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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가 뭐지? <주목해야 할 모빌리티 키워드 5>



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의 인디:D입니다.

최근 종종 들을 수 있는 용어 중에 ‘모빌리티’라는 것이 있습니다. 차세대 운송 수단이라고도 하고, 2020년에는 모빌리티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들도 하는데요. 모빌리티란 정확히 어떤 것을 의미하는 걸까요?

모빌리티(Mobility)란, 유동성이나 이동성, 기동성을 뜻하는 영단어인데요. IT·테크, 자동차, 경제 면에서는 주로 ‘사람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만드는 각종 서비스’를 의미하는 말로 쓰입니다. 원래부터 잘 쓰던 말은 아니고, 퍼스널 모빌리티가 나온 이후 보편적으로 쓰이기 시작했으며, ‘IT 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운송수단’ 정도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율 주행과 IoT(사물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우리는 모빌리티의 혁명을 경험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좀 더 가까이에서 만나게 될 차세대 모빌리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모빌리티 트렌드에 대해 어느 정도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인디:D와 함께 꼭 기억해야 할 모빌리티 분야의 5개 키워드를 알아봅니다!



1. 마스



‘마스(MaaS)’는 ‘Mobility as a Service’의 약자로 ‘모빌리티의 서비스화’를 의미합니다. 즉, 자전거는 물론, 전동 휠이나 승용차, 버스, 택시, 심지어 철도와 비행기까지의 모든 운송수단이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예약과 결제가 이루어져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예를 들어, 길 찾기 앱을 통해 집에서 회사까지 가장 빠른 경로를 검색하면 자동차를 통한 가장 빠른 길 안내는 물론, 버스와 지하철, 도보를 모두 이용했을 때의 가장 빠른 길과 시간도 안내해 주는데요. 마스 시스템을 이용하면, 집에서 여의도까지는 버스를, 여의도에서 강남까지는 지하철을, 강남 지하철역에서 회사 건물까지는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는 것을 검색을 통해 알아내고, 이용 구간마다 각각 다른 운송수단을 예약에서 결제까지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운송수단을 소유하는 대신 공유하거나 구독하면서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해지는데요. 필요한 구간만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비용도 절감되겠죠. 교통체증, 주차공간 부족, 미세먼지 등 도시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마스의 개발과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 퍼스널 모빌리티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에 대해서는 이미 익숙하다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인용 이동 수단을 일컫는 말로, 요즘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동 휠,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초소형 전기차 등이 여기에 해당되니까요. 구입을 해도 다른 운송수단에 비해 비용 부담이 적은데, 공유 서비스도 이미 다양하게 보급되어 있어 맘만 먹으면 누구나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죠. 연료비 부담이 없고 무엇보다 기동성과 휴대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안전 이슈 때문에 논란의 중심에 있기도 합니다. 도로교통법상 배기량 50cc 미만, 정격출력 0.59kw / 590w 미만의 원동기는 ‘원동기장치자전거’에 해당해 관련 면허를 소지해야 하고, 헬멧 및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자동차와 같이 도로에서만 운행할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차량과의 충돌 위험이나 음주운전 등에 대한 문제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3. 퍼스트 마일과 라스트 마일



‘퍼스트 마일(first mile)’이란, 집이나 회사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까지 이동하는 첫 번째 이동구간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라스트 마일(last mile)’은 대중교통에서 내려 집이나 회사 등 최종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마지막 구간을 의미하죠.

‘이 개념이 모빌리티 시대에 중요한 이유는 바로 자율주행차, 공유 자동차 시대에 차량을 소유하는 개념이 사라지면서 이 부분에 적합한 운송수단의 역할이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퍼스널 모빌리티가 바로 그것인데요. 최근 많은 직장인 또는 학생들이 지하철역에서 회사, 학교까지 따릉이를 이용하는 것만 봐도 실감할 수 있죠. 서울시가 2022년까지 덴마크 코펜하겐과 영국 런던과 같이 도심과 근교를 잇는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계획을 세우고 있는 등 퍼스트 마일과 라스트 마일에 놓일 새로운 운송수단에 대한 미래는 매우 밝아 보입니다.



4. 차량용 반도체



‘차량용 반도체’란, 자동차의 파워 트레인이나 계기판 등 전자 장치에 탑재되는 비메모리 반도체를 말합니다. 지금까지도 자동차에 꼭 필요한 부분이었지만, 자율 주행 시대에는 그 역할이 크게 높아질 전망인데요. 일반 자동차 1대에 차랑용 반도체가 2~300개 정도 들어간다면 자율주행차에는 이의 몇 배에서 몇 십 배에 해당하는 반도체가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현재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유럽계 기업이 주도권을 갖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차량용 반도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해당 부분에 대한 가능성이 크게 기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차량용 반도체는 일반 반도체에 비해 사람의 생명과 깊은 관련이 있는 만큼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이 도입된 높은 품질의 적용이 중요하기에, 더 많은 연구와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5. 플라잉 카


출처 : 위키백과

마지막으로 모두의 로망인 하늘을 나는 자동차도 모빌리티 트렌드로 꼽을 수 있습니다. 바로 ‘플라잉 카(flying car)’인데요. 도로 주행과 공중 비행이 모두 가능해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는 모빌리티죠. 현재까지 플라잉 카의 개발은 우버, 에어버스, 보잉 등 외국 기업의 선도로 진행돼 왔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현대모비스가 플라잉 카 개발에 적극 투자하면서 2025년 정도에는 실용화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플라잉 카가 도입되면 도로에 국한된 자동차의 길이 하늘로까지 확장되면서 이동 시간을 대거 단축하게 될 전망입니다. 자율 주행을 기반으로 하므로, 소음이 적고 움직임도 날렵하며 체계적으로 운행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자동차와 비행기, 그리고 드론과 헬리콥터의 장점만을 살려 가장 주목받는 차세대 모빌리티입니다.



우리의 미래를 열어 줄 모빌리티 트렌드, 이젠 좀 파악이 되셨나요? 영화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줄 알았던 운송수단이 몇 년 뒤, 또는 지금 이 순간 우리의 현실에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모든 모빌리티가 우리 삶에 실용적이고, 또 안전하게 정착하기를 기대해 봅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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