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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여행정보

경기도 계곡 추천 ④ 포천가볼만한곳 - 백운계곡/포천아트밸리/아프리카박물관/갈비생각

 

  

안녕하세요, 동부화재 내차사랑 블로그 인디(IN:D)에요.

 

포천은 계곡의 도시라 불리울 만큼 맑고 깊은 여러 개의 계곡을 품고 있는데요, 무더운 여름 뼛속까지 시원함을 선사해주는 얼음골 백운계곡과 함께 쾌적하고 안락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오토캠핑장, 버려진 채석장을 친환경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포천아트밸리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포천으로 함께 떠나보실까요?

 

 

 

 

백운계곡

 

 

 

 

광덕산과 백운산 정상에서부터 서쪽으로 흐르는 백운계곡은 무려 10km에 이르는 길이로 연못과 기암괴석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데요, 백운계곡에서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인 광덕고개를 넘으면 광덕계곡이 이어지기도 한답니다.

 

 

 

 

 

 

 

가평 용추계곡과 마찬가지로 포천 백운계곡 역시 많이 가물어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아마도 다가오는 장마가 끝나고 나면 다시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게 되겠죠?

 

 

 

 

 

 

 

백운계곡 옆으로는 흥룡사라는 고즈넉한 사찰이 자리하고 있어 산책도 할 겸 찾아가 봤어요.

 

 

 

 

흥룡사 내에 있는 자그마한 약수터(?)랍니다. 무더위에 지칠 때 갈증을 해소하기 좋을 듯 했어요.

 

 

 

 

여름철 휴가하면 역시 캠핑이죠? 백운계곡 근처에 위치한 오양골 캠핑장과 으리으리하게 트렌디한 이름의 의리 캠핑장도 둘러봤답니다. ^^ 

 

 

 

 

 

 

 

아직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형형색색의 텐트가 많이 보였어요. 아마도 주말을 이용해 가족단위로 캠핑을 즐기러 오신 분들인 듯 했어요. 

 

 

 

 

개수대도 깔끔하게 잘 갖춰져 있죠? 온수기가 매달려 있는 걸 보니 온수이용도 가능한 것 같았는데요, 가까이에 있는 화장실과 샤워실도 깨끗하게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캠핑을 즐기기에 제격인 장소였답니다.

 

  

 

 

 

백운계곡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 (031) 538-2474 

 

 

 

 

 

포천아트밸리

 

 

 

포천아트밸리는 포천시에서 2003년부터 버쳐져 방치돼었던 폐채석장을 아름다운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인데요, 자연환경과 문화예술, 사람이 하나되는 포천아트밸리는 국내 최고의 도시 재생사업의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답니다.

 

 

 

 

 

포천아트밸리의 운영시간은 3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11월 1일부터 다음 해 2월 말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예요. 입장권은 도보 입장과 모노레일 입장으로 선택해 구매하실 수 있답니다.

 

 

 

 

 

포천아트밸리에서는 매표소에서 전시관까지 420m에 달하는 거리에 50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는 친환경 모노레일이 운행되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포천아트밸리를 찾아갔을 때는 모노레일 증차 공사가 한창이어서 모노레일을 이용할 수가 없었어요. ㅠ_ㅠ 7월 4일 금요일부터 모노레일이 운행이 재개된다고 하니 여러분도 참고해 주세요.

 

 

 

 

모노레일 운행이 중지됐으니 선택권 따윈 없이 걸어올라가기 시작! 비까지 내려서 더 우울했답니다. ㅠ_ㅠ

 

 

 

 

가장 먼저 보인 곳은 돌문화홍보전시관이었어요.

 

이곳은 화강암 채석으로 인한 환경파괴의 산물인 폐채석장을 친환경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포천아트밸리의 조성과정 전시와 더불어 화강암 등 돌의 특성을 문화적으로 접근시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조성됐다고 해요.

 

 

 

 

이곳은 포천아트밸리 내에 있는 천주호예요. 천주호는 196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화강암을 채석하며 파 들어간 약 20m의 웅덩이에 빗물과 샘물이 유입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으며 최대수심은 20m로 가재, 도롱뇽, 피라미 등이 살고 있는 1급수의 호수이며 수질보호와 안전을 위해 호수 출입은 금지되어 있답니다.

 

 

 

 

비록 날씨는 흐렸지만, 깎아내린 화강암 절벽과 푸른 빛의 천주호가 어우러진 경치는 정말 일품이었어요. 힘들게 걸어올라온 보람이 있었답니다. ^^

 

 

 

 

 

 

 

 

천주호 옆으로는 포천에서 생산되는 화강암을 주 소재로 한 6점의 돌조각을 포함해 총 10여 점의 조각작품이 설치되어 있는 조각공원이 있어요. 

 

 

 

 

포천하면 막걸리를 빼놓을 수 없죠? 흰색 막걸리병을 쌓아서 만든 막걸리 이글루도 참 재미있고 인상적이었답니다. 막걸리 이글루 안에 들어갔다 나오면 왠지 알딸딸~하게 취해서 나올 것만 같네요. ^^

 

 

 

 

소원의 하늘정원 전망대로 향하는 돌음계단이에요. 천주호와 조각공원 사이에 있는 해발 225m의 목재형 산책로로 정상에는 전망대와 쉼터, 야생화 공원이 있답니다.

