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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즐길거리

가을, 낭만이 내려앉은 서울야경 명소 BEST 4

가을, 낭만이 내려앉은 서울야경 명소 BEST 4



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 인디입니다. 무르익어가다 못해 이제는 가끔 겨울의 찬 기운이 느껴지기까지 하는 요즘 같은 가을날, 여러분은 어떤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인디는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찾아가기 좋은 서울의 야경 명소를 소개해드리려 해요. 서울 곳곳에는 낮보다도 밤이 훨씬 아름다운 곳이 많은데요, 지금부터 인디와 함께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겨보도록 해요!




서울야경 명소 하나.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


<출처 :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이에요.  북악스카이웨이는 서울 북악산 능선을 따라 자하문(紫霞門)에서 정릉(貞陵) 아리랑고개에 이르는 길이에요. 전체 구간은 약 10km 정도이며 길의 너비는 10~16m 정도인데요, 이곳은 자동차로 약 30분이면 완주할 수 있는 길이랍니다. 북악스카이웨이는 구불구불한 나선형의 길이 끝없이 이어져 있어 스릴 넘치는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도 추천해드릴 만한 길이에요. 만약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곳곳에 반사경과 수은등이 설치되어 있어 안심하고 운전을 즐길 수 있죠. 



<출처 : 성북구청>



북악스카이웨이의 여러 구간 중에서 발걸음을 꼭 멈춰봐야 하는 구간을 꼽으라면 인디는 단연 팔각정을 꼽고 싶어요. 참고로 이곳은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북악하늘길' 구간에도 속해 있으니 걸어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북악하늘길은 4개의 코스가 얼기설기 엮여 있는데 서울성곽 옆 말바위쉼터에서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까지가 1코스(1,397m), 하늘교에서 호경암 남마루 성북천발원지로 이어지는 2코스(1,950m), 숲속다리와 북카페를 잇는 3코스(640m)와 정릉 아리랑고개 옆 하늘한마당서 시작해 하늘마루로 이어진 4코스(3,200m)이니 참고해주세요!




<팔각정 위에서 바라본 서울의 야경 (출처 :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



자동차를 이용하거나(네비게이션 검색어 :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 발걸음을 옮겨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 당도하면 이곳에서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을 내려다 볼 수 있답니다.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은 북악스카이웨이 능선 길의 정상에 위치한 한옥 정자인데요, 이곳에 오르면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야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답니다. 또, 팔각정 내부에는 카페와 다양한 음식점이 입점해 있어 아름다운 야경을 내려다보면서 식사나 음료를 즐길 수도 있어요. 


팔각정의 이용시간은 연중무휴이기 때문에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든지 방문하셔도 좋답니다. 마지막으로,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은 능선 정상에 위치한 터라 도심보다 기온이 1~2도가 더 낮고 바람도 많이 분답니다. 기온이 부쩍 쌀쌀해진 환절기에는 자칫 감기에 걸리기 쉬우니 이곳을 찾을 때는 얇은 겉옷이나 담요를 하나 더 챙기고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동 산6-17

☎ (02) 725-6602

공식 홈페이지 : http://bukak-palgakjeong.tistory.com/






서울야경 명소 둘. N서울타워


<일몰 무렵의 N서울타워 일대 풍경 (출처 : 위키피디아)>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서울야경 명소는 N서울타워랍니다. N서울타워는 서울의 중심인 남산도시자연공원의 정상에 세워진 탑으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공간적 중심이자 상징적인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이전에는 남산타워로 불렀지만 2005년도에 보수해서 '새롭다(new)'는 뜻을 지닌 알파벳 N을 합성한 N서울타워로 개칭해 현재에 이르고 있답니다. 


N서울타워는 한국 최초의 타워 형태 관광명소이기도 한데요, 총 높이는 236.7m로 해발 243m인 남산의 높이까지 계산하면 실제 높이는 480m에 달해요.



<N서울타워에서 내려다 본 서울의 전망 (출처 : http://irene-travelogue.com/)>



N서울타워 3층의 전망대에 오르면 보석처럼 빛나는 서울의 야경을 360도 파노라마 뷰로 담아낼 수 있답니다. 때문에 이곳에서는 서울의 전역을 살펴볼 수 있어요. 대기가 맑고 깨끗한 날에는 동쪽으로는 양평 용문산, 서쪽으로는 인천 앞바다와 남인천항, 남쪽으로는 남한산성, 북쪽으로는 멀리 개성의 송악산까지 파노라마로 전경을 한눈에 살펴보실 수 있답니다.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야경은 아름다울뿐만 아니라 도시 특유의 활력과 생명력이 넘쳐나기에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하기에 충분해요. 때문에 주말과 공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답니다. 



