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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여행정보

[여름휴가지] 춘천 속 작은 유럽, 제이드 가든




안녕하세요 인디 가족 여러분! 동부화재 운전자 블로그 인디입니다~~

이전에 인디가 춘천의 명소, 소양강댐을 소개해드렸던 것 기억하시나요~? 이번에는 인디가 추천하는 두 번째 춘천 명소! 바로 춘천 '제이드 가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춘천 제이드 가든은 얼마 전 방송했던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장소인데요, 예쁜 유럽식 정원부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숲길과 융단처럼 펼쳐진 꽃길 등등, 풍성한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랍니다. 제이드 가든은 경춘선 '굴붕산역'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으로 오가기 쉽다는 이점 덕분에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에요. 

그럼 지금부터 인디와 함께 흙내음 풀내음 가득한 숲 속을 걸어볼까요~?!




 

 



춘천 제이드가든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주소 :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 산 111


이용시간 : 09:00 ~ 일몰시


입장료 : 어른 8,000원, 어린이 5,000원


공식홈페이지 : http://www.jadegarden.kr






(사진 출처 - 춘천 제이드가든 공식 홈페이지)


찾아가는 방법



서울 ▶ 춘천고속도로 ▶ 화도IC ▶ 가평, 청평방면 ▶ 가평 ▶ 햇골교차로 우회전 ▶ 마을길 1KM 

        경기남부 ▶ 구리,퇴계원▶ 춘천 청평 자동차 전용도로 ▶ 호평 ▶ 마석 ▶ 청평 좌측 출구 ▶ 대성리 ▶ 가평 햇골 교차로 우회전

        ▶ 마을길 1KM



인천 ▶ 외곽순환 구리 ▶ 퇴계원 ▶ 춘천 청평자동차 전용도로 ▶ 호평 ▶ 마석 ▶ 청평 좌측 출구 ▶ 대성리 ▶ 가평 ▶ 햇골교차로

        ▶ 마을길 1KM



셔틀버스


12시 45분 버스는 주말 및 공휴일에만 운행(1시간 간격운행)








고속도로를 따라 길을 달리다보니 어느새 제이드 가든 입구가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반가운 마음에 달리는 차 안에서 사진을 찰칵~! 찍어보았답니다.




 


이곳은 제이드 가든 출입구랍니다. 너무 예쁘죠~? 밝은 갈색의 벽돌로 쌓아올린 유럽식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출입구를 보자 제이드 가든이 어째서 '춘천에서 만나보는 작은 유럽'이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었어요! 






이곳은 제이드 가든에 입장하자마자 뒤를 돌아 출입구 쪽을 향해 찍은 사진이에요. 수목원 곁을 따라 흐르는 작은 시냇물과 사방에 펼쳐진 푸른 나무와 잔디를, 예쁜 갈색 벽돌집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지 않나요?







제이드 가든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서양의 궁전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정원 양식을 볼 수 있는데요, 그것은 맨 나중에 안내해드릴게요! 지금은 인디를 따라 수목원 오른쪽에 난 길로 걸음을 옮겨주세요! 지금 우리는 '피크닉가든'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이곳은 피크닉 가든 일대인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사람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자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길 양 옆을 따라 드문드문 야생화가 참 앙증맞게 피어 있었는데요, 이 꽃은 곧 소개해드릴 '야생화 언덕'에서 다시 한 번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길을 걷던 도중 귀여운 친구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바로 수풀에서 갑자기 튀어 나온 작은 다람쥐에요! 인디도, 맞은편에서 걸어오던 어느 커플도 걸음을 멈추고 다람쥐를 가만히 쳐다보았는데요, 좀 더 자세히 찍어보기 위해 딱 한 발짝 걸음을 옮겨볼까 하는 찰나 눈깜짝할 사이 건너편 숲으로 들어가버렸답니다. 야생 다람쥐의 민첩함이란 정말 놀라웠어요!






제이드 가든 수목원은 안쪽으로 들어갈 수록 고도가 높아지는데요, 나무데크를 설치하는 등 길을 잘 정비해두었기 때문에 힘들이지 않고 산책을 즐길 수 있답니다.






'로도덴드론가든'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다보면 시원하게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와, 멀리 그림 같은 다리 하나를 볼 수 있어요. 제이드 가든을 전부 둘러본 뒤 반대편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며 저 다리 위를 건널 때 바라보는 경치는 정말 멋지답니다! 그러니 제이드 가든을 찾는다면 꼭 둘러보기로 해요 ^^!!








