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의 인디:D입니다.
영화를 보다 보면
주인공만큼 멋진
자동차들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히곤 하죠.
특히 도로 위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클래식카가 등장하면
경이로움까지 들게 되는데요.
레트로한 감성이 돋보이는
올드카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꼭 보셔야 할
영화들이 있습니다.
마치 영화를 위해
만들어진 듯
주인공과 잘 어울리는
명품 클래식카들이
등장하는 영화 5편을
인디:D가 소개해 드립니다!
'캐롤’ - 패커드 수퍼8 딜럭스
최근 재개봉되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는 영화 ‘캐롤’.
1950년대 미국에서의
금기된 사랑을 다뤘는데요.
시대적 배경, 그리고
아름다운 배우들과
잘 어우러진 클래식카가
대거 등장해 자동차 애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먼저 영화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주인공 캐롤의 차는
1949년형 ‘패커드 수퍼8 딜럭스’인데요.
패커드는 20세기 초에
고급 자동차 브랜드로 유명했었죠.
영화 속에 등장하는 모델은
베이지색의 우아한 자태로
주인공의 세련미와
찰떡 궁합을 보였는데요.
직렬 8기통 엔진과
3단 수동 기어가 장착됐으며,
앞뒤 문이 마주보듯 열리고
후드도 옆으로 열리는 게 특징입니다.
영화 속에서 등장한
클래식한 녹색의
캐롤 친구 자동차도
패커드의 차량인데요.
이 ‘커스텀8 컨버터블’은
당시 67대만 생산된
고가의 콘셉트카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주인공들이 탔던
작고 귀여운 택시들은
1950년형 쉐보레와
1949년형 닷지 차량이라고 하네요.
'비긴 어게인’ - 재규어 마크 X
이 영화 좋아하는 분들 참 많으시죠?
노래, 그리고 사랑이 있는
힐링영화 ‘비긴 어게인’인데요.
영화 속에서 주인공이
타고 나오는 클래식카가
영화의 분위기만큼이나
매력적으로 돋보였습니다.
워낙 연식이 있다 보니
영화 속에서도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에피소드가 나오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Oldies But Goodies!”,
영화를 가득 채운 노래들처럼
담백하면서 고풍스러운
매력이 넘쳐 흐르죠.
영화 속 주인공 댄의
자동차로 등장한 ‘재규어 마크 X’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재규어의 플래그쉽 모델
‘재규어 XJ’의 전신이기도 합니다.
60년대까지 만들어진
마크 시리즈의 최종판으로,
웅장하고 그로테스크한 외관으로
시선을 압도하는 차량이죠.
옆모습은
카리스마 넘치는 앞모습보다는
조금 부드러운 곡선형인데요.
가죽과 우드로 완성된
내부 인테리어가
한 때 화려했던
댄의 캐릭터와
많이 닮아 있습니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 1세대 링컨 타운카
대놓고 자동차 브랜드를
제목으로 내세운 영화
‘링컨 차를 타를 변호사’.
제목 그대로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가 주인공인
영화입니다.
부와 권력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최고급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속물 변호사의
개과천선 이야기를
다루고 있죠.
‘허세등등’한 주인공의
든든한 백이 되어주는
럭셔리 카가 등장합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1세대 링컨 타운카’는
최고급으로 여겨지는
링컨 자동차 중에서도
가장 럭셔리한 라인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타운카는 리무진과 같은
고급 트림에 붙여진 이름이죠.
주로 대통령이나
대기업 회장님들이
타는 차로 유명한데요.
3세대까지 만들어지다
지금은 단종되어
더 이상 새로운 모델을
만나볼 수 없다는 점이 안타깝네요.
'007 골드핑거' - 애스턴 마틴 D85
영화 속 자동차라면
역시 ‘007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죠.
1962년부터 지금까지 60여 년간
만들어지고 있는 시리즈마다
본드카로 꼭 한 번씩
화제의 자동차가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숀 코넬리가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007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인기를 누렸던
‘007 골드핑거’의 본드카가
역대 최고 본드카로
자주 꼽히곤 하는데요.
그 이유는 이 영화에 등장한
‘애스턴마틴 DB5’가
훗날 ‘네버다이’, ‘스카이폴’ 등
총 여덟 편의 007 시리즈에서
본드카로 등장하며
007 시리즈의 상징처럼
자리잡는 계기를 마련했기 때문이죠.
‘애스턴마틴 DB5’는
은밀한 작전을 수행하는
미남 첩보원과 잘 어울리는
민첩하면서 우아한
디자인이 압도적인데요.
클래식카이지만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최첨단의 성능을 부여받으며,
환상적인 자동차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애스턴마틴은
본드의 고향인
영국의 브랜드로 옵션이 매우
고급스러운 럭셔리카로
명성을 떨치고 있죠.
어마어마한 가격에
일부 부유층 인사나
자동차 마니아들이
주로 선호하는 자동차로,
지난 2018년에는
돌아가는 번호판 장치를 비롯해
영화 속 본드카의 성능
몇 가지를 담은 한정판
애스턴마틴 DB5를
딱 25대 판매하기도 했죠.
가격은 한 대에
약 350만 달러(한화 약 40억원)
였다고 합니다.
‘남산의 부장들’ - 캐딜락 프리트우드 68 리무진
마지막으로 우리 영화
‘남산의 부장들’ 속에
등장했던 클래식카,
‘캐딜락 프리트우드 68 리무진’입니다.
재임 기간 동안
여러 번의 의전 차량을 바꾼
박정희 대통령이 초기에 사용했던
의전차량을 모델로 했는데요.
1960년 미국
제네럴 모터스가 제작한 자동차로
V형 8기통 6,392CC에
최고시속은 180km/h였습니다.
대통령 경호를 위해
방탄차량으로 제작됐으며,
당시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제공한 차량이었죠.
캐딜락은 북미를 대표하는
최고급 리무진
브랜드로 유명한데요.
미국 대통령들은
현재까지도 의전차로
캐딜락을 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시트로엥 DS 19'와
'롤스로이스 실버쉐도우'의
전설적인 클래식카가
등장한다고 하니
클래식카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에요!
오늘 인디:D와 함께한
클래식카 영화 추천 어떠셨나요?
레트로가 한창 열풍이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선
수십년 된 추억의 자동차 모델을
도로 위에서 만나보긴 어려운데요.
영화 속에서
클래식카의 멋스러움에
빠져 들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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