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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즐길거리

노천온천에서 즐기는 따뜻한 휴가! 겨울온천여행 즐기기

노천온천에서 즐기는 따뜻한 휴가! 겨울온천여행 즐기기



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 인디입니다. :D 여러분은 '겨울 여행'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장엄한 설경을 자랑하는 눈 산, 가파른 비탈에서 즐기는 보드나 스키도 좋지만 인디는 제일 먼저 '온천'이 떠올라요. 온 몸을 풀어주는 뜨끈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는 기분이란~! 그래서 오늘은 '겨울온천여행'을 주제로 한 번쯤 가볼 만한 온천들을 소개해드릴게요.




겨울온천여행 명소 하나. 제주 산방산탄산온천


<출처 : 제주 산방산탄산온천>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제주 산방산탄산온천'이에요. 남제주군 안덕면 사계리의 산방산온천은 제주 최초의 온천으로 지하 600m에서 솟아나는 탄산온천수로도 유명하답니다.


물 솟는 소리가 마치 비둘기의 울음 소리를 닮았다고 해서 '구명수(鳩鳴水)'라고도 불리는 이 온천수는 성인병 예방과 각종 질병을 완화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탄산온천은 탄산가스가 피부로부터 흡수되면서 모세혈관을 자극해 혈관을 확장시켜 심장에 부담이 없고, 혈압조절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또, 산방산 지역의 온천수 수질은 유리탄산과 나트륨 등 인체에 이로운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성인병 예방은 물론 피부에도 효과가 뛰어나다고 해요.



 

<출처 : 제주 산방산탄산온천>


흔히 온천이라면 뜨거운 김이 수면 위에 안개처럼 덮여 있는 온천을 연상하지만 산방산온천은 탄산온천으로 일반 온천과 조금 다른데요, 온천수의 주된 성분이 탄산이라 처음 물에 몸을 담그면 차가운 느낌이라고 해요. 하지만 가만히 앉아 있으면 온 몸에 기포들이 달라붙어 체온을 유지시켜주고, 10분 정도가 지나면 몸에 파스를 붙인 것처럼 화하고 후끈거리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이곳의 천연탄산수탕은 웬만한 실내수영장 못지 않은 크기를 자랑하는데요, 여기에 돔 형태를 취하면서도 건물의 절반 가까이가 유리로 시공되어 있어 눈 앞에 한라산과 산방산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고 해요. 올 겨울,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일정에 온천욕도 꼭 넣어보시기 바라요!




제주 산방산탄산온천과 함께 돌아보면 좋은 주변 가볼 만한 곳



1. 산방산



 

<출처 : 한국관광공사>



산방산은 제주도 서남부의 평야지대에 우뚝 서 있어 어디에서도 조망이 가능한 종 모양의 종상화산체랍니다. 산방산 입구에는 왼쪽은 산방사, 오른쪽은 보문사라는 두 개의 사찰이 있고, 이 두 사찰 사이의 돌계단 길을 쭉 따라 올라가면 산방굴사가 나와요. 산방산은 지난 2004년 산불 이후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 진입이 금지된 상태이지만 산 속에 자리잡은 사찰과 불상들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볼거리를 구경할 수 있답니다. 산방굴사는 해발 200m 지점에 위치해 있는데요, 자연적으로 생긴 석굴에 불상을 안치해 산방굴사(山房窟寺)라고 불리게 되었어요. 여기까지 올라오면 드넓게 펼쳐진 바다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데요, 경사가 가파르고 계단이 높지만 꼭 한 번 여기까지 올라와보시기를 권해드리고 싶네요.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16

문의 : 064-760-6321




2. 용머리해안



 

<출처 : 한국관광공사>



산방산을 둘러본 뒤에는 바로 앞에 위치한 용머리해안을 함께 둘러보시기 바라요. 이곳은 수천만 년 동안 쌓이고 쌓여 이루어진 사암층 중 하나랍니다. 해안을 걷다 보면 작은 방처럼 움푹 들어간 굴방이나 드넓은 암벽의 침식지대를 끊임 없이 마주할 수 있어요. 용머리라는 이름은 이곳의 언덕 모양이 마치 용이 머리를 들고 바다로 들어가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여졌다고 해요. 30~50m 높이의 절벽이 물결 치듯 굽어져 있는 용머리해안을 한 바퀴 돌아보는데 필요한 시간은 약 30분 정도인데요, 길을 걷다 보면 중턱에 해녀들이 직접 잡아 즉석에서 판매하는 해삼이나 멍게 등을 맛볼 수도 있답니다. 참고로 이곳의 이용시간은 기후에 따라 달라지며, 바람이 많이 불고 파도가 높은 날에는 낙석 등의 위험이 있어 출입이 제한되니 이 점을 유의해주시기 바라요.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로 218-10 (안덕면)

문의 : 064-760-6321






제주 산방산탄산온천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북로41번길 192 (안덕면)

☎ (064) 792-8300

공식 홈페이지 : http://www.tansanhot.com/






겨울온천여행 명소 둘. 지리산온천랜드


 

<출처 : 지리산온천랜드>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지리산온천랜드'에요. 예로부터 '만인의 병을 낫게 하는' 물이 솟아 오른다는 방장산 약수터 일대에 자리를 잡은 이 곳은 4천여 평의 부지에 테마파크의 노천온천 시설을 갖추고 있답니다. 


