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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안전운전 꿀팁! 차량화재 예방을 위한 차량용 소화기 구매 시 주의사항

 

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의 인디:D입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국내 자동차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혹시 자동차 안에 차량용 소화기는 구비해 놓으셨나요? 최근 유명 수입차, 컨테이너 차량 등의 잇따른 화재로 운전자들이 놓치기 쉬운 차량 화재에 대한 심각성이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 장거리 운행 시에는 더더욱 그 위험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차량용 소화기를 사려면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떤 것을 주의해야 하는지 인디:D가 정리해봤습니다!

 

 

차량용 소화기, 꼭 준비해야 하나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더위에, 장거리 여행에 대비해 이것저것 준비할 것이 많은데요. 한 가지 더! 차량용 소화기도 잊지 마셔야 할 것 같습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의 화재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발생한 자동차, 철도차량의 화재 건수는 1,334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름 휴가철에는 장거리 운행이 많고 태양열에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노후 된 전선, 오일 누유, 냉각수 부족 등의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아 차량 화재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소방당국에서는 차량용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할 것을 당부하고 있는데요. 현행법상 7인승 이상 차량에는 차량용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하지만 7인승 미만인 일반 자동차에는 별도의 규정이 없어 본인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운전자 스스로 준비해야 합니다.

 


차량용 소화기의 종류부터 알아보자!

 

 

차량용 소화기를 준비하려면 우선 종류부터 알아두셔야 하는데요. 차량용 소화기는 ‘소화기의 형식승인 및 제품검사의 기술기준’에 따라 분말소화기, 할로겐화물소화기, 이산화탄소소화기, 강화액 소화기, 포소화기 등 5가지 종류로 구분되지만, 현재 소화기 제조업계에서는 분말소화기만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분말소화기는 소화 능력 단위에 따라 1(0.7㎏,), 2(1.5㎏), 3(3.3㎏) 등으로 구별되며, 소화력이 뛰어나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지만,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사용법을 미리 알고 있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고, 분사 후 분말이 남기도 하죠. 사용하고 난 뒤에는 소화가루가 엔진에 남아 고장을 일으킬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간혹 하론소화기도 차량용 소화기로 쓰이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산소 밀도를 낮춰 불을 끄는 방식의 가스계 소화기라서 분말 걱정 없고, 관리도 간편한 것이 특징이죠. 다만, 주성분이 오존층을 파괴하기 때문에 더 이상 생산되지 않아 현재 남아 있는 물량이 다 쓰이게 되면 앞으로는 보기 어려워질 예정이에요. 그밖에 거품형, 투척용, 스프레이용 등 다양한 소화기들도 등장하고 있답니다.

 

 

차량용 소화기를 구매할 때 주의할 점

 

 

이제 종류도 알아봤으니 차량용 소화기를 구매할 차례! 구매 전 꼭 확인해야 할 주의사항을 알아볼까요?

 

- ‘자동차겸용’인지 CHECK!
먼저 ‘자동차겸용’이라는 표시가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차량용 소화기는 일반 소화기와 달리 진동시험을 거쳐 출시되는데요. 관련 규정에 따라 상하진동을 일으키는 시험을 2~4시간까지 거친 뒤 파손이나 변형이 이뤄지는지 여부를 검사한 후 자동차겸용 표시를 받게 됩니다. 자동차겸용 표시가 없는 일반 분말소화기나 에어로졸식 소화용구는 현재 법이 규정한 차량용 소화기가 아니므로 구매 시 주의해 주셔야 해요.

 

- 관리 요령 CHECK!
차량용 소화기는 자동차 내부, 운전자의 손에 닿는 곳에, 운전에 방해되지 않도록 두어야 해요!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라고 트렁크에 두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 긴급한 상황에서 사용하기 어렵겠죠? 운전석 문에 달린 수납공간이나 조수석의 글로브박스 등에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 가정용 소화기와 마찬가지로 한 달에 한 번씩 바늘의 정상 위치를 확인해야 사용 가능한 상태인지 알 수 있습니다. 보통 수명은 5년 정도인데요. 이후에도 꾸준히 관리해준다면 사용 기한을 더 늘릴 수 있습니다.

 

- 차량 종류와 규모에 적합한 소화기인지 CHECK!
차량 종류와 규모에 맞는 소화기인지 확인하는 것도 필수인데요. 현행법에 따라 차량별로 갖춰야 하는 소화기 규격과 수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차량종류

규격 

소화기 규격 및 수량 

 승용자동차

7인승 이상 

2020년 5월부터 5인승으로 확대 예정

 1단위(0.7kg) 1개

 승합자동차

 경형(1000cc 미만)

 1단위(0.7kg) 1개

 소형(15인승 이하)

 2단위(1.5㎏) 1개 또는

1단위(0.7kg) 2개

 중형(16인~35인승)

 2단위(1.5㎏) 2개

 대형(36인승 이상)

 3단위(3.3㎏) 1개 및

2단위(1.5㎏) 1개

 화물자동차
특수자동차

 중형(1톤 초과~5톤 미만)

 1단위(0.7kg) 1개

대형(5톤 이상)

2단위(1.5㎏) 1개 또는 1단위(0.7kg) 2개

 

 

차량 화재가 났을 때 소화기 사용법

 

 

그렇다면, 자동차에 화재가 났을 경우에 차량용 소화기를 어떻게 사용하면 될까요?

 

1. 먼저 불이 났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갓길에 차를 세운 뒤 시동을 끄고, 운전자 가까이에 비치해 둔 차량용 소화기를 꺼내야 합니다.

 

2. 그런 다음 3~4m 거리에서 화원을 향해 분사하면 됩니다. 가벼운 화재라면 차 뒤쪽에 안전삼각대를 설치한 후 작업하면 더욱 안전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습니다. 

 

3. 하지만 엔진에서 발생한 화재라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보닛을 열거나 무리해서 불을 끄지 말고 최대한 멀리 대피한 후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설마 내차에 불이 나겠어?” “불이 나면 119에 신고하지 소화기가 왜 필요해?” 흔히 이렇게 생각하기 쉽지만, 불을 끌 수 있는 골든타임은 단, ‘1분’이며, 이때 진압하지 못하면 상상을 초월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화재 초기의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 이상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고, 차량용 소화기 준비로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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