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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즐길거리

자동차 유럽여행, 꼭 알고 가야 할 사항은?


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의 인디:D입니다.

 

덥지만 맑은 날씨로 괜히 마음이 들뜨는 요즘. 설레는 마음탓인지 여행에 대한 갈증이 더 깊어지고 있는데요. 머릿속에 그려보는 해외여행, 그중에서도 유럽은 어떠신가요?

 

긴 역사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전통으로 과거와 현재가 함께 살아 숨 쉬는 유럽.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유럽여행은 복잡하고 어렵다라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요즘은 여행 시 비자가 필요 없고 인터넷으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유럽으로 떠나는데요.

 

부푼 마음과 가벼운 복장으로 떠나는 유럽여행. 기차나 대중교통이 아닌 자동차와 함께한다면 더더욱 설레는 여행이 되겠죠?

 



“자동차와 함께라면 유럽 어디든 갈 수 있어”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는 유럽. 유럽 여행자들이 선호했던 대중교통은 기차인데요. 시설이 잘되어 있기 때문에 기차를 타고도 유럽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지만, 매번 갈아타야 한다는 불편함과 다소 비싼 비용으로 인해 최근에는 자동차를 렌트하는 여행자가 늘고 있습니다.

 


1_ 나라끼리 연결된 유럽 



자동차 유럽여행의 최대 장점은 바로 ‘자유’입니다. 유럽은 나라끼리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자동차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 구애 없이 어디든 달릴 수 있습니다. 



2_ 짐 걱정은 NO


또한 여행에서 고민거리 중 하나가 바로 ‘짐’인데요. 필요한 것도 많은데 무조건 호텔에 둘 수도 없고, 그렇다고 무거운 짐을 다 들고 다닐 수도 없고! 고민 많으셨죠? 


자동차가 있으면 필요한 짐을 모두 들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편의성에 있어서도 제약을 덜 받을 수 있겠죠? 



3_ 함께할 때 더 저렴한 비용 



“자동차 여행이 편한 건 알겠는데 비싸지 않을까?” 비용 걱정을 하신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기차를 포함해 대중교통으로 유럽여행을 하는 교통비와 자동차로 여행을 하는 비용을 계산해 봤을 때, 자동차가 훨씬 저렴합니다. 


일례로, 여행객들이 애용하는 유레일 글로벌 패스(일정 기간 동안 유럽 기차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는 4주 기준으로 1인당 약 120만 원이며, 여기에 여타 대중교통비용과 코인락커비를 추가하면 금액은 더 늘어납니다. 


하지만 자동차로 4주 동안 유럽을 돌아다닌다면, 4주 대여 비용 약 100만원 정도에 기름값 100만 원(5,000km) + 주차비 약 50만 원 정도를 합하면 25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1인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는 자동차가 더 비싸지만 자동차의 편의성과 여럿이서 함께 갔을 때는 저렴한 비용에 구석구석 여행할 수 있겠죠? 




Are you ready? 자동차 여행 전 체크사항 



자동차를 타고 유럽을 떠날 마음의 준비가 되셨나요?

 

마음의 준비를 마쳤다면, 이제 자동차로 여행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1_ 국제운전면허증

 

국제운전면허증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한국에서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사람들은 누구나 아무 조건 없이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드물지만, 유럽에서 면허증을 요구할 경우, 국제운전면허증을 보여주면 되는데요. 국제운전면허증은 임시 면허증이라 간혹가다 실제 면허증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니, 국내에서 취득한 운전면허증도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2_ 자동차 예약



유럽에서 자동차를 빌리는 방식은 한국과 유사합니다. 자동차 대여는 렌터카리스카로 구분되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한 달 이상일 경우에는 리스카가 유리하며 한 달 이하여행에는 렌터카가 유리합니다.

 

렌터카의 장점은 한 달 이하의 3~4주 장기 여행이 되면 값이 더 저렴해집니다. 대여 기간이 길수록 할인의 폭이 넓기 때문인데요. 예로, 1일 대여는 40유로이지만, 10일을 대여하면 200유로 정도로 거의 1/2의 가격 차이가 발생합니다.

 

렌터카의 단점은 운전자가 추가 보험에 가입해야 하고, 예약한 모델이 막상 현장에서는 없는 경우가 많아 다른 모델로 바뀌는 경우가 잦습니다. , 모델이 바뀔 경우 업그레이드 모델을 제공하기 때문에 꼭 나쁜 경우는 아닙니다:)

 

유럽에서는 자동차 회사가 새 차를 여행자에게 단기 리스한 후, 중고차로 되파는 방식이 있기 때문에 한 달 이상의 여행은 리스가 더 저렴합니다.

 

비용은 한 달 기준으로 약 150만 원 정도이고, 상시 A/S가 가능하며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렌터카에 비해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특히, 가장 좋은 점은 신차를 받는 것입니다^^

 

신차 타고 유럽 구석구석을 누빈다면, 정말 훌륭한 여행이 되겠죠?

 

앞서 알려드린 정보를 자신의 여행과 비교하여 선택하시면 되는데요. 유럽의 대표적인 렌터카 업체인 HERTZ, AVIS, BUDGET, EURO CAR 등을 참고하셔서, 미리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3_ 보험 가입

 

만약의 사고를 대비한 보험 가입은 필수인데요.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뭔 일 있겠어?”라며 가장 보장내용이 적은 기본 보험을 선택하지만, 약간의 경비가 들더라도 보험은 풀카버(Super Collision Damage Waiver(SCDW))’로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4_ 기본적인 내용은 알고 가자!

 

로마로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이 있듯이, 유럽여행을 가기 전 해당 나라의 자동차 법에 관한 기본적인 내용은 알고 가야겠죠?

 

 

1) 핸드폰 금지 & 낮에도 라이트는 ON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유럽에서도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은 금물입니다. 또한 유럽의 대다수는 낮에도 라이트를 켜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2) 3살 이하의 유아는 ‘유아용 안전 시트’ 필수 



3살 이하의 유아와 함께 가실 경우, 자동차를 대여하기 전 ‘유아용 안전 시트’는 필수입니다. 안전을 위해서도 필수이지만, 이를 법으로 제정하고 있기 때문에 잊지 말고 챙겨주세요~!



3) 빨간불에 우회전 금지 


독일을 제외한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은 빨간불에서 우회전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4) 추가 요금 발생 


런던의 경우 런던 중심가를 차로 주행하려면 14~19달러의 혼잡통행료를 납부해야 합니다. 또한 이탈리아의 경우에는 역사지구에 차를 몰고 갈 시, 특별 허가증이 있어야 하니 이 점 미리 확인해주세요~!



5) 유럽에서 과속은 절대 금물!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유럽에서는 특히 더 과속을 해서는 안됩니다. 바로 상상 이상의 벌금이 뒤따르기 때문인데요. 과속에 대한 벌금 체계는 나라마다 다르지만, 벌금이 센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등을 살펴보면 10km 미만에서는 최대 10만 원 정도가 나오지만, 20km나 그 이상의 경우에는 100만 원이 넘습니다.

 

특히, 프랑스나 이탈리아에서 초과 범위가 시속 50km를 넘게 되면 약 500만 원을 벌금을 물게 되니, 절대 과속은 하지 마세요~!

 

 

지금까지 인디:D와 함께 자동차와 함께하는 유럽여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행을 위한 이동 수단으로 대중교통만 생각하셨던 분들~! 오늘 포스팅을 참고하셔서 자동차로 유럽여행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