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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의 강자 도요타 프리우스V

하이브리드의 강자 도요타 프리우스V

 

여러분은 '하이브리드 자동차' 하면 가장 먼저 어떤 브랜드가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상징과도 같은 '도요타 프리우스'가 아닐까 싶은데요, 실제로 지난해 수입차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97%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한 도요타는 이미 국내 최다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렉서스 브랜드에 이어, 도요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더해 친환경차량 시장 전체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어요. 오늘은 지난 달 출시된 도요타 프리우스의 새로운 모델 프리우스V를 소개해 드릴게요.

 

도요타 프리우스의 역사

 

<출처 : 위키백과>

   

도요타 프리우스는 지난 1997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700만대가 넘게 판매된 하이브리드차의 대표 모델인데요, '앞서 가는'이란 뜻의 라틴어 'prius'에서 따온 차명에 걸맞게 국제사회가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관심을 갖기 전부터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친환경 에너지의 대안이 될 것임을 예감했다고 해요.

 

1977년 도쿄모터쇼에서 하이브리드 콘셉트카를 처음 선 보인 도요타는 1997년 같은 장소에서 양산형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PRIUS)’를 세상에 공개했어요.

 

도요타 개발진은 ‘기존 자동차의 2배로 연비를 늘린다’는 목표 아래 자신들의 축적된 기술을 유감없이 뽐냈는데요, 도요타는 프리우스 개발 단계에서부터 하이브리드 기술을 ‘21세기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 또는, ‘향후 100년은 통하는 기술’로 여겼다고 해요.

 

1997년 출시된 프리우스 1세대는 1.5ℓ 앳킨슨 사이클 방식의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장착됐는데요, 시동을 걸고 저속으로 천천히 주행하면 하이브리드 배터리의 충전상태에 따라 전기모터의 힘만으로 구동이 가능했으며, 연비는 리터당 28km(일본 국토교통성 기준)로 기존 가솔린 차량에 비해 두 배 가량 높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절반에 불과했어요.

 

 

<출처 : 위키백과>

 

2003년에 출시된 2세대 프리우스는 1세대의 4도어 세단에서 5도어 해치백으로 변경됐는데요, 동일한 차명의 모델이 풀 모델 체인지를 통해 바디 타입이 달라지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세대 프리우스는 2003년 일본 굿 디자인 대상을 수상했답니다.

 

엔진은 1세대와 동일한 엔진을 사용했지만 THS(Toyota Hybrid System)의 개량형인 THS Ⅱ를 도입해 연료 효율성을 높였는데요, 축거가 2,700mm로 늘어나면서 차체의 크기가 커졌고 트렁크 용량을 비롯한 실내 거주성도 높였답니다.

 

 

<출처 : 위키백과>

 

2세대 디자인과 THS-II 시스템의 엔진을 그대로 유지한 3세대는 2009년 공개됐는데요, 기존 1.5ℓ에서 1.8ℓ(2ZR-FXE)로 배기량을 확대했고 모터(82PS의 3JM형식)도 한 단계 향상됐어요.

 

태양전지의 패널이 장착된 선루프에서 발전한 전력으로 실내의 환기와 승차 전 에어컨의 작동이 가능했으며, 공인연비는 초기 28km/ℓ에서 38km/ℓ로 대폭 높아졌답니다. 국내에서는 새로운 복합연비 기준으로 21km/ℓ를 기록했어요.

 

판매실적도 탄력을 받았는데요, 일본 정부의 장려금 정책 등 ‘하이브리드 시장 확대’에 힘입어 내수시장에서 20개월 연속 베스트 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특히 십수년 전부터 꾸준히 공략해 온 미국시장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답니다.

 

 

도요타 프리우스V

   

<출처 : www.caradvice.com.au>

 

지난 4월에 출시된 도요타 프리우스V는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기술력이 총망라된 모델로, 하이브리드 전용차인 프리우스를 개량해 탄생한 차량이에요.

 

프리우스V는 각종 첨단 안전장치 장착에 앞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서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된 점도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특히 전작에서 단점으로 지적 받아 왔던 ‘차체 강성’을 대폭 끌어올리고도 공식 연비가 리터당 18km에 육박해 연료 효율성을 중시하는 패밀리카 세그먼트에서 강자로 떠오르고 있답니다.

 

 

<출처 : www.carscoops.com>

 

프리우스V는 하이브리드차답게 정숙성은 탁월하지만, 달리기 성능 보다는 연비 효율과 정숙성에 중점을 둔 하이브리드차의 특성 때문에 전체적인 주행성능은 일반 디젤·가솔린 차량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에코 모드로는 90km 이상 달리기 힘에 부치고, 파워 모드로 변환 후 고속 주행이 가능하지만, 엔진음이 조금 심해진다는 단점이 있다고 해요.

 

 

기존 프리우스와 프리우스V의 차이점

   

<출처 : www.iihs.org>

 

프리우스V는 기존 프리우스의 실내가 작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반영해 높이는 낮추되 길이와 너비는 프리우스 대비 각각 165mm와 95mm를 키웠으며, 엔진과 변속기는 기존의 프리우스와 동일하답니다.

 

1,798cc 가솔린 엔진에 최고 82마력의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로, 내연기관과 전기모터의 시스템 총 출력은 136마력이에요.

 

프리우스V는 프리우스보다 차체가 커 효율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데요, 프리우스는 복합효율이 리터당 21km인 반면, 프리우스V는 17.9km랍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프리우스는 km당 77g인 반면, 프리우스V는 92g인데요, 덩치를 키우고 편의품목을 보강하면서 무게가 120kg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해요. 하지만 정부가 하이브리드카에 추가로 지급하는 보조금 기준이 km당 98g 이하의 탄소 배출량이기 때문에 두 차 모두 보조금 지급 대상이랍니다.

 

이처럼 고효율이 중요한 하이브리드카에서 도요타가 상대적으로 효율이 조금 떨어지는 프리우스V를 추가한 이유는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프리우스는 이미 'E, M, S' 트림으로 나눠 각각 3,140만 원, 3,780만 원, 4,130만 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프리우스V의 가격은 3,880만 원으로 책정했어요.

 

 

<출처 : motor-kid.com>

 

프리우스V의 최대 장점은 바로 '공간'인데요, 프리우스V의 길이, 너비, 높이를 기존 프리우스에 비해 늘린 이유도 소비자들의 공간 활용성 요구를 읽었기 때문이랍니다. 덕분에 뒷좌석은 15mm씩 12단계로 조절되는 시트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 기능을 채택해 비교적 키가 큰 사람도 넉넉히 앉을 수 있으며, 2열을 접었을 때는 중형 SUV에 버금가는 1,905ℓ의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다고 해요.

 

이렇게 전체적으로 차체가 커졌다는 점에 안전품목도 기본화했는데요, 전자제어 브레이크 시스템, 경사로 밀림방지장치 등이 대표적인 장치랍니다. 그 결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충돌시험에서 2015년 최우수등급을 받기도 했으며, 파노라마 루프와 LED 헤드 램프, 한국형 내비게이션도 갖췄답니다.

 

 

지금까지 하이브리드 차량의 강자 도요타 프리우스V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하이브리드 차량 업계의 리더로 수년 동안 위상을 다져온 만큼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할 기술을 선보일지 기대되네요. 

 

  

 

 

                   

 

 

  

 

 

 

 


  • 그니 2015.11.12 07:16 ADDR 수정/삭제 답글

    잘봤습니다 프리우스v가 국내에선 3열시트가 없는게 좀 안타깝네요~~사진처럼 3열시트 있는것도 들여오면 좋을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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