<출처 : http://www.in1guide.com/>



N서울타워 전망대 외에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가 있는데요, 바로 2층 야외 테라스랍니다. 이곳에서는 사랑의 자물쇠가 곳곳에 채워진 전경을 확인할 수 있어요. 여기에는 굳게 잠긴 자물쇠처럼 사랑이 풀리지 않고 지속되길 바라는 연인들의 마음이 담겨 있는데요, 가족의 화목과 건강, 연인 간의 사랑을 기원하면서 여기에 자물쇠를 달아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


이 외에도 N서울타워에서는 야경뿐만 아니라 테디베어 뮤지엄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쇼핑과 식사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라요. 또, 인근에 남산 식물원이나 남산 한옥마을 등의 볼거리가 많이 있으니 코스를 엮어 함께 구경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N서울타워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2가 산1-3

☎ (02) 3455-9277

공식 홈페이지 : http://www.nseoultower.com/






서울야경 명소 셋. 청계천(청계광장)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청계천과 청계광장이에요. 청계천은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하천으로 올해로 복원 10주년을 맞이했답니다. 대한민국이 한창 성장과 경제부흥을 이루어내던 개발시대에, 도심의 하천은 덮거나 그 위로 고가도로를 놓으면서 하나 둘 사라져갈 수밖에 없었어요. 이러한 청계천을 지난 2003년부터 2년 3개월에 달하는 공사 끝에 복원해내면서, 청계천은 새로운 재생의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답니다. 


당시 청계천 복원은 죽어 있던 공간을 살려내고 도시 지도를 바꾼 파격적인 실험이었는데요, 청계천 복원 이후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앞다퉈 도심하천 복원에 뛰어들 정도로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해요. 


현재 청계천은 천만 서울 시민의 오아시스로 자리매김해 '맑은 시내(淸溪)'라는 이름값을 해내고 있어요. 나들이객의 놀이터이자 데이트 코스, 관광명소로 서울시민의 삶 속에 깊숙하게 자리잡은 청계천은 다양한 전시와 행사, 축제가 벌어지는 복합적인 문화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답니다. 






특히 청계천 주변으로는 고층 빌딩이 많아 밤이 되면 화려한 야경을 선사해주는데요, 그 중에서도 백미는 청계천이 시작되는 세종로에 조성된 청계광장이랍니다. 청계천 공원은 분수와 폭포, 산책로, 탐방로 등으로 꾸며져 있어요. 낮에는 시원한 물 소리를,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보여주는 청계천 일대를 걸으면서 소소하지만 그래서 더욱 값진 힐링의 시간을 만들어보시기 바라요!






청계광장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서린동 14

☎ (02) 2290-7111






서울야경 명소 넷. 낙산공원


 

<출처 : 한국관광공사>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 위치한 낙산공원이에요. 낙산은 예로부터 풍수지리적으로 북악산의 좌청룡에 해당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산 이름이 '낙산'이라고 명명된 데에는 산의 모양이 마치 낙타를 닮았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래서 다른 이름으로 낙타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출처 : https://2015mirimstudent37.wordpress.com>



낙산공원은 옛 모습을 복원한 성곽을 따라 역사탐방로와 산책로가 이어져 있는데요, 성곽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서울 시내가 한눈에 펼쳐지는 시원한 전망을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낙산공원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어 더 좋은데요, 이곳을 찾기에 특히 더 좋은 시간은 해가 질 무렵이랍니다. 이때 낙산공원을 찾으면 북악산과 북한산의 능선으로 넘어가는 일몰부터 매직아워와 화려한 도심의 야경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해가 진 뒤에는 저 멀리 펼쳐진 시내의 야경과 낙산 바로 아래 펼쳐진 동네의 오밀조밀한 풍경 모두를 감상하는 재미가 있어요. 이곳은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오래 전부터 사랑 받는 촬영 명소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는데요, 여러분도 직접 둘러보시면 그 이유를 실감하실 수 있을 거예요.


참고로, 낙산공원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옛 골목길의 정취와 예쁜 벽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화동 벽화마을이 있답니다. 낮에는 벽화마을을 구경하신 뒤, 해가 질 무렵 낙산공원을 찾아 일몰과 야경을 바라보는 나들이 코스를 구성해보시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네요!





낙산공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동 산2-10

☎ (02) 743-7985





이렇게 서울야경 명소를 두루 소개해드렸는데 어떠셨나요? 보석보다 더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을 바라보면서 일상 속의 묵은 피로를 씻어내고, 여러분의 마음에도 빛을 담아가는 시간이 되셨으면 해요. 그럼 인디는 다음 번에도 즐겁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찾아 뵐 것을 약속 드리며 이번 이야기를 마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