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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즐길거리

대한민국 서핑의 메카, 양양 죽도해수욕장으로 떠나요!

대한민국 서핑의 메카, 양양 죽도해수욕장으로 떠나요!



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 인디입니다. :D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파도를 가르며 즐기는 여름 스포츠, 바로 서핑에 대한 것이에요! 바다를 사랑하고 바다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한 서핑의 매력 속으로, 지금부터 풍덩 빠져볼까요?




서핑이란 무엇인가?





서핑이란 높은 파도가 밀리는 해안에서 부력이 있는 서프보드(surfboard)를 타고 몸의 균형을 잡아 가면서 밀려오는 파도를 타는 스포츠 활동이랍니다. 서핑의 역사는 선사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하는데요, 타히티의 폴리네시아인 조상들이 시작하여 하와이로 전달되었다고 해요. 정말 대단하죠? 서핑은 이후 하와이의 전통적인 놀이로 이어져왔는데요, 때문에 하와이를 서핑의 발상지로 보고 있다고 해요.




초보자를 위한 서핑 준비물 살펴보기



1. 서핑보드


 


서핑보드는 크게 롱보드(long surfing board)와 숏보드(short surfing board)로 나뉘는데요, 이 둘은 말 그대로 길이로 나뉜답니다. 롱보드는 길고 큰 보드로 길이는 보통 9피트(약 274cm) 이상이고 파도를 여유롭게 탈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답니다. 보드가 크기 때문에 컨트롤 능력은 떨어지지만 파도를 여유롭게 탈 수 있고 부력이 좋기 때문에 비교적 작은 파도에서도 서핑을 즐길 수 있답니다. 또, 길이와 폭, 두께감이 있어 안정감이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파도가 적은 날에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요.



숏보드는 노즈가 뾰족하고 샤프한 아웃라인이 특징인 보드에요. 영화나 서핑 영상에 자주 등장하는 보드로 화려한 기술과 퍼포먼스를 가능하게 하는데요, 안정감이 없어 일어서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익숙해지면 파도 위에서 자유자재로 컨트롤이 가능하고 다양한 턴과 스피드 있는 서핑을 가능하게 한답니다. 



이외에도 '펀보드(fun board)'라는 것도 있는데요, 이는 숏보드와 롱보드의 중간 격이라 생각하시면된답니다. 숏보드보다 부력이 좋아 파도를 빠르게 잡을 수 있으면서도 롱보드보다 움직임이 가볍다는 것이 특징이에요. 



일반적으로 서핑 보드는 초보의 경우 약 9~10피트 정도 길이의 롱보드를 사용하게 된답니다. 처음 서핑을 타실 때는 서핑 보드에 서 있는 시간보다 누워 있는 시간이 더 많은데요, 서핑보드는 동력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파도로 다가가기 위해 패들링을 익혀야 하고 자신의 서핑 보드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해요. 


요즘에는 제주, 부산, 동해, 서해 등지에 서핑숍이 하나 둘씩 생겨나 장비를 대여해 서핑을 즐길 수 있는데요, 만약 자신만의 장비를 구입하고 싶으신 분들은 자신의 능력치와 서핑 스타일을 감안하셔서 서핑보드를 고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서핑보드를 고르는 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는 부력이라 할 수 있는데요, 각 보드마다 길이와 폭, 두께에 따라 부력도 달라진답니다. 그렇다면 자신에게 필요한 만큼의 부력은 어떻게 살펴 볼 수 있을까요?





위 사이트는 firewire라는 서핑보드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계산기랍니다. 신장을 입력할 수 없다는 게 다소 아쉽긴 하지만 나이와 몸무게, 실력 등을 입력하면 자신에게 필요한 부력과 서핑보드 사이즈를 계산해주는데요, 보드를 구입하실 때 이러한 부분도 참고를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




2. 서핑수트



<다양한 종류의 서핑수트 (출처 : http://www.tribord.it/)>



서핑수트는 두께가 1mm 단위로 생산되는데요, 겨울용으로는 6mm 제품까지 있으니 시즌에 맞는 제품을 착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가장 일반적인 두께인 3mm 제품은 한겨울과 한여름을 제외한 춘추 시즌에 사용할 수 있어 가장 경제적이고 보편적인 수트랍니다. 




서핑, 어떻게 즐길까요?!



<순서대로 '패들', '테이크 오프', '라이딩' (출처 : 위키피디아)>



그럼 이제 서핑의 기본 단계를 알려드려야겠죠? 서핑은 쉽게 3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요, '1단계-패들', '2단계-테이크 오프', '3단계-라이딩'이에요.


1단계인 패들은 파도를 잡기 위해 보드 위에 엎드려 수영의 자유형처럼 팔을 저어 나아가 파도를 잡거나 파도를 잡기 위해 이동하는 방법이랍니다. 2단계인 테이크 오프는 패들을 통해 파도를 잡고 난 뒤 보드 위에서 몸을 일으키는 동작이며 3단계 라이딩은 테이크 오프를 하고 난 후 보드 위에 서서 원하는 방향으로 파도의 면을 따라 파도를 타고 이동하게 된답니다.



말로 설명하면 얼핏 간단해보이지만, 실제로는 오랜 시간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하는 동작이에요. 특히 초보 서퍼들의 경우 패들에서 테이크 오프로 가기까지가 매우 어렵다고 하네요. 초보 서퍼들이 테이크 오프에 실패하는 이유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1. 서프보드가 파도에 실리지 않아 완전히 테이크오프를 할 수 없는 경우, 2. 보드가 파도에 실리지만 스탠딩을 시도하는 사이 파도가 지나가버려 실패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도를 잘 살펴보지 않고 패들링을 시작하면 패들링을 해도 파도를 탈 수 없는데요, 그래서 처음 서핑을 접할 때는 동호회나 강습 등을 통해 전문가로부터 서핑의 노하우를 몸으로 배워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대한민국 서퍼들의 천국, 양양 죽도해수욕장



<출처 : 한국관광공사>



"우리나라에 서핑을 할 만한 파도가 있어?"라고 반문하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외국처럼 어마어마한 크기의 파도는 아니더라도 우리나라의 해변에도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초·중급 사이즈의 파도들은 항상 존재한답니다. 또, 때로는 짜릿함을 선사하는 큰 파도들도 밀려 들어오기도 해요. 


그 중에서도 강원도 동해안의 양양 죽도해수욕장은 서핑의 메카로 명성이 높은 곳이에요 이곳은 물살이 거세고 높은, 소위 '질 좋은' 파도가 자주 밀려온답니다. 원래 한적한 어촌이었던 죽도해변은 서핑 붐과 함께 전문 서프 숍들이 문을 열었고 장비 대여는 물론 서핑 강습까지 진행된다고 해요. 


이외에도 죽도해수욕장 근처에는 양양8경 중 하나인 죽도정과 낙산사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여름 스포츠와 관광을 동시에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랍니다. 또, 백사장 너머로 울창한 송림이 조성되어 있어 운치 있는 캠핑을 즐길 수도 있는데요, 남은 여름 양양에서 여러분도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양양 죽도해수욕장





주소 :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창리길 4

☎ (033) 670-2397 (양양관광 안내처)





지금까지 서핑 준비물과 타는 법, 서핑 명소인 양양 죽도해수욕장을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 다음 번에도 알차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찾아 뵐 것을 약속 드리며 이번 이야기를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