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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여행정보

[여름휴가지] 살아 숨 쉬는 생태의 보고, 양구 생태식물원






여러분은 ‘강원도 피서’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지역을 떠올리시나요? 대관령이나 속초, 양양, 강릉 등의 지역을 바로 생각하진 않으신가요? 이곳 외에도 강원도에는 여러 명소들이 많은데요, 인디가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강원도의 명소는 바로 강원도 양구에 위치한 생태식물원이랍니다!

우리는 흔히 ‘식물원’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건물 속에 조성 된 식물원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양구 생태식물원은 대암산 자락의 천혜의 자연 경관 그 자체로 이뤄진 곳이에요! 지금부터 인디가 양구 생태식물원의 매력을 속속들이 안내해드릴게요!!



 

양구 생태식물원







(이미지 출처 : 다음지도)


주소 : 강원도 양구군 동면 원당리 숨골로 310번길 169


연락처 : 033-480-2529


공식홈페이지 : http://www.yg-eco.kr


관람시간 : 오전 9:00 ~ 오후 6:00      *명절(구정, 추석)은 13시 개관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차일인 화요일에 휴관합니다.)



찾아오시는길










양구 생태식물원 앞인데요, 사진에서 보이는 곳부터는 자동차 진입이 금지되어 있답니다. 양구 생태식물원은 크게 ‘숲 맑음터’, ‘숲놀이터’, ‘숲 배움터’로 나뉘어 있는데요, 이곳에서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바로 ‘숲 맑음터’를 만날 수 있어요!!












이곳은 다육식물 전시관과 순우리꽃을 볼 수 있는 숲 맑음터랍니다. 제일 먼저 인디는 숲 맑음터 내 다육식물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보았는데요, 온실이라 그런지 따뜻하고 아늑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한 손 안에 쏙 들어오는 앙증맞은 다육 식물부터 사람 키보다도 더 큰 선인장까지, 25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었답니다. 


 






숲맑음터에서는 고향이 우리나라인 고유종의 야생화도 볼 수 있는데요, 인디가 식물원을 찾았던 초여름에는 아쉽게도 꽃이 많이 져있었답니다. 만약 양구 생태식물원을 찾는다면 봄기운이 약동하는 5월 초순에 방문하시기를 적극 추천 드려요!



 




이곳은 이름이 말해주듯, 자연 환경 속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위 사진은 ‘행운의 언덕’인데요, 예쁜 인물사진을 찍기 적격인 포인트 중 하나이니 참고하셨으면 해요.








어른들이 타기에도 좋을 만큼 넓은 미끄럼틀이 있는 우주 놀이터, 예쁜 버섯 조형물이 가득한 작은 도랑과 인공폭포, 그리고 그 주변을 가득 채우고 있는 파란 잔디까지 즐거움이 가득한 숲 놀이터를 뒤로하고 계속해서 길을 걸었답니다.




 




양구 생태식물원의 진면목은 ‘숲 배움터’를 가보지 않고서는 논할 수 없다는 사실! 숲 배움터는 대암산 자락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데요, 숲 놀이터를 지나 ‘초롱다리’를 건너야만 들어갈 수 있답니다~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숲 속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드넓게 펼쳐진 숲 배움터를 만날수 있답니다. 숲 배움터는 비밀의 숲, 명상의 숲길, 습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90여종의 수목과 170여종의 꽃으로 가득 채워진 숲 배움터는 청정자연의 보고라고도 할 수 있답니다!








습지 야생화가 예쁘게 피어난 습지원을 가로지르는 나무데크를 걸어 안쪽으로 들어가보았답니다.




 

로맨스 정원에서는 등나무 지붕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정자도 볼 수 있었는데요, 등나무 꽃이 피는 봄철에 양구 생태식물원을 찾는다면 연보라빛의 꽃망울이 만개한 것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숲 배움터는 해발 480M의 고지에 위치해있는데요, 맑고 깨끗한 자연 환경 덕택에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야생 개구리들도 많이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일상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사라져가는 희귀식물을 양구 생태식물원에서는 자주 마주칠 수 있었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전망대 위에 오르면 생태식물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데요, 그 경치를 감상하기 위해 발길을 서둘렀답니다~~







드디어 전망대 위에 올랐는데요, 끝없이 펼쳐져 있는 푸르른 산자락이 마치 한 폭의 그림같아서 저절로 탄성이 흘러나왔답니다! 전망대까지 오르기 위해 산자락을 따라 계속 위를 향해 걸어갔는데요, 힘겹게 산을 올랐던 보람이 있었답니다. 생태식물원을 찾는다면 꼭 전망대에서 경치를 감상해보시길 바라요!







푸른 잣나무가 울창한 '명상의 숲길'로 시작한 숲 배움터 코스는 '비밀의 숲'을 따라 내려오면서 마무리되었답니다. '비밀의 숲'에서는 얼레지, 노루귀, 바람꽃 등 계절별로 예쁜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인디는 길을 걷던 중 예쁜 야생 산딸기를 발견했어요! 자그맣고 앙증맞은 모양이 참 사랑스럽죠~?




양구 생태식물원은 휴전선 인근 남한 최북단의 산, 대암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어요. 우리나라에는 지난 수십년 동안 사람의 발걸음이 전혀 닿지 않았던 구역이 있는데요, 바로 비무장지대인 DMZ랍니다. 우리 민족은 한국 전쟁이라는 큰 상처를 안고 있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전쟁의 영향 덕분에 현대문명의 이기 속에서 이런 공간을 지켜낼 수 있었어요.

양구 생태식물원에서는 DMZ만이 지닐 수 있는 자연환경을 그대로 접할 수 있는데요, 휴식도 즐기고 우리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의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늘 여러분의 곁에서 함께하는 동부화재 운전자 블로그 인디가 여러분께 강력 추천 드립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