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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즐길거리

운전 금단현상 싹~ 치료할 자동차 영화 5


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의 인디:D입니다~

요즘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봄이 이미 도착했다는 것도 실감하기 어렵다는 분들이 많으시죠? 특히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은 출퇴근과 나들이 때마다 일상처럼 해오던 운전을 못 하게 돼 어색하기만 하실 것 같은데요. 갑갑한 마음을 달래고 눈이라도 시원~하게 달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스피드 만점 자동차 영화 보기! 인디:D가 준비한 5편의 자동차 영화를 통해 스트레스를 확 날리고 굿 드라이브해보세요😊



1. 포드 V 페라리


포드V페라리 스틸컷, 다음영화


“패러사이트!”라는 외침이 4번이나 울리며 LA돌비극장을 감동으로 채워가던 지난 2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바로 이곳에서 조용히 두 개의 트로피를 가져간 작품상 후보작이 있습니다. 바로 맷 데이먼과 크리스찬 베일 주연의 <포드 V 페라리>였는데요. 작품성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좀 갈리지만, 두 배우의 연기력과 오감을 쫄깃하게 하는 영화의 속도감만큼은 그 누구도 부정하기 힘든 영화였죠. 그도 그럴 것이 이 영화는 자동차에 대해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로망으로 여기는 슈퍼카 브랜드 포드와 페라리가 라이벌 대결을 하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성능과 인기 면에서 페라리가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던 1960년대의 레이싱 대회에서 포드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벌어지는 드라마를 다루고 있는데요. 레이싱, 아니 자동차와 운전을 사랑하는 모든 드라이버들에게 쾌감을 안겨주는 명작 중의 명작이죠!


포드 V 페라리 (FORD v FERRARI, 2019)

감독: 제임스 맨골드

주연: 맷 데이먼, 크리스찬 베일

등급: 12세 관람가



2.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매드맥스:분노의도로 스틸컷, 다음영화


2015년에 이보다 더 강렬한 영화가 있었을까요? 속편이 너무도 기다려지는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입니다. 핵 전쟁으로 멸망한 100년 뒤의 황량한 지구에서 물과 기름을 건 필사의 사투가 벌어지는데요.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들과 숨 막히는 비주얼이 더해져 개봉 후 5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한 이미지로 남아 있는 영화죠. 특히 제목에 등장하는 분노의 도로를 폭주하는 장면이 무척 인상적인데요. 방구석 극장에서의 압도적인 스케일에 입이 떡 벌어지고 마실 거예요. 100년 뒤, 기름이 턱없이 부족한 미래 사회에서도 자동차가 가진 힘이 대단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Mad Max: Fury Road, 2015)

감독: 조지 밀러

주연: 톰 하디, 샤를리즈 테론

등급: 15세 관람가



3. 베이비 드라이버


베이비 드라이버 스틸컷, 다음영화


평소 “내가 운전 실력은 좀 돼지~”하고 어깨에 한껏 힘을 주고 다니시는 베스트 드라이버라면 공감대 100%를 얻을 수 있는 영화도 있습니다. 바로 <베이비 드라이버>인데요. ‘베이비’이지만, 신출귀몰한 운전 실력으로 탈출 전문가로 활약하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액션물이죠. 어린 시절 사고로 청력을 잃었지만, 운전대만 잡으면 세상에 두려운 것은 없는 그인데요. 세상에서 운전이 제일 쉽다는 이 드라이버를 이용하려는 사람들과 뜨거운 사랑 이야기가 어우러져 지루할 틈이 없는 영화입니다. 운전을 잘 하는 건 대단한 재능이지만, 범죄에 사용하면 안 되겠죠? 영화는 영화일 뿐, 팝콘과 함께 보는 재미에만 빠져 보세요!


베이비 드라이버 (Baby Driver, 2017)

감독: 에드가 라이트

감독: 안셀 엘고트, 케빈 스페이스

등급: 15세 관람가



4. 007 스펙터


007 스펙터 스틸컷, 다음영화


“어, 이 영화가 왜 여기에 있지?”하고 놀라셨나요? 007 시리즈 중 단연 최고로 엄지 척 세례가 쏟아지는 <007 스펙터>도 숨통 트이는 자동차 액션이 매력인, 자동차 영화 마니아들의 애정을 듬뿍 받는 명작이랍니다. 잘 아시다시피 007 시리즈에는 ‘본드카’로 유명한 영국의 수퍼카 애스턴 마틴이 쭉 등장해 왔는데요. <007 스펙터>에도 입이 떡 벌어지는 완벽한 성능을 갖춘 스파이 전용 수퍼카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죠. 무려 V8엔진/420마력/4700CC/6단 수동 변속기/최고 속도 305km의 '애스턴 마틴 DB10'입니다! 물론, 촬영용이라 창문도 열리지 않고 에어컨도 작동하지 않긴 하지만요. 그래도 영화가 공개된 직후 경매를 통해 43억 원에 낙찰됐다니, 누군가에게는 그 만한 가치가 있는 차였던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 차뿐만 아니라 영화 속에는 마이바흐, 재규어, 롤스로이스 등 초강력 수퍼카들이 대거 등장해 감탄을 자아내는데요. 심지어 소형 아파트 전세금과 맞먹는 벤츠 G63 AMG가 단역으로 등장할 정도니 말 다 했죠? 자동차 마니아라면 엔도르핀이 팍팍 돌게 될 웰빙 영화로 추천입니다!


007 스펙터 (Spectre, 2015)

감독: 샘 멘데스

주연: 다니엘 크레이그, 레아 세이두

등급: 15세 관람가



5. 뺑반


뺑반 스틸컷, 다음영화


자동차 영화는 외국의 전유물? 아니죠~ 우리나라에서도 찬란한 액션의 맛을 느끼게 하는 스피~드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뺑반>인데요. 엘리트 경찰들로 구성된 뺑소니 전담반과 F1 레이서 출신의 사업가가 팽팽하게 맞서 대항하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공효진, 조정석, 류준열, 염정아, 전혜진까지. 이름만 들어도 결제를 부르는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진 리스트에 올라 있는 데다 뺑소니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느긋하게 졸면서 보기는 이미 틀렸다는 것을 직감하실 수 있을 텐데요. 내용이 내용이니만큼 미끈한 스포츠카가 대거 등장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실 거예요.


뺑반(2018)

감독: 한준희

주연: 공효진, 조정석, 류준열

등급: 15세 관람가



마음껏 도심을, 또는 들로 산으로 달리며 봄을 즐기던 예년이 그리우신가요?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봄 놀이를 떠나지 못하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한 것인 만큼 조금만 더 참고 이 상황을 모두 함께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인디:D가 소개해 드린 신나는 영화들과 함께 말이죠~: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