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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여행정보

혼자 떠나는 여행지 추천, 순천여행 명소 추천

혼자 떠나는 여행지 추천, 순천여행



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 인디입니다. :D 입추에 이어 처서까지 지나고나니 이젠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게, 또 다시 계절이 돌고 돌아 가을이 찾아왔구나! 싶은 요즘이에요. 오늘 여러분께 들려드릴 이야기는 '혼자 하는 여행'을 주제로 한 것인데요, 아름다운 바다와 갯벌을 두르고 있는 전라남도의 보석, 순천으로 함께 떠나보아요!




혼자 떠나는 순천여행 명소 하나. 순천만자연생태공원



<출처 : 한국관광공사>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이에요.순천만자연생태공원은 순천시 교량동과 대대동, 해룡면의 중흥리와 해창리, 선학리 등에 걸쳐 있으며 총 면적만 무려 15만 평에 달한답니다. 주변으로는 여수반도와 고흥반도가 에워싸고 있으며,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드넓은 갯벌과 갈대밭이 어우러진 이곳은 우리나라 연안습지로는 최초로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곳이라고 해요.


순천만은 여름과 가을, 겨울 등 계절에 따라 습지가 내는 색과 느낌이 많이 다른 것이 특징인데요, 특히 여름철 석양이 저물 무렵 이곳을 찾으면 푸른 빛을 내며 일렁이는 갈대밭과 모든 것을 붉게 물들여버리는 석양이 한 데 어우러져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오묘한 장관을 만들어낸답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이외에도 순천만자연생태공원에서는 아름다운 풍경 뿐만 아니라 자연생태관, 순천만천문대, 자연의소리체험관, 순천문학관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즐겨볼 수 있어요. 순천만은 살면서 꼭 한 번 가봐야 하는 여행지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인 만큼 여러분도 들러보셨으면 해요. ^^



람사르협약이란?


람사르협약은 1971년 이란의 람사르에서 채택되어 1975년에 발효된 협약이에요. 람사르협약은 국경을 초월해 이동하는 물새를 국제자원으로 규정해 가입국의 습지를 보전하는 정책을 이행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답니다. 이때 습지는 바닷물 또는 민물의 간조 시 수심이 6m를 초과하지 않는 늪과 못 등의 소택지와 갯벌로 정의하고 있어요. 





순천만자연생태공원





주소 :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길 513-25 순천만천문대

☎ (061) 749-6052

공식 홈페이지 : http://www.suncheonbay.go.kr/





혼자 떠나는 순천여행 명소 둘. 선암사



<출처 : 선암사 홈페이지>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맑은 공기와 울창한 활엽수림을 두르고 있는 절집, 선암사에요. 선암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고찰로, 고구려 출신의 승려인 ‘아도화상’이 건립한 뒤 통일신라시대 도선국사와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천이 중창했다고 해요. 선암사에는 한때는 60여 동의 건물이 있었으나, 정유재란과 6.25전쟁 때 많은 전각이 소실돼 현재는 약 30동 정도만 남아 있답니다. 이곳은 태고종의 유일한 총림으로 많은 스님들이 공부를 하는 수행 도량이기도 해요. 그래서일까요? 많은 분들이 선암사 고즈넉한 선암사의 경내를 둘러보다 보면 마음이 저절로 차분하고 경건해지는 것을 느낀다고 해요.



 

<출처 : 선암사 홈페이지>



선암사로 가는 길은 조계산 전체에 고루 드리운 나무그늘 덕분에 시원하고 상쾌한 공기로 가득한데요, 맑게 흐르는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숲길로 발길을 옮기다 보면 일상 속의 피로와 마음 속 묵은 먼지를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을 거예요. 현재 선암사에서는 365일 내내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신청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선암사 템플스테이는 공식홈페이지를 찾으시면 내용과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

 





선암사






주소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산802

☎ (061) 754-5247

공식 홈페이지 : http://www.seonamsa.net/






혼자 떠나는 순천여행 명소 셋. 낙안읍성 민속마을



<출처 : 한국관광공사>



다음으로는 옛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전통 마을, 낙안읍성 민속마을로 발걸음을 옮겨볼게요. 낙안읍성은 네모 형 석성으로 1~2m 크기의 정사각형의 자연석을 이용해 견고하게 쌓은 성이랍니다. 조선 초기에 처음 축조될 당시에는 토성이었으나 1626년 (인조 4) 임경업이 낙안군수로 부임했을 때 현재의 석성으로 증수했다고 해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읍성 안에는 옛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자그마한 민속마을이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부엌과 토방, 툇마루 등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초가집들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1970년대 새마을 운동이 진행되면서 전국의 초가집들이 거의 다 사라지고, 이제는 전통 한옥의 부속채에서나 일부 그 모습을 찾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 되었지만 이곳 낙안읍성만큼은 예외랍니다. 게다가 낙안읍성 민속마을은 단순한 전시형 민속촌이 아닌, 현재도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마을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의를 지니고 있어요. 


현재 이곳에는 약 2백 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답니다. 성내 곳곳에는 민박집과 공방이 있어 짚물 공예, 길쌈시연, 천연염색, 대장간 체험 등 전통 재현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도 있는데요, 보다 특별한 체험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곳을 찾아 전통체험을 해보시기 바라요! 





낙안읍성 민속마을





주소 :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충민길 30 관사

☎ (061) 746-8831

이용시간 : 평일 09:00~18:30

공식 홈페이지 : http://nagan.suncheon.go.kr/






혼자 떠나는 순천여행 명소 넷. 순천 오픈세트장



 

<출처 : http://tours.suncheon.go.kr/>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전라남도 순천시 조례동에 위치한 순천 오픈 드라마세트장(일반인에게 공개하는 세트장)이에요. 순천시가 조성·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1950년대 후반부터 1980년에에 이르기까지 가옥과 상가, 거리 등이 실감 넘치게 재현되어 있답니다.



 

<출처 : 두산백과>


드라마 <에덴의 동쪽>, <제빵왕 김탁구>, <사랑과 야망>, <자이언트>, <빛과 그림자>, 영화 <늑대소년>, <허삼관> 등이 이곳에서 촬영되었어요. 순천 오픈 드라마세트장은 단순히 이전 시절 건물을 재현해 나열한 것이 아닌, 순천의 옥천 시냇가와 읍내거리 등을 정확한 고증을 통해서 재현한 곳이에요. 덕분에 이곳을 찾으면 당시 시대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1960년대의 순천 읍내와 태백 황지거리, 1970년대의 서울 봉천동 달동네의 모습과 1980년대 서울의 번화가 모습을 차례대로 볼 수 있어요.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이용된 만큼 세트장을 둘러보면서 각 작품의 촬영지를 찾아 다니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나이 어린 친구들에게는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1960~80년대를 살아왔던 분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순천 오픈세트장





주소: 전라남도 순천시 비례골길 24

☎ (061) 749-4003

이용시간 : 매일 09:00~18:00

공식 홈페이지 : http://tours.suncheon.go.kr/





이렇게 순천의 명소들을 두루 살펴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순천은 사색에 잠겨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만한 아름다운 자연과, 혼자 돌아다녀도 지루할 틈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볼 거리가 동시에 공존한 매력적인 도시랍니다. 온 지천을 초록빛으로 물들였던 이파리들이 새 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하는 이맘때쯤의 순천은 어떤 빛과 색을 뽐낼지 궁금하시지 않은가요? 그렇다면 돌아오는 주말은 모두 순천으로 떠나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