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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여행정보

땅끝으로 떠나는 여행, 해남여행 코스 총정리

땅끝으로 떠나는 여행, 해남여행 코스 총정리

 


 

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 인디입니다. :D 오늘은 바다와 하늘이 맞닿아 시작하는 곳, 국내 최남단의 땅끝마을인 전라남도 해남의 명소를 소개해드리려 해요. 해남은 해양문화의 중요한 요충지이자 국토순례의 시발지와도 같은 곳인데요, 남해안의 해안절경과 쪽빛의 바다를 품은 아름다운 땅, 해남으로 지금부터 함께 떠나요~!


 


해남여행 코스 하나. 땅끝 전망대


 

<출처 : 한국관광공사>



바다와 하늘이 만나 시작되는 곳, '땅끝'은 한반도의 기가 가장 많이 뭉친 곳이기도 한 곳으로 백두대간의 시작이자 끝을 의미하는 자리랍니다. 그래서 땅끝은 가장 좋은 혈이 뭉쳐 있고 그 기로 하늘 문을 열어 많은 선인들과 예술인들이 신성한 제를 올리며 기를 받아가는 곳으로 숭앙되었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하늘과 바다를 향해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도 땅끝에 전해진다고 해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땅끝 전망대에서는 아름다운 해안절경과 바다를 마주할 수 있어 해남을 찾을 때 꼭 들러봐야 하는 곳인데요, 이곳은 땅끝에 우뚝 솟은 사자봉 정상에 위치해 있답니다. 전망대 까지는 모노레일을 타면 6분, 걸어서는 약 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니 참고해주세요. 하늘을 향해 긴 세모꼴을 하고 솟아 있는 땅끝전망대의 모양은 봉화를 형상화한 것인데요, 입장료(어른 1,000원, 어린이 700원)를 내고 전망대에 오르면 사방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남도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남쪽으로 백일도, 흑일도, 보길도가 뛰어내리면 닿을 듯 가깝게 보이고 왼쪽으로는 땅끝 선착장을 출발한 배들의 궤적이 바다를 가로지르고, 구불구불한 해안선이 끝없이 이어진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참고로 해남의 땅끝에서는 일출과 일몰을 모두 구경할 수 있는데요, 그 모습이 가히 장관이라고 해요. 특히 맹섬의 한 가운데 바위섬 사이로 해가 떠오르는 광경은 일년에 단 두 차례, 2월 중순경과 10월 중순경에만 볼 수 있어 이 모습을 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고 하네요. 여러분도 기억해두셨다가 그 장관을 두 눈으로 직접 보시길 바라요!




알아두면 좋은 팁!



  

해남읍에서 땅끝까지 가는 직행버스는 1일 19회 운행한답니다. 걸리는 시간은 약 40분 정도. 땅끝전망대까지 오르는 모노레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15분 간격으로 다닌답니다. 레일의 길이는 395m, 소요 시간은 6분이며 걸어서 전망대까지 가는 시간은 40분 정도 소요돼요. 모노레일의 편도 요금은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왕복권은 여기에 1,000원이 추가된답니다.





땅끝 전망대





주소 :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산45

☎ (061) 530-5544






해남여행 코스 둘. 두륜산 케이블카


 

<출처 : 한국관광공사>



두륜산은 전라남도 해남에 자리잡은 명산으로 대둔산으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높이는 703m이고 여덟 개의 크고 작은 영봉으로 구성되어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사찰과 유적지가 많고 자연경관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산이에요. 대흥사 입구에서는 2~3시간 산행을 해야 정상에 다다를 수 있고 반대 측 입구인 두륜산 케이블카를 타게 되면 정상 바로 밑 상부 역사까지 다다를 수 있답니다. 두륜산 정상에 다다르면 완도만, 강진만, 진도만 등 다도해 삼면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청명한 날에는 제주도 한라산까지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다고 해요. 


두륜산 케이블카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긴 케이블카로 아래에서 상부의 역사까지 이어지는 길이만 1,600m에 달한다고 해요. 덕분에 이곳 케이블카는 10여분 이상 케이블카를 타고 해남의 넓은 들과 주변 산들이 이루는 경치를 내려다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약 10분 정도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고계봉 정상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곳에서는 두륜산의 능선과 넓게 펼쳐진 다도해의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요. 



