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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여행정보

즐겁고 신나는 머드 체험, 보령머드축제

즐겁고 신나는 머드 체험, 보령머드축제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우리나라의 여름축제, 보령머드축제가 이제 한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어요.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최근 보령시는 서해안 일대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해 여러 해수욕장을 잇따라 개장했는데요, 맑고 깨끗한 수질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보령과 세계적 축제로 거듭난 보령머드축제의 매력 속으로 풍덩~ 빠져보도록 해요!



보령머드축제 현장 속으로!

 


<출처 : 보령머드축제 홈페이지>



충청남도에 위치한 보령시는 예로부터 자원이 풍부하고 산세 좋고 물도 맑아 '대대손손 평강을 누리고 산다'고 유래된 축복 받은 고장이랍니다. 올해의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7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 간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에요. 축제의 무대가 되는 대천해수욕장은 동양에서는 유일한 패각 모래사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덕분에 일반 모래보다 곱고 부드러우며 수심이 얕고 수온도 따뜻해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이랍니다. 

덕분에 보령머드축제에서는 해수욕과 머드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답니다. 머드 체험으로는 청정갯벌에서 진흙을 채취한 뒤 각종 불순물을 제거하는 가공과정을 거쳐 생산한 머드 분말을 이용한 마사지와, 대형 머트탕, 머드씨름대회, 머드슬라이딩, 인간마네킹, 갯벌스키대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림을 즐기실 수 있어요. 또, 머드체험장에서 신나게 뒹굴고 노는 것 외로도 축제장 한 켠에 머드 비누 만들기, 바디페인팅 등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있어 여러 가지 체험을 병행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출처 : 보령머드축제 홈페이지>


온 몸이 머드로 범벅이 될 정도로 신나게 머드 체험을 즐긴 뒤에는 바로 앞의 대천 앞바다로 달려가 해수욕을 즐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축제장 곳곳에는 간이 물줄기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를 닦아낸 뒤, 물놀이와 모래찜질 등을 즐기고 샤워장으로 가시면 된답니다. 참고로 카드나 휴대폰, 사진기 등은 방수팩에 넣어 움직이시는 게 좋으며 머드체험장을 찾으실 때 선글라스는 망가질 위험이 있으니 가급적 착용을 지양하시는 게 좋아요. 미끄러운 머드체험장에 선글라스나 안경 등이 떨어져 있으면 다른 사람이 다칠 위험이 생기므로 이를 꼭 기억해주시기 바라요!


또, 격렬하게 움직이다 보면 귀에 머드가 들어갈 수 있으므로 미리 귀마개를 준비해주시는 센스도 잊으면 안 되겠죠? 마지막으로 머드체험장에서는 가급적 수영복을 입어주시는 게 좋답니다. 물론 그 위에 다른 겉옷을 입어도 무방하지만, 일반 속옷으로는 머드를 원천봉쇄 할 수 없으니 말이에요. 






보령머드축제





기간 : 2015.07.17(금)~2015.07.26(일)

주소 : 충청남도 보령시 신흑동 1029-3

장소 :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 (041) 930-3882


보령머드축제 홈페이지 바로가기






보령머드축제와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

  


이왕 보령을 찾았으니 축제장뿐만 아니라 보령의 명소를 함께 둘러보면 더욱 좋겠죠? 1박 2일 보령 여행코스로 적격인 보령의 명소들을 마저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



1. 외연도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보령의 '외연도'는 서해 중부권 섬 중에서 육지와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섬이랍니다. 외연도(外煙島)라는 이름은 하얀 해무가 섬을 감쌀 때가 많아 연기에 가려졌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신비롭고 묘한 아름다움을 품은 외연도에서는 천연기념물 136호인 상수림도 만나보실 수 있어요. 이곳은 수세기 동안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온 다양한 수종이 하늘 한 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하게 뻗어 있답니다. 


특히 외연도의 전횡사당 뒤에는 일명 '사랑나무'라고 불리는 연리지나무가 있어요. 이 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단 세 그루밖에 발견되지 않은 귀한 나무라고 해요. 각기 다른 뿌리에서 자라난 두 그루의 동백나무가 이어진 틈새 없이 공중에서 맞닿아 하나의 가지로 연결돼 있어 '사랑나무'라는 별명이 붙었는데요, 예로부터 이 나무 사이를 연인들이 통과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전해진다고 해요. ^^


이외에도 외연도 포구 뒤쪽으로는 수리바위와 병풍바위 등의 각종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요, 이 뒤로 떨어지는 낙조는 말로 형언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운 광경을 보여준다고 하네요.




2. 무창포 해수욕장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대천해수욕장에서 남포방조제를 넘어가며 아치교가 인상적인 무창포에 도착하게 돼요. 무창포는 ‘아름다운 어촌 100선’에 선정된 마을로 포구에서부터 무창포해수욕장까지 아름다운 해변이 펼쳐지는 곳이랍니다. 이곳은 썰물 때에는 석태도까지 1,5km에 달하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것으로 유명해요. 이 바닷길을 따라가면 해삼과 조개, 고동 등을 딸 수 있어 해수욕과 함께 갯벌 체험도 즐기실 수 있답니다. 




3. 보령 냉풍욕장



 

<출처 : 한국관광공사>



이곳은 폐광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을 이용해 만든 냉풍욕장으로 여름 피서철이 되면 줄을 서서 입장해야 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명소랍니다. 광산이 폐광된 뒤, 보령 시민들은 이곳의 이용방법을 찾다가 연중 불어오는 찬바람을 이용해 양송이 재배를 시작했다고 해요. 그러던 중 관광객들을 위해 입구를 잠깐 개방했는데 호응이 너무도 좋아 시설을 갖추고 7월과 8월 두 달 동안 피서객들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해요. 


냉풍욕장의 찬바람은 지하 수백 미터에 달하는 폐광에서 더운 공기가 위로 올라가고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내려가는 대류현상 때문에 만들어지는데요, 바람의 온도가 항상 12~14℃로 유지된다고 해요. 덕분에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날씨가 무더울 때 냉풍욕장 안을 들어가면 등골이 오싹해질 정도로 추위를 느끼게 된다고 해요. 냉풍욕장 옆에는 냉풍욕장의 시원한 물을 이용한 족용장도 운영되는데요, 이곳 역시 물의 온도가 12~14℃로 유지되기 때문에 냉풍욕장에 들어가지 않고 족욕탕에 발을 담그기만 해도 한 여름의 무더위를 잊을 수 있다고 하네요. 보령을 찾으시는 분들은 꼭 한 번 들러보실 만한 곳이랍니다!



이렇게 보령머드축제와 보령의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다음 번에도 즐거움이 가득한 이야기로 돌아올 것을 약속 드리며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