지리산온천랜드는 단 1%의 화학첨가물도 섞지 않은 100% 천연게르마늄 온천수를 사용하는데요, 이 온천수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심신을 맑고 편안하게 해주고 면역력을 증강하는 데 효능을 보인다고 해요. 또, 사람의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혈액 순환과 노폐물의 배출을 원활하게 해 몸을 한결 가볍게 해준다고 해요. 이곳 온천수는 6개월 이상 보관을 해도 물이 상하거나 변형되지 않을 정도로 수질이 뛰어나 일본의 학자들도 '불가사의한 신비의 약수'라고 칭했다고 해요.


지리산온천랜드를 찾으면 십이지신을 형상화한 12개의 십이지신 테마 온천탕, 히노끼탕, 무릉도원을 테마로 한 무릉도원 바데풀, 폭포탕 등을 즐길 수 있답니다. 또 한겨울 바깥 경치를 구경하며 노천온천을 즐겨볼 수도 있어요. 이외에도 대온천장과 찜질방을 비롯해 60여 개의 객실 및 부대시설을 갖춰 숙박과 온천욕을 동시에 즐겨볼 수도 있는데요, 객실에서도 게르마늄 온천수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지리산온천랜드와 함께 돌아보면 좋은 주변 가볼 만한 곳



1. 수락폭포



 

<출처 : 한국관광공사>



수락폭포는 마치 하늘에서 은가루가 쏟아지는 듯한 아름다운 풍치를 자랑하는 높이 15m의 폭포랍니다. 이곳의 낙수를 맞으면 신경통과 근육통, 산후통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하여 여름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폭포를 찾는답니다. 물론 겨울에는 물놀이를 즐길 수 없겠지만, 설경 속에 어우러진 폭포를 구경하러 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깊을 거예요. 폭포 주변으로 가득한 기암괴석과 나뭇가지에 내려앉은 새하얀 눈꽃, 한겨울에도 지지 않고 거대한 낙수를 쏟아내는 폭포가 어우러진 풍경은 오직 겨울에만 느껴볼 수 있는 것이랍니다. 지리산온천랜드에서 수락폭포까지 가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차량으로 약 45~5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요, 폭포를 둘러보는 것 이상으로 겨울을 만끽하고 싶으신 분들은 눈꽃 트래킹을 즐겨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위치 : 전남 구례군 산동면 수기리 산 59번지 일대

문의 : 구례군 문화관광 안내 061-782-2014 




2. 화엄사


 

<출처 : 한국관광공사>



화엄사는 지리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천년 고찰로 544년(백제 성왕22년)에 연기조사가 창건하였으며 절의 이름을 화엄경(華嚴經)의 화엄 두 글자를 따서 붙였다고 해요. 사찰 내부에는 각황전을 비롯하여 국보 4점, 보물 5점, 천연기념물 1점, 지방문화재 2점등 많은 문화재와 20여동의 부속 건물이 배치되어 있답니다. 그 중에서도 각황전은 국보 제 67호로 지정된 매우 유명한 건물이에요. 현존하는 목조건물 중에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각황전의 웅장한 외양은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하기 충분하답니다. 이곳 앞 들에 높인 석등은 높이 6.3m, 직경 2.8m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통일 신라시대 불교 중흥기의 찬란한 예술성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국보 제12호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천년 역사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만큼 꼭 한 번 찾아가볼 만한 곳이니 내차사랑 블로그 가족 여러분도 방문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위치 :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539 (마산면)

문의 : 061-782-0019






지리산온천랜드





주소 :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로 261

☎ (061) 780-7800

공식 홈페이지 : http://www.spaland.co.kr/







겨울온천여행 명소 셋. 수안보 온천지구


 

<출처 : 한국관광공사>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은 예로부터 수질 좋은 온천이 흐르기로 유명한 곳이에요.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 온천으로도 유명한데요, 수안보 온천은 자연적으로 용출한 것으로 특별한 시추 과정 없이 온천수가 땅을 뚫고 솟아 올랐다고 해요. 이곳의 온천수는 지하 250m에서 용출되는 수온 53도의 약 알카리성 온천 원액으로, 리듐과 칼슘, 나트륨, 불소, 마그네슘 등의 인체에 이로운 각종 광물질이 함유되어 있답니다. 이외에도 온천지대의 지층은 원적외선 등의 각종 광물질 성분이 함유되어 인체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조선 태조 이성계가 악성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수안보 온천을 자주 찾았다는 기록이 있고, 숙종임금이 수안보 온천을 찾아 휴식과 요양을 했다는 기록이 있는데요, 덕분에 수안보 온천은 ‘왕의 온천’으로도 불린답니다. 근대에도 수많은 대통령들이 수안보를 찾아 온천욕을 즐기며 휴식을 취했다고 하네요.


