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이야기/자동차와 생활

바퀴의 발명과 타이어의 발달

바퀴의 발명과 타이어의 발달

  

오늘날 우리에 생활에서 결코 없어서는 안될 자동차는 인류의 수많은 발명품들 중 가장 위대하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로 손꼽을 수 있는 ‘바퀴’로 인해 진화해왔는데요, 오늘은 인류 최초의 바퀴는 언제 어디서 발명됐으며,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타이어는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알려드릴게요. 

 

바퀴의 발명

 

 

<출처 : www.1stdibs.com>

 

인류 최초의 바퀴는 고대문명의 발상지인 메소포타미아에서 기원전 5,000년 경부터 사용됐다고 하는데요, 통나무를 납작하게 잘라 만든 원판 형태의 바퀴는 통나무를 가로가 아닌 세로로 잘라 둥근 형태로 만든 것이었다고 해요.

 

이는 나무의 물리적인 성질 때문에 가로로 자른 원판은 압력을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었답니다.

 

 

 

 <출처 : oggyart.com>

 

이후 기원전 3,500년 경의 나무바퀴는 세 조각의 두꺼운 판자를 맞춰 연결대를 대고, 구리 못을 박아 만든 형태로 진화했는데요, 메소포타미아 우르 왕조 시대에는 이 형태의 바퀴 두 개 가운데 구멍을 뚫은 후, 썰매 아래 고정시킨 축에 끼워 나무 쐐기를 박아 최초의 이륜 수레를 완성하기도 했답니다. 

 

 

 

고무타이어의 발명

 

<출처 : tireswheelsbrakes.net>

 

최초의 고무타이어는 미국의 발명가 ‘찰스 굿이어(Charles Goodyear)’가 고무의 탄성을 증가시키는 ‘고무경화법’을 발명하면서 만들어졌는데요, 본래 천연고무는 탄력성 고분자로 이뤄져 있어 적당히 힘을 가해 잡아 늘리면 늘어나고 힘을 멈추면 다시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는 성질을 지니고 있답니다.

 

또한, 고온에 녹고, 저온에서는 갈라지는 등 내구성이 약해 주위의 온도변화에도 쉽게 변형되는 했는데요, 어느 날 우연히 천연고무덩어리와 황을 혼합한 물질을 뜨거운 난로 위에 떨어뜨렸다가 다음날 이 고무덩어리가 굉장한 탄성을 갖고 내구성도 증가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 것이죠.

 

안타까운 사실은 그렇게 1844년 특허권을 따고, 이를 실용화하려 했던 굿이어는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큰 빚을 지고 파산선고를 받은 뒤 감옥에 갇힌 채 1860년 쓸쓸한 죽음을 맞이했다고 해요.

 

하지만, 다행히도 그가 발명한 고무는 그의 아들 ‘찰스 굿이어 주니어’에 의해 빛을 발하게 됐는데요, 1903년 찰스 굿이어의 아들 찰스 굿이어 주니어는 자동차 바퀴 둘레에 아버지가 발명한 고무를 둘러 최초의 고무타이어를 탄생시켰답니다.

 

 

타이어(Tire)의 어원

 

 

 

 

‘타이어’라는 명칭 또한, 이때 생겨났다는 설이 있기도 한데요, 1903년 당시까지 타이어는 고무로 된 바퀴라는 뜻의 ‘러버휠(Rubber Wheel)’로 불렸다고 해요.

 

굿이어 주니어는 자신이 개발한 고무타이어에 붙여줄 적절한 이름을 찾고 있었는데요, 그의 아들이 “자동차 부품 중에서 가장 피곤한 부품이 바퀴인 것 같아요.”라고 내뱉은 한 마디에 ‘피곤하다’는 뜻의 ‘Tired’에서 따온 타이어(Tire)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타이어’라는 표현이 처음으로 사용된 곳은 프랑스라고 하는데요, 여러 개의 부품으로 나뉘어있던 손수레나 마차의 바퀴를 하나로 묶어주는 링을 뜻하는 단어였다고 해요.

 

당시 타이어는 당긴다는 의미의 불어인 ‘Tirer(티레)’로 표기됐는데요, 이 단어가 영국과 미국으로 넘어가면서 ‘묶다’라는 뜻의 유사한 발음 ‘Tie’와 비슷한 ‘타이어’가 된 것으로도 추정한다고 해요.

 

  

공기압타이어의 발명

  

<출처 : www.defensivedriving.com>

 

1888년 세계 최초로 공기압타이어를 발명한 사람은 영국 스코틀랜드의 수의사였던 ‘존 보이드 던롭(John Boyd Dunlop)'이었는데요, 그에게는 몸이 허약한 아들이 있었다고 해요.

 

그의 아들은 자전거 타기를 무척 좋아했는데요, 당시의 자전거 바퀴는 무쇠로 만들거나 나무에 철을 입힌 것으로 작은 돌멩이만 닿아도 자전거는 심하게 흔들리거나 쓰러지기 일쑤였다고 해요. 때문에 던롭의 아들은 자전거를 탈 때마다 두통을 호소하거나 무릎이 까지고 엉덩이에 멍이 들기 일쑤였답니다.

 

이렇게 사랑하는 아들이 다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겼던 그는 어느 날 아들이 바람 빠진 축구공을 가져와 공기를 넣어달라고 하자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바로 고무바퀴에 공기를 넣는 것이었죠.

 

던롭은 곧바로 고무호스에 두껍고 질긴 고무를 씌워 자전거 바퀴에 감고 호스에 공기를 주입했는데요, 이렇게 하자 고무호스 속 공기가 완충작용을 하면서 자전거 승차감이 훨씬 좋아졌고, 지면과 바퀴의 마찰도 줄어들어 전보다 더 빠르게 달릴 수 있었답니다.

 

아들의 부상을 안타깝게 여긴 한 아버지의 애틋한 부성애가 공기주입 타이어를 탄생시킨 순간이었죠.

 

던롭이 발명한 공기타이어가 본격적으로 각광을 받게 된 것은 1895년 '파리-보르도 랠리'였는데요, 이곳에서 미쉐린 타이어의 창업주인 앙드레 미쉐린과 에드알드 미쉐린 형제는 던롭이 발명한 공기주입 타이어를 보게 됐고, 이를 본떠 공기 튜브식 자동차 타이어를 만들었어요.

 

그로부터 1년 후 공기압 타이어를 장착한 최초의 양산 자동차인 '보아추레트'가 등장하면서 미쉐린의 공기 주입식 타이어는 급속도로 확산되기 시작했는데요,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공기압 타이어는 더 많은 연구를 통해 발전된 공기압타이어지만, 최초의 자동차 공기압타이어는 미쉐린 형제에 의해 탄생했답니다.

 

 


지금까지 인류의 역사에 있어 가장 위대한 발명으로 손꼽히는 바퀴의 발명과 타이어의 발달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자동차가 없는 삶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오늘날 새삼 바퀴의 존재가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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