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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나를 위한 탑골여행!<레트로 감성 여행지>



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의 인디:D입니다!

요즘 뉴트로 열풍이 대단한데요. 정겨운, 혹은 낯설어서 매력적인 옛 감성에 젖어 주변까지 따뜻해지는 문화와 여행을 즐기는 분들이 늘고 있죠. 추억에 잠겨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고 싶은 날, 훌쩍 떠나 보는 나만의 시간 여행! 생각만 해도 설레지 않으신가요? 레트로 감성 물씬 풍기는 전국의 이색 여행지를 인디:D가 소개합니다:)



서울 을지로 노가리 골목



먼저 가까운 곳부터 가볼까요? 서울의 중심, 을지로에 있는 노가리 골목! 좁은 골목골목마다 인쇄소, 조명가게, 공구상 등이 늘어서 있는 을지로는 세운상가, 청계천의 개발과 함께 어느새 우리 기억 속에 잊혀져 가는 듯 했는데요. 레트로 열풍으로 ‘힙지로’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요즘 핫한 젊음의 거리로 떠오르고 있죠.


특히 지하철 을지로3가역에 내리면 바로 펼쳐지는 을지로 노가리 골목은 저녁마다 하루 일과를 마친 사람들이 몰려들어, 소소하지만 축제처럼 맥주와 노가리 안주를 즐기는 핫 플레이스랍니다. 1970년대 주류 도매상 창고에서 저렴한 가격에 맥주를 팔던 것이 을지로 노가리 골목의 기원인데요. 지금도 노가리 한 마리가 1,000원인 착한 가게들이 대부분이죠. 대신 근사한 인테리어나 조용한 분위기, 편안한 의자는 기대하시면 안돼요. 차도에 내놓은 간이테이블에서 노상 저녁을 즐겨야 하니까요~


뿐만 아니라 을지로에는 골뱅이 골목, 인쇄 골목, 을지로 루프탑 공중 보행교 등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감성 스팟이 정말 많아요. 을지로의 유니크한 레트로 상점들을 놓치지 않으려면 골목길 구석구석 오래된 건물의 2층까지도 눈여겨봐야 한다는 거 잊지 마세요!


서울 중구 을지로 129 을지로3가역 3호선



인천 중구 개항장 역사문화의 거리



이번에는 인천의 레트로 여행지로 떠나 볼게요! 130여 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인천 개항장 역사문화의 거리인데요. 인천역에서 차이나타운으로 가는 길에 위치해 있답니다. 옛 일본영사관인 중구청과 일본 제1은행 인천지점, 일본우선주식회사, 아트플랫폼, 제물포구락부 등 근대사를 상징하는 건축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고, 박물관과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어서 역사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도 있는 곳이죠.


이곳은 1883년 처음으로 개항되었는데요. 그때부터 인천은 일본을 비롯해 조선을 속국으로 만들려는 열강들이 드나드는 출입구가 되었답니다. 뼈아픈 역사의 현장이지만, 지금은 역사의 흔적을 문화의 거리로 조성해 색다른 여행지로 변신했죠.


지금이 19세기인지 21세기인지, 이곳이 드라마 촬영 세트인지 실제인지 구분하기조차 힘들만큼 이색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인천 개항장 역사문화의 거리! 그래서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해요. 독특한 분위기에 맞는 카페나 레스토랑도 많이 들어서 있으니까요. 이곳에 가시면 꼭 특별한 인증샷을 찍어 보세요.


인천광역시 중구 제물량로232번안길 27 (중앙동2가)



여수 서시장



서시장은 여수뿐만 아니라 전남 동부권에서도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이에요. 100년 전에는 땅바닥에서 물건을 팔던 난전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빽빽하게 상점이 들어선 대형시장이 되었죠. 특히 돼지 머리고기, 족발, 곱창집과 떡집이 많아 항상 명절처럼 붐비는 게 특징인데요. 시골 인심답게 푸짐하게 담아주시는 양에 놀라고 따뜻한 정에 감동받으실 거예요.


특히 서시장은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과 여수수산업협동조합 공판장 등이 가까워서 수산물이 정말 싱싱하고 좋아요. 그래서 서시장에 오시면 싱싱한 생선회를 꼭 맛보셔야 한답니다. 이왕 여수까지 가신 김에 여수의 자랑인 돌산대교나 여수세계박람회장을 둘러보고, 해상 케이블카를 탄 뒤 여수 밤바다에서 추억을 쌓는 것도 좋겠죠?


전라남도 여수시 좌수영로 16-6 (서교동)



부산 국제시장



부산에도 비슷한 분위기의 전통시장이 있습니다. 영화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국제시장인데요. 부산 가면 꼭 들러야 하는 여행지로 유명한 곳이죠. 부산 하면 떠오르는 어묵과 각종 수산물은 물론, 빈티지 옷, 레트로 소품들이 즐비해 진짜 복고 감성을 느낄 수 있어요.


1950년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장사를 시작하면서 활기를 띄게 된 국제시장은 ‘도떼기시장’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시장이 워낙 큰 데다 부산항을 통해 들어 온 외국 물건 등 없는 게 없어서 그렇답니다. 언뜻 서울 남대문 시장과 비슷해 보이지만, 잘 보면 구석구석 미로처럼 얽혀 있어 현지인들만 알 수 있는 가게가 많은 게 특징이에요.


국제시장 근처에는 길거리 음식이 즐비한 깡통시장이 있고요. 오래된 책 냄새에 취할 수 있는 보수동 책방 골목도 있어요. 책방 길에 위치한 흑백 사진관에서 잊지 못한 국제시장 여행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겨 보는 것도 좋죠. 시골 할머니 집을 연상시키는 자개장과 다양한 복고 아이템으로 꾸며져 레트로 감성을 제대로 느끼게 하는 보수동 방공호 호스텔도 한 번 들러보세요.


부산광역시 중구 신창동4가



남원 서도역



이번엔 시간이 멈춘 여행지로 안내할게요! 전남 남원에 있는 작은 간이역, 서도역인데요.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목조건물 그대로, 지금까지 보존돼 오고 있는 곳이랍니다. 외형을 보면 어딘가 낯설지 않으실 텐데요. 인기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촬영지로도 유명하기 때문이죠.


기차가 끊긴지 오래. 아직도 이런 곳이 있는지 놀라시겠지만, 서도역은 레트로 감성 충전을 위해 전국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이 많은 여행지랍니다. 철로 양옆으로 이어지는 나무와 꽃들이 엽서 속에서나 볼 수 있는 운치를 안겨 줍니다.


최명희 작가의 소설 ‘혼불’의 배경이 되기도 한 곳이어서 인근에는 혼불문학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작은 음악회나 공연도 열린다고 하니 감성 충전이 필요할 땐 훌쩍~ 이 역으로 떠나 보세요!


전북 남원시 사매면 서도길 23-17



바쁜 일상에 한 걸음 물러나 여유를 가지기에는 레트로 여행지만큼 잘 어울리는 건 없겠죠? 무료하고 팍팍한 삶에 지쳐 있다면, 지금 바로 그곳으로 떠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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