또, 이곳은 여느 온천지구와 달리 지자체가 온천수를 관리하는 중앙 집중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해요. 충주시에서 온천수를 먼저 확보한 뒤 여러 대중탕이나 호텔, 리조트 등으로 온천수를 공급하고 있답니다. 


덕분에 수안보 온천지구를 찾으면 취향에 따라 온천장을 선택할 수 있어요. 만약 뜨끈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한겨울의 정취를 마음껏 즐기고 싶다면 노천탕이 있는 수안보파크호텔과 한화리조트의 온천탕을 이용하면 된답니다. 만약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하이스파 등 수안보 시내 중심지에 있는 온천장을 선택하시면 돼요. 선택 기준이 물의 성분이 아니라 이용 편의성이나 취향이 되는 것이죠.




수안보온천지구와 함께 돌아보면 좋은 주변 가볼 만한 곳



1. 중원미륵사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중원 미륵사지는 충청북도 월악산 자락에 남아 있는 절터랍니다. 익산의 미륵사지가 도회지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면 이곳의 미륵사지는 심심산골 외진 곳에 자리 잡고 있어요. 중원 미륵사지를 찾으면 석불과 석탑, 석등, 귀부 등이 남아 있어요. 이를 통해 당시 찬란한 번영을 이루었던 중원의 문화를 짐작해볼 수 있답니다. 우리나라 사찰의 불상이 대부분 남쪽을 바라보는 것과 달리 이곳의 불상들은 그 배치가 북쪽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 흥미로운데요, 학자들은 고구려 땅을 회복하려는 고려의 북진 사상이 표현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해요.


미륵사지 불상의 높이는 10.6m나 되는데, 이 불상은 경주의 석굴암을 본떠 만든 석굴사원에 봉안되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요. 절터 마당의 거북 모양 귀부 역시 국내 최대 크기로 알려져 있는 데다 절간 지주의 크기도 상당해 당시 사찰의 규모는 어마어마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답니다. 재미있는 것은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이곳 불상의 얼굴에는 터럭만치의 이끼도 끼지 않은 채 새하얗게 남아 있다고 해요. 이를 두고 사람들은 신성한 기운이 불상의 얼굴에 모인 덕분이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천년 전 영화를 짐작할 수 있게 해주는 이곳으로 여러분도 발걸음을 옮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위치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58

문의 : 043-850-6723




2. 탄금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수안보 온천지구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차를 몰고 달리다 보면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탄금대에 도착하게 돼요. 이곳은 원래 대문산이라 부르던 야산인데요, 기암절벽을 휘감으며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과 울창한 송림이 우거져 그 경치가 매우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탄금대란 이름은 신라 진흥왕 때 우리나라 3대 악성(樂聖) 중 하나인 우륵(于勒)이 가야금을 연주하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1,400년 전인 신라 진흥왕 시절, 가야국의 우륵이라는 악사는 조국의 멸망 후에 이곳에 강제로 이주 당한 수많은 가야인들 중 한 사람이었어요. 당시 우륵은 탄금대 절벽바위를 주거지로 삼고 풍광을 감상하면서 가야금을 타는 것으로 소일했다고 해요. 그 오묘한 음률에 젖어 들어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 부락을 이루었고, 후에 그곳을 탄금대라 명명했다고 해요. 

탄금대는 이외에도 수많은 사연을 간직하고 있답니다. 임진왜란 당시 신립 장군이 장렬하게 최후를 맞이한 순국의 현장이며, 현대로 넘어와서는 한국전쟁의 와중에서 숨져간 넋들을 기리는 충혼탑이 세워져 있는 곳이기도 해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알아두고 이곳을 방문한다면 좀 더 묵직한 뭔가를 남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위치 : 충청북도 충주시 탄금대안길 6-4 (칠금동)

문의 : 043-850-6723






수안보 온천지구





주소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숙박업소, 온천장, 맛집 정보 살펴보기 :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 http://www.suanb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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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올 겨울 가볼 만한 겨울온천여행 명소를 두루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이외에도 인디의 드라이브맵을 살펴보면 더욱 다양한 온천여행지를 확인해볼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그럼 인디는 다음 번에 새로운 이야기로 여러분을 찾아 뵙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