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화가 주차장, 헤매지 마세요! (홍대주차, 신촌주차 편)

 

 

 

 

 

안녕하세요, 동부화재 내차사랑 블로그 인디(IN:D)에요.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운전자분들이라면 '주차문제' 때문에 짜증났던 경험 많이들 있으셨죠? 주차문제로 인해 이웃들끼리 크고 작은 싸움이 일어나는가하면 살인사건까지 발생했다는 뉴스를 보면 정말 우리나라의 주차난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사람들과 차들이 북적북적 거리는 서울 번화가에서는 주차할 곳을 찾는 데만 한 시간 이상씩 소요하게 될 때도 있어요. 이 때문에 차라리 조금 불편하더라도 속 편하게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들도 많답니다. 그럼 오늘은 번화가에 나갈 때마다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셨던 분들을 위해 주차장 정보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오늘은 첫 번째 편인 홍대주차와 신촌주차 편이에요.^^ 

 

 

 

우선 본격적으로 홍대와 신촌 주차장 정보에 대해 알아보기에 앞서 주차장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아볼까요? 혹시 여러분들은 주차장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세요? 주차장과 관련하여 국토해양부에서 소개하고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아요.

 

 

주차장은 노상주차장, 노외주차장, 부설주차장 세 가지로 구분되며 노상주차장은 도로의 노면이나 교통광장에 설치된 주차장으로서 일반의 이용에 제공되는 것을 말하고, 노외주차장은 도로의 노면이나 교통광장 외의 장소에 설치된 주차장으로써 일반의 이용에 제공되는 것을 말해요.

 

그리고, 부설주차장은 건축물, 골프연습장, 기타 주차 수요를 유발하는 시설에 부대하여 설치된 주차장으로서 해당 건축물이나 시설의 이용자 또는 일반의 이용에 제공되는 것을 말한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홍대와 신촌에 위치한 주차장들을 찾아볼까요?

 

 

 

 

 

 

먼저 소개해 드릴 곳은 젊음의 거리, 음악의 거리, 패션의 거리 홍대입구에요.

 

신촌이나 강남보다도 주차장 찾기가 더 어렵다는 홍대! 수많은 유동인구에 비해 자가용을 이용하는 인구가 적기 때문에 주차장을 이용하는 이들이 적은 홍대에서는 주차장 찾기가 정말 '하늘의 별 따기'를 방불케 할만큼 어려운 장소랍니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가까운 곳에  공영주차장이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

 

홍대 공영주차장은 10분당 500원, 1시간 3000원의 이용료로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여기서 깨알같은 정보 하나! 국경일인 3월 1일, 8월 15일, 10월 3일에는 주차요금이 무료랍니다.

 

또한 홍대 서측(청기와) 주차장의 경우에는 총 169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어요.

 

그 밖에도 홍대를 살짝 벗어나 철길 방향으로 가면 72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동교공영주차장이 있어요. 홍대를 찾는 운전자들의 경우에는 대부분 연극, 라이브 콘서트 등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방문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무래도 장시간 주차를 해야하기 때문에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더욱 경제적이고 편리하겠죠?

 

 

 

 

 

홍익대, 이화여대, 연세대 등 여러 대학들이 밀집해 있는 신촌 역시 주변에는 음식점과 상점들이 많아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번화가 중 한 곳이에요. 

 

신촌은 큰 대로변도 복잡하지만, 골목 골목의 속이 더 복잡한 것 같아요. 이렇게 복잡한 신촌에 차를 가지고 나왔다 하면 주차할 생각에 정말 막막해 지곤 하시죠?

 

신촌 임시 공영주차장은 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11시 부터 밤 10시까지 유료로 운영되고 있어요. 그 외의 시간과 일요일, 법정 공휴일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답니다. 이용요금은 10분당 600원이에요. 신촌 임시 공영 주차장은 신촌상가(주)에서 추진중인 재건축 사업 시행 전까지만 마포구에서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임시 공영 주차장이랍니다.

 

다음은 공영주차장 외에 주변 건물 주차장 정보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버티고 타워 주차장

먼저 버티고 타워의 유료 주차장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버티고 타워는 노래방과 아이리버, 식당 등이 종합적으로 입주해있는 복합 건물인데요, 신촌역에서 연세대 방향으로 나온 뒤 직진해 2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특히 버티고 주차장은 바닥에 노란 회전판이 부착되어 있는데요, 회전판에 위에 자동차를 세워 놓으면 주차장 관계자 분들이 주차를 해주신답니다.  

 

 

 

피델리아 빌딩 주차장

 

바로 옆에는 피델리아 빌딩에 딸린 주차장이 있어요. 피델리아 빌딩의 유료주차 가격의 경우 30분에 2000원 정도의 가격입니다.

 

그런데 피델리아 빌딩 주차장을 이용하실 때는 주의하실 점이 하나 있어요! 바로 입고 가능한 차와 입고 불가능한 차가 나눠져 있다는 건데요, 에쿠스나 체어맨 리무진, 겔로퍼, 코란도, 액티언, 카니발 등과 같은 대형차량은 입고가 불가능하다고 해요. 만약 이 차종들이 주차 관리자의 지시없이 입고할 경우, 발생한 불이익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해요.

 

 

 

'부자됩니다' 주차장

 

피델리아 빌딩 뒷골목으로 들어가면 '부자됩니다'라는 주차장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 주차장은 앞서 알려드린 버티고 타워와 피델리아 빌딩에 딸린 주차장들 보다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하실 수 있어요.

바로 1시간 당 3000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받고 있는데요, 그래서 주차장 이름이 '부자됩니다' 인걸까요? ^^

 

'부자됩니다' 주차장은 자동차로 탑을 쌓은 듯한 형태의 특이한 구조의 주차장이랍니다. 이렇게 탑 형태의 주차장을 통해 복잡한 신촌의 지리적 약점을 극복하고 좁은 공간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홍대 주차장과 신촌 주차장 정보를 알려드렸는데요, 차도 많고 사람도 많아 북적이는 번화가에서 이렇게 주차장 정보를 미리 알아두고 찾아 가신다면, 주차하는데 드는 시간과 수고를 한결 덜 수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