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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급부상! 픽업트럭에 대해

 

 

지속하는 SUV 인기와 더불어 최근에는 픽업트럭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렉스턴 스포츠는 약 4만 2,000여 대가 판매되며 쌍용자동차가 15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는데요. 국내에서 픽업트럭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다른 자동차 메이커들도 이에 대응하는 모델들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출처 :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도 2019년 1월 초, 크기와 적재 능력의 수준을 올린 렉스턴 스포츠 칸을 출시하며 도전자들의 진입에 대비하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올해 자동차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키워드인 ‘픽업트럭’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쌍용자동차)

 

픽업트럭은 소형 트럭의 일종으로 적재함의 덮개가 없는 트럭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상용형 소형 트럭과 구분해 SUV에 화물차의 기능을 접목한 차종으로 취급되기도 합니다. 국내에서 픽업트럭은 승용이 아닌 화물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연간 자동차세가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1톤 미만 적재량을 가진 픽업트럭의 자동차세는 연간 2만 8,500원이며 사업자의 경우 부가세 환급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픽업트럭은 승용 차량에 비해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높고 주행 차로에 대한 제한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 승용차는 최초 등록 이후 4년 뒤 첫 자동차 검사를 받는 것에 비해 픽업트럭은 화물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최초 등록일 이듬해부터 매년 정기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출처 : 쌍용자동차)

 

그런데도 픽업트럭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활용도 높은 화물 적재 공간과 뛰어난 견인 능력은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습니다. 캠핑이나 트레일러를 활용한 레저, 그리고 귀농 인구나 개인사업자 등은 물론, 도심지에서의 온로드 주행과 데일리 차량으로의 사용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픽업트럭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고급화되면서 오프로드나 화물 적재 목적 외에 일상적인 주행에서도 만족스러운 가치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출처 : pixabay)

 

픽업트럭은 세계시장, 특히 미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모델입니다. 험로 돌파와 견인능력, 그리고 가전제품이나 가구 매장에서 상품을 직접 싣고 오거나 생필품 및 식료품을 대량 사야 하는 환경에서 적재 능력이 높은 픽업트럭은 당연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픽업트럭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쌍용 코란도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와 같이 SUV를 베이스로 개발된 크로스오버 성향의 모델인 SUP(Sport Utility Pickup)부터 과거 국내에서도 판매되었던 포니 픽업과 같이 픽업의 생김새와 구조를 지녔지만, 승용차의 크기를 가진 모델들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출처 : 쉐보레)

 

전 세계에서 큰 시장을 이루고 있는 컴팩트 픽업트럭은 오히려 북미 시장에서는 차량의 사이즈가 크지 않아 인기를 얻지 못하는데요. 쉐보레 콜로라도와 닛산 프론티어처럼 좀 더 크기를 키운 미드 사이즈의 픽업트럭, 그리고 토요타의 툰드라와 같은 풀사이즈 픽업트럭이 미국 시장에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픽업트럭들은 승객이 거주하는 공간인 캐빈을 기준으로 두 개의 문과 두세 개의 좌석이 달린 싱글 캡, 그리고 싱글 캡의 공간을 약간 늘려 뒤쪽에 좁은 좌석을 배치한 슈퍼 캡(익스텐디드 캡), 또 4개의 풀 사이즈 도어와  좌석을 마련해 2열에 사람이 타기에도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는 더블캡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출처 : 쌍용자동차)

 

국내에서는 1957년, 국제차량 공업이 공장에서 자동차 부속을 운반하기 위해 픽업트럭을 만들었으며 쌍용자동차의 전신인 ‘하동환버스’에서 1963년 HDH 픽업트럭을 만들었습니다. 그 후 신진 자동차의 랜드크루저 픽업트럭, GM코리아의 새마을트럭, 현대자동차의 포니 픽업 등이 생산되었는데요. 쌍용자동차가 2002년 무쏘 스포츠를 출시하면서 국내 픽업트럭의 계보가 다시 이어지게 되었으며, 이는 액티언 스포츠, 코란도 스포츠를 이어 현재 렉스턴 스포츠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출처 : 포드)

 

그리고 국내시장에서 픽업트럭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19년에는 경쟁 모델들의 본격적인 진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픽업트럭에 강세를 보이는 미국 자동차 브랜드인 포드는 자신들의 대표 픽업 모델인 F-150보다는 작은, 미드사이즈 픽업트럭 ‘레인저’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쉐보레도 콜로라도를 투입하며 픽업트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브랜드 이미지도 다시 높이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또한, 현대자동차 역시 하반기 픽업트럭의 출시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2019년부터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다양한 모델의 도입이 국내 픽업트럭 시장 전체를 성장시킬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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