 

 

 

 

 

이날 매일 같이 컴퓨터 모니터와 스마트폰에 시달리던 눈이 푸르른 자연의 색을 만끽하며 제대로 안구정화를 했답니다. 

 

 

 

 

포천의 명물인 막걸리는 돌아오는 길에 운전을 해야하므로 바라만 봐야 했다는 슬픈 후문이....ㅠ_ㅠ

 

 

 

 

포천아트밸리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기지리 282

☎ (031) 538-3483

 

포천아트밸리 홈페이지 바로가기

 

 

 

 

 

 

아프리카박물관

 

 

<출처 : 포천 아프리카박물관 홈페이지>

 

2006년 6월 26일 개관한 포천 아프리카박물관은 아프리카 문화를 주제로 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탄자니아, 케냐,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대륙의 약 30개국, 150여 부족에게서 수집한 3,000여 점의 유물과 예술작품, 민예품을 소장하는 사립박물관과 야외전시장을 비롯하여 공연장, 체험학습장, 산책로와 연못 등이 조성되어 있어요.

 

<출처 : 포천 아프리카박물관 홈페이지>

 

3개의 전시실과 영상관, 박제관으로 꾸며진 포천 아프리카박물관에는 아프리카의 성인식, 혼인식, 장례식 등의 제례의식과 왕실 및 족장에 관련된 유물, 사냥 및 전쟁 관련 용품, 악기, 각종 생활용품을 비롯하여 300여 점의 가면, 마콘데족, 쇼나족 등의 목조각품, 석조각품, 회화작품, 동물박제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외부의 넓은 잔디밭 곳곳에도 조각품들이 배치되어 있답니다.

 

 

<출처 : 포천 아프리카박물관 홈페이지>

 

공연장에서는 하루 3회에 걸쳐 아프리카 원주민들로 구성된 민속공연단이 춤을 비롯한 여러 가지 공연을 선보이는데요, 내부사정으로 인해 당분간은 민속공연이 중단됐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포천 아프리카박물관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매주 월요일과 설날, 추석 당일에는 휴관한다고 해요. 입장료는 대인(고등학생~성인) 7,000원, 소인(36개월~중학생) 5,000원이며 공연 관람 요금은 별도랍니다.

 

 

 

 

가면전시실의 모습이에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종류의 아프리카 전통 가면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아프리카 가면은 주로 제례행사나 신분 또는 사냥에 많이 사용된다고 해요.

 

 

<출처 : 포천 아프리카박물관 홈페이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나탈주를 중심으로 분포했던 전사부족인 줄루족의 모형이에요. 전사부족답게 강하고 늠름한 이미지를 가진 듯 하죠?

 

 

<출처 : 포천 아프리카박물관 홈페이지>

 

이번에는 마사이족의 모형이에요. 마사이족은 탄자니아와 케냐 국경지대의 초원 고산지대에서 현대 문명을 등지고 소와 양의 목축을 주업으로 토속신앙과 원시사회를 지키며 살아가는 소수 부족이랍니다.

 

포천 아프리카박물관은 아프리카 문화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찾아가 보셔도 좋을 것 같은 곳이었어요.

 

 

 

 

 

아프리카박물관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무림리 42

☎ (031) 543-3600

 

포천 아프리카박물관 홈페이지 바로가기

 

 

 

 

 

 

갈비생각

 

 

 

 

'포천'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단어가 있죠? 바로 포천이동갈비인데요, 때문에 포천에는 정말 수많은 갈비집들이 존재한답니다. 그중에서 제가 이번 포천여행에서 찾은 곳은 '갈비생각'이라는 곳이에요.

 

 

 

 

갈비생각은 17년째 오직 한 길을 걸어오고 있으며, 느낌 아~는 포천이동갈비 맛집이라고 소개하고 있네요. ^^

 

 

 

 

포천맛집 갈비생각은 총 3층의 멋진 한옥으로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답니다. 의정부와 철원 등 군부대가 많은 지역과 인접해 있어 군인 여러분을 위한 2+1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었어요.

 

 

 

 

포천이동갈비맛집 갈비생각의 입구 모습이에요. 기와로 장식된 한옥건물이 참 멋스러웠답니다.

 

 

 

 

 

 

내부 모습도 사진에 담아봤어요. 차분하고 은은한 분위기의 조명이 눈에 띄네요.

 

 

 

 

갈비생각의 메뉴판도 찰칵! 생왕갈비 1대(미국산)에 29,000원의 가격이랍니다.

 

 

 

 

주문한 생왕갈비가 나왔어요! 푸짐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빨리 먹어보고 싶어 마음이 급해집니다. ^^

 

 

 

 

갈비와 함께 기본으로 제공되는 밑반찬들도 참 정갈하고 맛있었어요.

 

 

 

 

  

제 생각에 갈비의 맛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건 아무래도 양념맛이 아닐까 싶은데요, 포천맛집 갈비생각의 갈비는 적당히 달콤한 맛의 양념도 정말 잘 베어있고, 육질도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이었답니다.

  

 

 

 

갈비생각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 743-1

☎ (031) 541-6100

 

갈비생각 홈페이지 바로가기

 

 

 

 

  

지금까지 휴가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백운계곡을 시작으로 포천아트밸리, 아프리카박물관을 거쳐 포천이동갈비맛집 갈비생각까지 포천여행 코스를 안내해드렸는데요, 다가오는 여름 휴가 때 캠핑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멋들어진 기암괴석과 함께 10km의 길고 긴 백운계곡이 흐르는 포천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