두륜산 케이블카 요금 안내





두륜산 케이블카 이용 안내



1. 도립공원 보호에 의한 등산로 폐쇄로 걸어서 등반은 금지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왕복탑승권만 발매하고 있어요. (당일표만 발매)


2. 탑승권에는 탑승시간이 표시되어 있고, 지정된 탑승시간에 탑승이 되며 정원대로 탑승권을 발매하고 있어요. (정원 50명, 10분 ~ 20간격)


3. 상행케이블카가 목적지 '상부역사'에 도착하면, 내리셔서 산책로를 이용해 '고계봉' 정상으로 이동하여 구경을 마친 후 시간에 관계없이 줄 서는 순서대로 탑승이 되고 있답니다. (탑승권은 왕복권으로써 하행 시에도 확인하니 탑승권을 보관하셔야 해요.)


4. 탑승시간이 지난 후 환불 및 시간 변경 시 20% 감액 지급돼요.


5, 임산부 및 술, 음식물, 등산용 배낭, 피켈(등산용 지팡이)소지 이용객은 탑승이 불가해요.






두륜산 케이블카





주소 :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88-45 

☎ (061) 534-58992

공식 홈페이지 : http://www.haenamcablecar.com/






해남여행 코스 셋. 녹우당


 

<출처 : 한국관광공사>



집 뒤 비자나무 숲이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쏴~아’하는 소리가 비가 내리는 듯하여 녹우당이란 이름이 붙은 이곳은 고산 윤선도의 고택이자 해남 윤씨의 종가랍니다. 녹우당은 전라남도의 민가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것으로 조선시대의 효종 임금이 사부였던 고산 윤선도를 위해 수원에서 지어준 집의 일부를 뜯어 옮겨와 사랑채로 만들고 녹우당이라 이름 붙였다고 해요. 집을 뜯어온 것이 언뜻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임금이 하사한 집을 다른 사람에게 주거나 비워둘 수도 없을 터였기에 수원 집을 옮겨온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공재 윤두서의 백마도 (출처 : 네이버 백과)>



녹우당의 옆 유물관에는 고산 윤선도와 그의 증손인 공재 윤두서와 관련된 여러 유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유물관과 녹우당 사이로 난 길을 오르면 해남 윤씨 중시조인 어초은공 윤효정과 윤선도를 모신 사당이 있답니다. 특히 유물관에는 공재 윤두서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비대한 백마를 그린 '백마도'가 전시되어 있는데 이는 한 번쯤 둘러볼만한 유물이라고 해요.


녹우당의 입구에는 500여년 된 큰 은행나무가 있으며 뒷편 덕음산에는 천연기념물 제 241호인 비자나무숲(수령 500년가량 400여본)이 있는데요, 고택과 담벼락, 솟을대문 등 전통 가옥과 함께 어우러진 자연 경관은 고즈넉한 분위기를 선사해준답니다. 현재 녹우당에는 윤선도의 종손 14대손인 윤형식씨가 살고 있는데요, 윤선도와 그의 증손인 공재 윤두서와 관련된 수많은 유물들은 방문객들을 위해 공개하고 있답니다. 수많은 조선시대의 종가집 중에서도 녹우당은 남도 문화의 산실과도 같은 역할을 한 곳이랍니다. 그런 만큼 해남을 찾을 때 빼놓아서는 안 될 곳이라 할 수 있는데요, 여러분도 꼭 둘러보시기 바라요.





녹우당





주소 :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녹우당길 135

☎ (061) 530-5548





해남여행 코스 넷. 미황사


 

<출처 : 한국관광공사>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해남군 송지면의 달마산 중턱에 위치한 미황사랍니다. 달마산은 백두대간의 맥이 마지막으로 솟아올라 이루어진 두륜산의 끝자락에 이어진 산으로 이곳의 지맥이 바다를 통해 한라산으로 이어진다고 해요. 이곳은 ‘남도의 금강산’으로 칭송될 만큼 산세가 수려해 기암괴봉이 등줄기를 따라 줄지어 솟아올라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고 있답니다.


미황사는 이러한 달마산의 돌병풍을 뒤에 둘러치고, 해남과 진도 일원의 다도해를 앞마당 삼아 뛰어난 풍광을 지닌 고찰이에요. 우리나라의 최남단에 위치한 사찰이자 749년에 창건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기도 해요. 미황사는 현재는 남도 제일의 템플스테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해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미황사 주변의 아슬아슬한 벼랑 사이 위치한 도솔암은 이곳을 창건한 의조화상이 수행 정진을 하던 곳으로 정유재란 때 왜군에 의해 폐사됐던 것을 2002년 여러 스님과 불자의 도움으로 다시 재건했다고 해요. 도솔암에서는 남해로 떨어지는 떨어지는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니 꼭 가보시기 바라요. 





미황사





주소 :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미황사길 164

☎ (061) 533-3521

공식 홈페이지 : http://www.mihwang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