이곳은 로도랜드론가든이에요. 이곳에서는 우리나라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만병초 뿐만 아니라 세계각지의 다양한 만병초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특히 양치식물류인 고사리를 많이 접할 수 있는 곳이에요. 







이곳은 야생화 언덕인데요, 다소 경사가 있는 언덕을 따라 좁은 길 양 옆으로 들꽃이 가득 피어있었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이 있지요? 사진으로 바라보는 것도 좋지만, 실제로 이곳을 찾는다면 야생화 언덕만이 지니는 소박하지만 풋풋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야생화 언덕을 따라 인디는 아래로 내려갔는데요, 이곳은 '이끼원'이랍니다. 이곳은 약 20여년 동안 천연 자연림으로 보전해온 계곡인데요, 지형적인 특성 덕분에 푸른 이끼가 많은 곳이에요. 우리는 얼핏, "이끼라는 게 거기서 거기 아닐까?"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끼는 그 종류가 무려 2만 3천여 종에 이른다고 해요. 


이끼가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잘 모르는 인디 가족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이끼는 토양을 비옥하게 만듦으로서 다른 생물들이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다져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또, 이끼 주변에 흐르는 물을 정화시킬 뿐 아니라 초식동물의 먹이도 될 수 있어요!






이끼원과 계곡을 지나면서 귀여운 징검다리도 건너보았어요. 인디의 마지막 목표는 바로 '스카이가든'이에요! 









스카이가든은 이끼원에서 다시 제이드 가든 안쪽을 향해 오르막길을 걷다보면 마지막으로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야생화 언덕에서 만날 수 있었던 하얀 꽃밭이 넓은 부지를 가득 채우 있었는데요, 그 아름다움은 사진으로 다 담아낼 수 없을 정도였어요!








스카이가든은 구역 전체가 제이드 가든 내의 거대한 전망대와도 같은 곳이에요. 수목원의 전경과 멀리 보이는 푸른 산등성이를 바라보면 가슴이 저절로 탁 트이는 기분이 든답니다.








숲길을 따라 내려가던 중 '마녀의 정원'을 발견했는데요, 어째서 그런 이름으로 불리는 걸까? 라고 생각한 순간 동화속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예쁜 오두막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인디가 보기에는 마녀의 집이 아니라 예쁜 요정이 사는 집 같았답니다!






이곳은 아까 인디가 보여드렸던 다리에요! 이 다리의 정식 명칭은 따로 없었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이름이 어울릴 것 같으세요~? 구름다리? 아니면 하늘다리? 인디는 '하늘다리'에 한 표 거들래요!!







이게 바로 다리 위에서 바라본 제이드 가든의 경치인데요, 정말 멋지죠~?









출입구 방향으로 되돌아가는 길목에는 귀여운 미니 정원과 온실을 만날 수 있어요. 이 온실은 '고산온실'이에요. 알프스, 히말라야, 백두산 등 고산지역에서 자라는 국내외 다양한 식물이 살고 있는데요, 식물들도 예뻤지만 채광이 좋은 온실의 유리지붕이 참 마음에 들었답니다. 








드디어 '보더가든' 앞에 당도했어요! '보더가든'은 영국식 정원 양식을 그대로 옮겨온 곳인데요, 다년초화류를 봄부터 가을까지 감상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이곳은 영국식 보더가든이에요. 격자 구조로 만들어진 정자와 나무, 가득 피어난 들꽃이 인상적인데요, 정원을 가로지르는 녹색 터널의 끝에 하얀 원피스와 양산을 든 예쁜 아가씨가 걸어가는 뒷모습이 마치 그림엽서 같았어요~







짜잔~! 보더가든을 지나 드디어 이탈리아가든에 당도했어요! 아까 인디가 "맨 나중에 보여드리겠다"고 이야기한 바로 그 정원이랍니다. 이탈리아가든의 멋진 전경을 제대로 살펴보기 위해 앞을 향해서 걸어가보았어요.






걸어가는 길목, 나무 기둥을 장미덩쿨이 휘감고 있었어요. 장미가 한창 아름다울 6월 초순인지라 붉고 탐스러운 꽃망울을 볼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