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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여행정보

가을 하늘을 날다! 행글라이더 체험

가을 하늘을 날다! 행글라이더 체험

  

여러분은 하루에 몇 번이나 하늘을 올려다 보시나요? 바쁜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잠시 잠깐 하늘을 한 번 올려다 볼 여유조차 없는 날이 많은데요, 오늘은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높고 푸른 하늘을 자랑하는 계절, 가을을 맞아 온몸으로 가을 창공을 만끽할 수 있는 행글라이더 체험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

 

행글라이더

 

 

행글라이딩(Hang gliding)이란 삼각형 모양의 날개를 가진 행글라이더(Hang glider)란 장비로 활공을 즐길 수 있는 항공 스포츠를 말하는데요, 인간이 만든 가장 간단한 비행 방법이라 불리는 행글라이딩은 무동력으로 오직 발로써 이륙하고 발로써 착륙하며 바람의 힘만을 이용해 하늘을 날 수 있답니다.

 

행글라이더는 벨트에 의해 글라이더에 매달린(Hang) 상태에서 활강(Gliding)하기 때문에 행글라이딩(Hang Gliding)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요, 행글라이더는 사람과 날개를 연결시켜주는 하네스란 장비로 글라이더를 잡아주고, 바를 움켜잡아 활강하거나 절벽에서 뛰어내릴 때 체중을 실으면서 글라이더를 조종할 수 있답니다.

 

행글라이딩은 시속 40∼100㎞의 빠른 속도로 하늘을 달려가는 듯한 기분을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행기술을 구사할 수 있는데요, 행글라이딩의 유래는 1891년 독일인 오토 릴리엔탈(Otto Lilienthal)이 고정날개 모양의 행글라이더를 타고 하늘을 난 이후로 전 세계에 알려졌다고 해요.

 

그 후 1964년 미국의 밀러가 지금과 같은 형태의 행글라이더를 만들었으며, 1969년 오스트레일리아인 빌 베네트가 샌프란시스코의 골든게이트교와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을 날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해 우리나라에는 1975년에 소개됐고, 1970년대 후반부터 활성화됐어요. 

 

 

 

행글라이더 비행방법

 

<출처 : flickr_Matthew>


행글라이더 비행방법은 언덕 위에 올라 아래로 달려가면서 양력을 얻어 이륙한 후, 몸을 좌우로 이동하면서 방향전환을 하고, 몸을 전후로 이동하여 속도조절을 하며 두 발을 이용해 착륙하면 되는데요, 경기방식은 공식경기와 비공식경기가 있는데 공식경기에서는 장거리경기 종목이, 비공식 경기에서는 주로 체공경기, 정밀착륙경기, 정밀투하경기 등이 열린답니다.

 

행글라이딩에 필요한 장비

 

기체

 

<출처 : 자유비행대>

 

행글라이딩을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장비인 기체는 크게 초급기, 중급기, 고급기, 선수용으로 나위는데요, 초급기는 날개가 단엽으로 이루어져 있어 가볍고, 크로스바가 노출되어 있으며 조종성이 둔해 안전하게 탈 수 있답니다.

 

중급기는 날개가 복엽(더블 세일)으로 되어 있어 크로스바가 세일에 덮여 보이지 않는 기체로 더블 세일 처리된 부분이 전체 면적의 60% 내외이며, 조종성이 중간 정도예요.

 

고급기는 크로스바가 세일에 덮여 보이지 않으며, 날개의 더블 세일 부부이 80% 이상으로 중급기에 비해 양력이 강해 더 멀리, 더 빠르게 날아갈 수 있답니다. 또, 날개 윗면에는 킹포스트라는 지지대가 달려있어요.

 

선수용 기체는 흔히 탑레스라고 부르는 기체를 뜻하는데요, 날개 윗면에 킹포스트라는 지지대가 없으며, 가로세로비가 커서 아주 날렵하게 보이는 기체로 주로 선수들이 경기용으로 사용한답니다.

