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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여행정보

3월 해운대 동백섬으로 떠나는 동백꽃 투어

3월 해운대 동백섬으로 떠나는 동백꽃 투어

 

따뜻한 봄바람과 향기로운 봄꽃, 어느 곳을 가든 여기저기 봄을 알리는 소식들로 가득한 요즘인데요, 해마다 봄이 찾아오면 알록달록 피어나는 꽃들은 언제나 가슴을 설레게 하죠? 오늘은 매년 3월이 오면 부산 해운대 앞바다의 동백섬을 붉은 빛으로 물들이는 동백꽃 투어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동백섬

 

 

<출처 : 해운대문화광광>

 
가수 조용필의 명곡 '돌아와요 부산항에'라는 노래는 ‘꽃피는 동백섬에~’ 라는 가사로 시작되는데요, 동백섬은 그만큼 부산의 여러 관광지 중에서도 빼 놓을 수 없는 유명한 장소랍니다. 매년 이맘 때가 되면 섬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동백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섬의 이름 또한 동백섬이 됐다고 전해지는 동백섬!

 

1999년 3월 9일 부산광역시의 기념물 제46호로 지정된 동백섬은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바다 방향을 향해 서서 오른쪽을 봤을 때, 백사장 끝에서 연결된 육계도인데요, 원래 섬이었던 이곳은 바로 옆을 흐르는 춘천천의 영향으로 인해 퇴적작용을 하면서 육지와 연결됐고, 아직까지 옛날 명칭으로 불리고 있어요.

 

 

<출처 : jagjourneys.blogspot.com>

 

동백섬을 대표하는 동백꽃은 비록 향기는 없지만 크기가 크고 색이 진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꽃인데요, 부산지하철 2호선을 타고 동백역에서 내리면 역에서부터 만발해 있는 수많은 동백나무들이 동백섬을 찾는 사람들을 반겨준답니다.

  

 

동백섬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710-1

☎ (051) 749-7621

 

 

 

 

누리마루APEC하우스

 

<출처 : 누리마루APEC하우스 홈페이지>

 
동백섬 주변으로 조성돼 있는 산책로를 따라가면 여러 가지 관광명소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관광객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 누리마루APEC하우스는 2005년 APEC정상회의 장소로 이용된 후, 수준 높은 국제회의시설의 대명사가 됐고 지금도 하루에 4,000~5,000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부산의 관광명소랍니다.

 

'세계의 정상'이란 뜻의 누리마루는 한국 고유의 건축인 정자를 본떠 만들었으며,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정상회의 당시의 다양한 모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답니다.

 

동백섬의 능선을 형상화한 둥근 지붕과 통유리를 통해 푸른 바다를 내다볼 수 있도록 설계된 누리마루APEC하우스는 12개의 외부 기둥이 받치고 있는 모습이 역동적으로 보이는데요, 바다 쪽에서 보면 높이 24m의 3층 구조로 동백섬의 언덕에 있는 입구를 통해 3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도록 설계돼 있어 누리마루 안에서 바라보는 해운대 바다와 광안대교의 풍경은 감탄을 금치 못한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를 표현한 내부 장식이 매우 아름다워 어느 곳을 둘러봐도 우리나라의 전통미가 물씬 풍기는 곳이에요.

 

누리마루APEC하우스의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관일이니 참고해 주세요.

 

 

 

 누리마루APEC하우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714-1

☎ (051) 744-3140 

 

 

황옥공주인어상

 

<출처 : 해운대문화광광>

 
덴마크 코펜하겐에 인어공주상이 있다면, 동백섬 해안가의 갯바위에는 황옥공주인어상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황옥공주인어상은 1987년 태풍 셀마로 인해 1974년 설치한 인어상이 유실돼 1989년 높이 2.5m, 무게 4톤의 청동 인어상을 다시 설치한 것으로 이 인어상에는 애틋한 전설이 깃들어 있다고 해요.

 

먼 옛날 해운대 ‘무궁’나라 은혜왕에게 시집을 온 인어나라 ‘나란다국’의 황옥공주가 보름달이 뜨는 밤마다 황옥(黃玉)에 비친 고국을 보며 그리움을 달랬다는 전설인데요, 특히 황옥공주인어상은 해운대 해수욕장의 여러 일출장소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일출 풍경을 담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해 많은 사진 마니아들이 출사 장소로 찾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12월~3월이 가장 촬영하기 좋은 시기이긴 하지만, 그 외에도 언제든 멋진 일출 촬영이 가능하다고 하니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해가 뜨는 시간에 맞춰 동백섬 황옥공주인어상을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광안대교

 

<출처 : 해운대문화광광>

 

 동백섬 주위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바다와 숲이 펼쳐진 절경과 함께 부산관광의 명물 광안대교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광안대교는 총연장 7.42km의 바다를 가로지르는 국내 최대의 해상교량이랍니다.

 

광안대교는 교량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상층부에서 바라보는 주변경관이 일품으로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손을 뻗으면 잡힐듯한 부산의 상징인 오륙도, 동백섬과 달맞이 언덕 등이 한눈에 들어와요.

 

또한, 국내에서 처음으로 예술적인 조형미를 갖춘 최첨단 조명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요일별, 계절별로 다양하고 찬란한 색상의 불빛을 연출 할 수 있는 경관조명이 광안대교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답니다.

 

광안대교는 부산 시민들과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낮에는 주변에 위치한 천혜의 관광자원과의 조화를 통한 웅장함을, 밤에는 낭만과 휴식의 야경을 제공하는 등 관광명소와 연계되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장소예요.

  

 

광안대교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지금까지 3월 해운대 동백섬으로 떠나는 동백꽃 투어의 볼거리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봄이면 온통 붉은 빛깔로 해운대 동백섬을 물들이는 동백꽃과 우리나라 전통미를 감상할 수 있는 누리마루APEC하우스, 애틋한 전설을 품고 있는 일출명소 황옥공주인어상, 마지막으로 광안대교의 절경까지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해운대 동백섬으로 따스한 봄날 가족이나친구, 연인과 함께 떠나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