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이야기/자동차와 생활

내 차 스크래치 낸 범인은 바로 나? 자동차 도장을 훼손하는 습관 3

 


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의 인디:D입니다!
자동차는 내부 관리를 잘 한다 하더라도 주행이나 주차 시 노출되는 자동차 도장 관리를 잘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정비소를 찾는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도장 때문인데요. '주차 때문에, 좁은 골목 때문에, 다른 차가 치고 가서'라고 핑계를 대 보지만, 알고 보면 운전자 스스로 훼손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사실! 인디:D와 함께 잘못된 습관으로 내 차 도장을 훼손시키는 경우를 알아봅니다:)

 

 

1. 새 차에 광택 내기

 

 

보기만 해도 흐뭇한 새 차! 맘 같아선 따뜻한 방에다 들여다 놓고 아끼고 싶을 정도로 귀한 새 차이지만, 잘못된 선택으로 수명을 확 떨어트릴 수도 있는데요. 특히 새 차의 깔끔한 도장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자동차 광택을 내면 절대로 안 된답니다!

 

자동차 광택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히 광을 내는 개념만은 아니기 때문이에요. 스크래치가 났다면, 그 골까지 도장 면을 깎아내어 고르게 한 후 광을 내는 것이기 때문에 깨끗한 상태를 얇은 보호막이나 용액으로 덮어씌우는 코팅과는 전혀 다른 것이죠. 또한 그 횟수에도 어느 정도 제한이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새 차에 광택 작업을 하게 된다면 멀쩡한 도장 면을 깎아내게 되므로, 필요 이상의 과수리로 비용도 낭비하고, 오히려 도장 면만 손상시켜 자동차의 수명을 단축하게 됩니다. 또, 새 차에 스크래치가 나서 광택을 해야 한다고 해도 출고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 차의 도장 면은 완전히 건조된 상태가 아니라 적어도 3~6개월 정도 지난 후에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걸 기억해 주세요!

 

그렇다면, 스크래치 없는 데 도장 광택을 고려해야 하는 시기는 언제일까요? 반짝반짝한 광택은 출고 후 1년만 지나도 60 정도로 떨어지고, 3년 정도 되었을 때는 40-50정도 남게 되니까요. 출고 후 1~3년 정도 지났을 때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2. 잘못된 제품 사용하기

 

 

아침저녁으로 자동차 도장을 쓱싹쓱싹 닦아주시는 깔끔왕 여러분도 분명 계실 텐데요. 자동차 도장의 먼지와 이물질을 자주 닦아 주는 것도 좋지만, 무엇으로 닦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보통 차량 외부를 닦는 걸레를 트렁크에 두고 한 번씩 꺼내서 쓰시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더러운 천은 오히려 도장의 스크래치를 내는 주범이라는 것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먼지와 이물질이 고스란히 남은 걸레를 쓰고, 또 쓰는 건 도장을 훼손시키는 행위나 다름이 없어요:( 청소 후에는 꼭 이물질을 다 털어 내고 깨끗하게 세탁해서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자동차를 아끼고, 광택을 살리기 위해 차량관리용품을 따로 사는 운전자분들도 있는데요. 이때, 제조일이 오래되거나 사용기한이 지난 차량관리 용품을 아깝다고 계속 사용하면 오히려 차량에 상처를 입히거나 자동차 도색을 훼손시킬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죠. 이때, 사용기한이 남았지만 오래됐다 싶은 용품은 잘 보이지 않는 부분부터 테스트해보세요! 자주 쓰지 않아 많이 남은 것들이라도 오래됐다면 과감하게 버리고 새 제품을 사용하는 게 내 차를 위해서 더 좋다는 걸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헷갈리는 자동차용품 용어 비교!
자동차 광택제: 자동차 표면을 닦아 내어 광택을 나게 하는 제품. 세차할 때 가장 마지막 단계에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
컴파운드: 자동차의 흠집을 제거하거나 코팅 또는 광택을 낼 수 있는 제품. 헝겊, 스펀지, 패드 등에 제품을 묻혀서 사용
유리막코팅제: 자동차의 도장 면에 유리의 성질을 갖는 막을 형성하게 하는 코팅 제품. 도장 면을 각종 자극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
발수코팅제: 빗물이 맺히지 않고 흘러내려 물때 얼룩이 남지 않게 하는 제품. 세차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상태에서 발라줘야 함

 

 

3. 아무 것도 하지 않기

 

 

달리는 자동차를 위협하는 이물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미세먼지, 작은 돌멩이, 낙엽, 벌레, 새똥까지! 너무나 다양해서 한 손으로 꼽기도 어려울 정도인데요. 특히 벌레나 새똥과 같은 산성 물질은 자외선과 만나면서 단순한 얼룩을 넘어 차량에 흠집을 내거나 도색을 변색시키고, 심지어 자동차 부식까지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차에 이물질이 묻은 채로 그대로 운행하거나, 외부 관리를 전혀 하지 않으면 그 자체가 자동차 도장을 훼손시키고 수명을 단축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셔야 하겠습니다. 차를 타고 내릴 때 차량 외부의 상태를 꾸준히 점검해서 먼지떨이나 걸레, 세척용품으로 이물질을 적절히 제거하고, 정기적으로 세차를 진행하는 것이 내 차를 가장 오래 쓰고, 아끼는 방법이라는 점 기억해주세요~

 

자동차 표면의 오염 물질 제거 팁!
타르: 비 오는 날이나 새로 포장한 도로를 달릴 때 자동차 하부에 달라붙는 끈적끈적한 검은 액체 타르! 스티커 제거제를 뿌려 뒀다가 조심히 긁어내면 해결
벌레: 시골 길을 야간 주행하다 차 표면에 가득히 붙어 버린 벌레 사체! 전용 벌레 제거제를 사용하거나 따뜻한 물수건을 올려 뒀다가 제거 가능
새똥: 바로 닦아 내면 똥 속의 흙 때문에 흠집이 날 수 있으므로, 물로 충분히 적신 후 부드럽게 닦아 내야 함
낙엽: 잘 닦이지 않는 나무 진액이나 열매, 낙엽은 천에 알코올을 묻혀 닦아냄

 


오늘은 인디:D와 함께 소중한 내 차의 도장을 훼손하는 잘못된 습관들을 알아봤어요. 관리한다고 하는데 오히려 흠집만 더 나는 이유, 잘못 건드리면 해가 될까 아예 손을 안 댔더니 갈수록 도장 수명이 줄어드는 이유, 이제 잘 알게 되셨나요? 알고 나면 ‘득’이 되지만, 모르면 ‘독’이 되는 자동차 상식! 인디:D와 함께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진정한 내차사랑을 실천해 보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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