당히 많이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제는 해운대의 명성이 외국에도 많이 알려졌구나, 싶은 생각해 마음이 뿌듯했답니다.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인파들로 북적이는 한여름의 해운대 해수욕장이 열기와 생명력 그 자체라면 봄철의 해운대 백사장 일대는 여유 그 자체였답니다.

 

모두 느긋하게 바다를 따라 백사장을 걷거나 자리를 펴고 앉아 이른 봄 햇살을 만끽하고 있었어요. 백사장 너머로 펼쳐진 청록빛의 바닷물은 햇볕을 받아 반짝이고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물새들이 울음소리가 화음처럼 어우러져 가슴 안으로 흘러들어오는 지금 이 순간. 멋진 풍광을 바라보는 순간 저절로 할 말을 잃게 되는 감동과 외경심을 어찌 다 말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있죠. 지금 인디의 이야기를 읽고 계시는 분들은 이 느낌을 꼭! 직접 느껴보시길 바랄게요.




해운대 해수욕장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1동 1015


☎ (051)749-7614




해운대 해수욕장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다면

해운대 해수욕장 홈페이지 바로가기

 



지금까지 인디가 추천하는 봄 여행지, 부산 편이 끝났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한 번 가봐도 시간이 흐르면 이상하게도 자꾸만 또 가고 싶어지는 묘한 매력을 지닌 곳이 바로 부산이 아닐까 싶어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첨단의 도시문명이 조화를 이루며 공존하는 곳, 하루를 분주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생의 활력을 내뿜는 생명력 넘치는 도시 부산. 

햇살 좋은 봄날, 동부화재 운전자 블로그 가족 여러분 모두 인디의 드라이브맵과 함께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가득 만들어가시길 바랄게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