 

 

하네스

 

<출처 : 자유비행대>

 

하네스는 사람의 몸을 감싸 날개와 몸을 연결시켜주는 장비로 비너를 통해 행글라이더와 연결되어 있으며, 다리가 노출되고 앞면만 감싸주는 초급용 하네스와 몸 전체를 감싸주는 형태지만 다소 공기의 저항이 많고 내부구조가 간단한 형태의 중급용 하네스, 몸 전체를 감싸주고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유선형 형태로 내부구조가 다소 복잡해 자신의 몸에 잘 맞추지 못하면 되려 불편할 수도 있는 고급용 하네스가 있어요.

 

 

기타 장비

 

이 밖에 비행 중 고도, 속도, 상승률, 하강률, 기온, 기압, 비행시간, 방위 등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비행계기과 충격으롭터 멀를 보호하고 고기저항을 최소화하는 전용 헬멧, 기체에 이상이 생기는 등 비상시에 대비한 예비낙하산, 이륙 중 발생할 수 있는 실수와 불규칙한 착륙에 대비한 안전장비인 바퀴, 충격과 추위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비행복과 비행화, 바람과 자외선 차단을 위한 고글, 비행 중 통시을 위한 무전기 등이 필요하답니다. 

 

 

행글라이더 체험 장소

 

 

자유비행대

 

 

 <출처 : 자유비행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에 위치한 자유비행대는 패러글라이딩과 행글라이딩 교육 전문 기관으로 행글라이딩 2인승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인데요, 하나의 날개에 전문강사님과 2인 1조로 함께 비행을 하기 때문에 별도의 연습과정이나 비행에 관한 아무런 지식과 경험이 없어도 남녀노소 누구나 행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답니다.

 

2인승 행글라이딩 체험을 원하는 분들은 전화 및 E-mail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실 수 있으며 비행시간은 20분 내외, 체험 장소는 충남 홍성군 광천비행장, 체험비용은 20만 원이고, 본인이 희망에 따라 추가비용으로 비행시간을 추가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자유비행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 287번지

☎ (031) 708-9297 / 010-9067-9297

 

홈페이지 바로가기

 

 

 

 

 

 

하늘여행 행글라이더 체험장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 위치한 하늘여행 행글라이더 체험장에서는 행글라이더를 타고 18m 상공에서 한라산과, 제주바다, 소인국 테마파크, 3,000평의 감귤 밭가지 제주도 푸른 창공 위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실 수 있는데요, 사전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요금은 성인과 소인 모두 동일하게 11,600원, 이용시간은 동절기에는 오전 9시~오후 6시, 하절기에는 오전 9시~오후 7시까지랍니다.

 

 

 

하늘여행 행글라이더 체험장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775

☎ (064) 794-0822

 

홈페이지 바로가기

 

 

 

 

행글라이더 체험 시 주의사항

 

 

 

행글라이딩은 공기 속을 움직이는 항공스포츠이기 때문에 기상 조건에 굉장히 민감한 편인데요, 기상 조건으로는 바람이 특히 중요하답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이 이륙장에 맞바람이어야 하고, 풍속은 시속 20㎞ 이하여야 하며, 바람이 불규칙하게 급변하는 날에는 비행을 삼가는 것이 좋아요.


또한, 비행 중에는 기류가 불규칙하게 난류로 바뀔 수 있는 곳, 즉 바람이 불 때는 산 뒤쪽이나 계곡 안으로 들어가지 말고 넓은 공간 속을 나는 것이 안전하답니다.

 

특히 초보자의 경우 햇빛이 강해 열기류가 강하게 상승하는 날에는 행글라이딩 비행을 삼가는 것이 안전하니 각별히 명심해 주세요.

 

 

 

지금까지 맑고 푸른 가을 하늘을 온몸으로 느끼며 날 수 있는 행글라이더 체험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요즘 같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2인승 행글라이더 체험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