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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여행정보

10월 해외여행지 추천 - 제철 맞은 유럽도시 비엔나



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의 인디:D입니다.

 

다음 주만 지나면 장장 열흘간의 휴가가 시작됩니다. 이번 추석연휴는 직장인들에게 신이 내린 신의 선물이라 불리는데요.

 

이번 휴가를 해외에서 보내겠다는 큰 주제는 잡았지만, 정확히 어디를 가야할지 아직도 망설이시는 분들을 위해 오늘은 인디:D‘10월 해외여행지 추천을 해드리려고 합니다.

 

인디:D가 꼽은 올 가을 해외여행지는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인데요. 가을의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비엔나로 떠나볼까요?

 

 


10월 여행지 추천 - 제철 맞은 비엔나





선선한 가을은 유럽여행을 위한 최적의 시기입니다. 그 중에서도 9~10월은 각종 축제와 행사가 집중적으로 열리는 시기이기 때문에 더더욱 풍성한 유럽을 즐길 수 있는데요.

 

동유럽의 중심도시인 비엔나는 음악과 미술, 건축 등 다양한 예술을 발전시켜 온 오스트리아의 수도로 과거부터 현대까지 시간 순에 따라 변화해온 건축양식과 미술작품, 음악공연 등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곳입니다.

 



현재를 통해 과거를 읽다’ - 멋스런 건축양식

 


오스트리아는 도시 자체가 예술작품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도시 곳곳에 예술작품이 가득한데요. 그 중 첫 번째는 건축양식입니다.

 

 


1) 그리스신전을 연상시키는 국회의사당





보기만 해도 유럽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국회의사당은 비엔나 시청사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1873년 고대 그리스 양식으로 지어진 국회의사당은 건물 자체만으로 웅장한 위용을 뽐내며 지금까지 비엔나의 대표 관광명소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데요. 건물 내부에도 그리스식 원주 기둥이 세워져 있어 신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비엔나의 명소는 시청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보면 되기 때문에, 시청을 들리면서 꼭 한번 들려보시기 바라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830~ 1830/ 토요일 오전 9~ 17시까지이며 일요일은 휴무라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오스트리아 최대의 고딕양식 건물 - 슈테판 대성당





오스트리아 최대의 고딕양식 건물인 슈테판대성당은 1258년 대화재로 전소되었다가 1263년 보헤미아 왕에 의해 재건되었습니다.

 

건물 길이는 무려 107m, 천장 높이는 39m에 이르는 웅장한 건물은 공사기간만 63년이 걸렸으며 내부에는 25만 개의 청색과 금색 벽돌로 만든 모자이크 지붕이 들어있으며 보헤미아 왕이 세운 거인의 문이교도의 탑도 남아있습니다.

 

더불어, 예수상과 마리아상도 있으며 지하에는 1450년에 만든 지하유골 안치소 카타콤이 있는데, 그곳에는 페스트(흑사병)로 죽은 사람의 유골 약 2,000구와 합스부르크 왕가 황제들의 유해 가운데 심장 등의 내장을 담은 항아리 및 백골이 쌓여있다고 합니다.

 

다소 음산한 느낌을 주지만, 과거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만큼 꼭 한 번 들려봐야 할 관광명소입니다.

 


 

3) 미술과 음악으로 풍성한 10월의 비엔나


 



10월 해외여행지 추천으로 비엔나를 추천한 또 하나의 이유는 도시의 멋스러움 외에도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예술의 도시답게 올 가을에는 10여 개의 미술 및 디자인 관련 행사가 비엔나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오는 107일에 개최되는 미술관의 밤행사 중에는 단 하루 저녁 6시부터 명일 새벽 1시까지 단 1장의 티켓으로 비엔나 도심에 자리한 100여 곳의 미술관과 갤러리, 주요 문화공간 등에서 전시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데요.

 

이 한 장의 티켓으로 특별 셔틀버스는 물론 비엔나 내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미술과 가장 잘 어울리는 예술은 단연 음악일텐데요. 비엔나에서는 매년 9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60여 곳 이상의 크고 작은 오페라단과 발레단이 해당 기간동안 3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친다고 합니다.

 

모든 공연이 전석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하니, 여러분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4) 달달한 와인으로 비엔나의 밤을 맞자


 



오스트리아에서 와인의 역사는 2천 년이 넘었지만, 최근 다뉴브 메트로폴리스 지역이 와인도시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1111일에는 올해의 빈티지라는 주제로 와인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행사가 열기기 때문에, 비엔나 곳곳에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때문에 젊은 비엔나인들이 스스로 투어가이드를 자처하며 여행객들을 맞이한다고 하는데요. 2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와인을 마시며 비엔나의 아름다운 밤을 맞이해보면 어떨까요?

 

 


오늘은 인디:D10월 해외여행지 추천으로 오스트리아의 비엔나를 소개해드렸는데요. 달달한 와인과 예술이 함께하는 비엔나에서 10월의 가을을 누려보시길 바라며, 인디:D는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와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