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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대기 중, 기어는 “중립(N)에 둬야한다” vs “주행(D)에 둬야한다” 정답은? [초보운전상식]

 

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의 인디:D입니다.
운전면허를 막 따고 첫차를 몰며 요즘 드라이브의 신세계에 빠져 사는 초보운전자 “나초보”씨. 그런데 도로를 주행하다 보니 한 가지 의문점이 생겼습니다. 신호대기 상황에서 기어를 대 어디에 두어야 하는 걸까요? 설마 잠깐 섰다고 ‘주차(P)’는 아닐 거고, 그대로 ‘주행(D)’으로? 아니면 ‘중립(N)’으로?

 

초보운전자분들 중에 이런 궁금증을 갖고 계신 분들이 적지 않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오늘 인디:D가 시원하게 그 해답을 찾아드리려고 합니다. 나초보씨의 메신저 대화를 통해 함께 알아보아요~

 


“신호대기 중일 때… 기어는 어디에 둬야 해?”

 

 

나초보: 얘들아…초보운전 질문 좀 할게…
친구 A: 오키~
친구 B: 슈어 와이낫~~
나초보: 신호대기 중일 때 말이야, 기어는 어디에 놓는 거야? 

 

“당연히 ‘중립(N)’에 둬야지!” VS

“무슨 소리야? 그대로 ‘주행(D)’에 두고 있으면 돼!”

 

친구 A : 당연히 ‘중립(N)’에 둬야지.
친구 B: 무슨 소리야? 그냥 그대로 주행(D)으로 두면 돼.
나초보: 엥? 이렇게 갈린다고?
친구 A : 만수르야? 연비 생각 안 해? ‘중립(N)’에 둬야 연비를 아끼지.
친구 B : 신호대기가 몇 분이나 된다고 연비 차이가 나겠어.

괜히 기어에 무리만 주니까 그냥 가는게 좋아.


나초보: 정답이 뭐야?!

 

운전자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뜨거운 대표적인 사안인 신호대기 중 기어를 어디에 둘까 하는 문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DB씨의 두 친구는 왜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는 걸까요?


인디:D와 함께 두 가지 주장에 담긴 속뜻과 팩트를 알아볼까요?

 

 

✔ 펙트체크 A
신호대기 시 기어를 ‘중립(N)’으로 바꾼다면?

 

 

신호 대기 시간이 3-5분 정도로 길다면 중립(N)
✔ 기어 변경 후 천천히 가속 페달 밟기

 

아마 ‘중립(N)’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친구 A는 연비를 절약하겠다는 생각이 가장 컸을 거예요. 국립환경과학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5분 이상 정차를 할 때는 기어를 중립에 놓는 게 주행보다 최대 61%까지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하죠.


실제로 신호대기 상황에서 기어를 주행 상태로 둔다면, rpm이 떨어지기 때문에 연비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걸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요. 연비뿐만 아니라 혹시나 후방에서 충돌 사고가 났을 경우에 주행 상태로 둔다면 추가 사고 위험도 배제할 수 없죠.


따라서 신호대기 시간이 3-5분 정도로 긴 경우라면 중립으로 바꾸는 게 연비 면에서 확실히 유리할 수 있습니다. 대기열 맨 앞줄에 서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출발할 때 변속하기에도 여유가 있으므로 중립에 둬도 문제가 되지 않겠죠. 단, 기어를 변경한 후 1-2초 후에 가속 페달을 천천히 밟아야 기어박스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걸 잊지 마세요!

 

 

✔펙트체크 B
신호대기 시 기어를 ‘주행(D)’에 그대로 둔다면?

 

 

✔ 신호 대기 시간이 1-3분 정도로 짧다면
✔ 가장 앞 줄의 대기열에 서 있다면 D로 두기
✔ 자동중립기능이 있다면 브레이크만 밟아도 OK


그럼, ‘주행(D)’에 두라는 주장은 어떻게 나온 것일까요? 이 경우는 자주 기어 변속을 할 경우 자칫 오토매틱 트랜스미션에 부담을 주어 자동차의 수명을 떨어뜨릴까 하는 염려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신호대기 상태에서 기어를 N에서 D로 급하게 바꾼 후 곧바로 가속 페달까지 밟으면 급발진을 일으킬 수 있어 매우 위험하죠.


게다가 요즘 신호대기 시간은 대개 5분 미만이기 때문에 기어를 자주 변속하는 게 오히려 연비 면에서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변속 과정에서 동력을 손실해 연비를 떨어뜨릴 수 있는 것이죠.


따라서 1-3분 정도 짧게 신호대기 상태로 있는 경우라면 그냥 주행 상태로 두는 것이 연비나 내구성 면에서 바람직합니다. 신호대기 시간이 길더라도 가장 앞 줄의 대기열에 서 있다면 그냥 D 상태로 두는 게 출발할 때 무리를 덜 주겠죠. 또, 최근 출시된 디젤 차량은 자동중립기능이 있어서 D에서 브레이크만 밟고 있어도 중립 상태가 되므로 변속기 무리 없이 연비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신호대기 상황마다 기어를 다르게 두어요!

 

 

이처럼 신호대기 시에 기어를 어디에 두느냐는 상황에 따라 다르답니다. 기어의 작동 원리와 연비와의 관계만 잘 이해하고 있어도 상황에 따라 어디에 두어야 할지 알 수 있어요.

 

최근에는 오토스탑 기능을 장착해 몇 초간 브레이크를 밟고 있으면 자동으로 엔진이 일시정지하는 자동차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으니 고민을 덜기 위해서 다음 차량 구입 시에는 고려해 보아도 좋아요.


오늘 인디:D가 알려 드린 초보운전상식과 함께 안전과 연비, 그리고 자동차 수명까지 한꺼번에 놓치지 않는 자동차 생활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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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름 2020.09.02 00:26 ADDR 수정/삭제 답글

    수동은 중립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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