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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잘알도 헷갈리는 <자동차 정비 용어 3>

 

 

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의 인디:D입니다. 여름을 맞아 자동차 썬팅, 아니 틴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썬팅인지 틴팅인지 정확한 용어를 모르고 애매하게 사용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은근히 헷갈리는 자동차 정비 용어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 차잘알도 알쏭달쏭한 자동차 정비 용어들을 인디:D와 함께 전격 비교하면서 확실히 알아보겠습니다!

 

 

1. 썬팅 vs 틴팅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뜨거운 자외선 때문에 고통스럽다는 운전자들이 많은데요. 자외선을 피하고 눈부심을 예방하며, 냉방 효율까지 높이기 위해 자동차에 썬팅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자동차 유리 위에 자외선을 차단하는 필름을 부착하는 썬팅, 과연 올바른 표현일까요?

 

자동차 유리의 투과율을 낮춰주는 필름 작업을 영어로 '윈도 틴팅(Window tinting)'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국어사전에 ‘햇빛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유리창의 겉면에 수지 따위의 얇은 막을 입히는 일’이라는 뜻으로 ‘선팅’이 표준어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어로 부를 때는 ‘선팅’이 올바른 표현이랍니다.

 


Tip. 자동차 선팅 주의사항

 

 

요즘은 다양한 선팅 제품이 나와 기호에 맞게 선택이 가능한데요. 문제는 우리나라에는 선팅 기준이 있어 이를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너무 진한 필름은 야간이나 우천 시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기 때문이죠. 도로교통법에 의해 요인 경호용, 구급용 및 장의용 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은 앞면 창유리 70% 미만, 운전석 좌우 창유리 40% 미만의 선팅 기준을 지켜야 합니다. 여기서 %는 가시광선 투과율을 의미하는데요. 만약 이를 위반 시에는 과태료가 부과되니 주의해주세요!

 

또한, 선팅도 수명이 있다는 걸 알아두셔야 하는데요. 대부분은 한 번 시공하면 차량을 팔거나 폐차할 때까지 그냥 두는 경우가 많지만 일반적인 선팅의 수명은 3~5년! 자동차 부품과 마찬가지로 선팅도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하답니다.

 


2. 광택 vs 코팅

 

 

아무리 세차를 자주 하고 관리를 잘한다 해도 외부 도로를 주행하는 자동차는 오염되기 쉽고, 시간이 지날수록 광택도 떨어지게 되는데요. 이럴 때 주로 하게 되는 정비가 광택, 그리고 코팅입니다. 언뜻 들어서는 비슷한 말이라 쉽게 혼동해서 사용되는데요. 광택이 필요한 상황에 코팅해달라고 하거나, 코팅이 필요한 경우에 광택을 하면 안 되기 때문에 정확한 용어를 알아두어야 합니다.

 

 

 

먼저 자동차 광택이란, 도장 면에 스크래치가 났을 때 그 골까지 도장 면을 깎아내어 고르게 하는 작업입니다. 이때 동시에 광이 나는 작업을 하게 되므로 광택이라 부르게 되는 것이죠. 광택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동차 광택도 측정기를 통해 정확한 광택 측정이 이루어져야 하는데요. 유리거울의 광택을 100 이라고 했을 때, 새 차가 출고될 경우 광택도는 80 정도입니다. 보통 70 이상의 광택도를 유지해야 말끔하고 페인트의 산화 현상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새 차의 광택은 햇빛을 받고 오염에 노출될수록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출고 1년이 지나면 60 정도로 떨어지고, 3년 정도 지나면 40 정도 떨어져 광택이 거의 사라지게 됩니다. 그렇다고 광택을 3, 4년 주기로 계속 반복하는 것도 좋지 않아요. 도장을 얇게 깎아내는 작업이기 때문에 오히려 흠집이 더 잘 생기는 상태를 만들기 때문이죠.

 

이때 필요한 작업이 바로 코팅입니다. 자동차 코팅은 페인트 도장에 보호막을 입혀 광을 높이고 흠집이 잘 생기지 않도록 보호하는 작업입니다. 일반적으로 광택 작업을 한 후에 깨끗한 도장면에 코팅을 진행하게 되죠. 따라서 광택과 코팅은 함께 해야 하는 작업이지 같은 작업이 아니랍니다. 코팅의 경우 일반 마트에서 파는 다양한 코팅제를 통해 셀프로 것도 가능한데요. 왁스 코팅, 유리막 코팅 등 종류에 따라 적용 방법과 유지 기간이 다르니 잘 확인하고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3. 판금 vs 덴트

 

사고나 문콕 등으로 자동차에 스크래치가 났을 때 마주하게 되는 정비 용어, 바로 판금과 덴트인데요. 찌그러지거나 긁힌 부분을 오랫동안 방치해 두면 부식 위험이 있어 펴주는 작업과 함께 흠집을 제거하는 작업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때 공업사에서 판금과 덴트 등을 권유받게 되죠.

 

 

먼저 판금이란 일반적으로 심한 사고가 났을 때 적용하는 방법입니다. 찌그러진 부위를 안쪽에서 공구로 두드리거나 펴는 작업인데요. 자동차 안쪽에 사람 손과 장비를 넣어 작업하는 일이 쉽지 않아 절단해 새로운 철판을 덧대고, 부족한 공간에 퍼티를 입혀주는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됩니다. 대부분 외형 도장까지 손상될 수 있어 도색 및 도장과 함께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덴트(Dent)는 손상 정도가 심하지 않거나 도면 손상이 없어 도색이 필요 없는 경우에 하는 작업인데요. 살짝 긁혔거나 문콕이 생겼을 때 압력으로 펴거나, 부위별 특수한 공구를 사용해서 원래 상태로 복원하게 되죠. 쉽게 말해 큰 사고가 났을 때는 판금, 작고 경미한 흠집이 났을 때는 덴트를 통해 자동차의 도면을 복원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인디:D와 함께 자동차 운전을 하다 보면 한 번쯤 만나게 되는, 헷갈리는 정비 용어 세 가지를 전격 비교해 봤습니다. 인디:D가 설명해 드린 내용 꼭 참고하셔서 정확한 정비를 진행해 보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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