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이야기/자동차 소식

2019년 자동차 관련 최대 이슈, 'MaaS'를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의 인디:D입니다.
2019년의 자동차 업계 최대 이슈로 'MaaS(Mobility as a Service)'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포함한 철도, 택시, 자전거, 전동 스쿠터, 주차장, 라이드셰어, 카셰어, 렌터카, 그리고 숙박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이동 서비스를 일컫는 MaaS가 자동차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 기대되고 있는데요. MaaS에 대한 모든 것을 인디:D가 심층 탐구해 봅니다!

 

 

MaaS란 무엇인가?

 

(▲출처 : MaaS Global)

 

몇 년 전 차량 공유 서비스가 자동차 업계에 새 바람을 불어 왔는데요. 이제는 거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간 ‘MaaS(Mobility as a Service)’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MaaS는 ‘서비스로서의 이동’이라는 뜻으로, 모든 교통수단을 하나의 통합된 서비스로 제공하는 개념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서비스 간 이동, 교통수단의 통합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카셰어링, 라이드셰어링, 대중교통 환승 제도 등이 떠오르실 텐데요. MaaS는 이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개인 교통수단을 포함해 열차, 택시, 버스, 차량 공유, 자전거 공유 등 모든 교통수단이 하나의 앱을 통해 경로를 제공하고, 예약과 결제까지 가능한 첨단 시스템을 자랑합니다. ICT 기술의 발달은 이러한 시스템에 대한 막연한 상상을 현실로 재현할 수 있게 해줬고,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이러한 MaaS의 가능성을 점치고 MaaS를 제공하는 서비스 사업자가 되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는 상황입니다.  

 


왜 MaaS인가?

 

(▲출처 : PTV Group)

 

단순한 공유 서비스를 넘어선 'MaaS'라는 개념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입니다. 대중교통 통합 서비스에 자율주행기능이 더해질 경우 우리가 사는 도시는 그야말로 교통 혁명을 맞이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죠. 그도 그럴 것이 우버와 같은 차량 공유 기업이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현재 서비스 운영비용의 약 70%를 차지하는 인건비를 줄이면 이동 서비스 비용이 매우 낮아질 것이며, 개인에게는 부담스러운 자율주행 차량의 초기 구매 비용 때문에 대중교통이나 공유 차량 위주로 먼저 적용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또, 현재 대도시 면적의 30%가 주차공간으로 소비되고 있으며, 자동차 전체 수명 중 단 4%만이 운행을 위해 쓰이고 나머지 96%는 주차에 사용되고 있는 점도 MaaS 도입의 필요성을 뒷받침해 주는 현실입니다.

 

도로 및 주차 인프라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도시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핀란드 헬싱키는 2016년부터 열차, 택시, 버스, 차량 공유, 자전거 공유 등 모든 대중교통 및 개인 교통수단을 ‘Whim’이라는 앱을 이용해 예약하고 비용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누구나 앱을 통해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고 선호하는 여러 교통수단을 조합해 최적의 Door-to-door 이동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한 편, 스타트업 체리엇은 클라우드 소싱을 통해 승객들이 희망 탑승 장소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비슷한 노선의 승객들을 묶어 노선을 설계하는 주문형 미니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서비스가 보편화한다면 교통 혼잡이 사라져 이동 비용의 50%가 감소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은 37% 감소하며, 공공 주차공간의 95%가 불필요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aaS로 변화하게 될 자동차 업계 전망

 

(▲출처 : Neckermann Strategic Advisors)

 

앞서 소개해 드린 스타트업 체리엇은 현재 글로벌 자동차 기업 포드사가 인수해 운영 중입니다. 포드뿐 아니라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은 지금 MaaS에 주목하고 집중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다임러는 2008년부터 북미 및 유럽 주요 도시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를 시작해 약 10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GM이 인수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크루즈는 새해 미국 주요 도시에서 자율주행 택시 2,500대를 투입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얼마 전에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주변 160㎞ 지역을 운행하는 세계 최초 자율주행 차량공유 서비스 '웨이모원'이 출시됐고, 메르세데스-벤츠는 보쉬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일대에서 운전자가 필요 없는 자율주행 택시와 셔틀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현대·기아차는 작년에 MaaS 관련 투자만 약 5,000억 원을 사용해 차량 공유 분야에서 놓친 주도권을 미래 MaaS 시장에서 차지한다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곧 자동차 제조사들의 사업 모델에 혁신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을 짐작케 해주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미국의 신기술 부문 연구소 '리싱크엑스(ReThinkX)'는 MaaS 확산으로 차량 수요가 격감해 2030년에는 미국 시민들의 이동성 가운데 95%가 주문에 따라 호출되는(on demand) 자율주행 전기차에 의해 수행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스위스투자은행(UBS)도 2035년이 되면 80%가 로봇 택시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가올 MaaS의 시대에 앞서 해결해야 할 과제

 

(▲출처 : Intelligent Transport)

 

전문가들은 다가올 MaaS 시대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플랫폼 장악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버, 리프트, 디디추싱 같은 업체가 MaaS 시대 도입을 위해 가장 많은 준비를 마친 상태인 배경도 플랫폼의 확보에 있다고 할 수 있죠. 글로벌 기업들의 플랫폼 장악에 뒤지지 않는 각국의 정부, 관련 업체, 자동차 제조사들의 투자와 개발 노력이 시급한 때입니다.

 

세계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경우는 우수한 통신 인프라, 체계적인 대중교통 시스템, 통합 결제 시스템 등 충분한 기술적 인프라를 활용해 민관 협력을 통한 한국형 MaaS 도입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오늘은 인디:D와 함께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교통 통합 서비스 ‘MaaS’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봤는데요. 미래 교통의 혁명이라고 할 수 있는 MaaS, 알면 알수록 정말 놀랍기만 합니다. 하루빨리 도시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스마트한 세상으로 변화하게 될 세계적인 수준의 미래형 스마트시티가 구현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 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