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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즐길거리

[특별한 영화와 함께, 독립영화관 마실] 2회 : 아트하우스 모모

 

 

 

 

안녕하세요, 동부화재 내차사랑 블로그 인디(IN:D)에요.

 

 

 

오늘은 지난 주 독립영화관 마실 첫 번째 시간으로 독립영화관 '아트나인'을 소개해 드린데 이어, 두 번째 시간으로 '아트하우스 모모'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아트나인' 편을 보시면서 독립영화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좀 생겨난 분이 계신가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소개해드릴 두 번째 독립영화관 '아트하우스 모모' 편도 관심있게 지켜봐 주세요.

 

 

 

 

 

 

 

이화여대 ECC건물 안에 위치한 아트하우스 모모는 대한민국 최초의 대학 내 상설 영화관으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영화를 중심으로 트랜디하고 다채로운 예술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며 관객 스스로 자신만의 개성있고, 창조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가꾸게 하는 새로운 개념의 영화관이에요.

 

전 세계의 독특하고 색깔 있는 영화들을 엄선하여 상영하고, 다양한 영화제와 함께 국내외의 문화예술 트랜드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기획들을 선사하는 아트하우스 모모는 세상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의 창과도 같은 역할을 해주는 곳이랍니다.

 

 

 

 

 

 

 

 

  <flickr_zinsaya :-)>

 

세계 3대 건축가 중 한 명인 도미니크 페로가 직접 설계하고 디자인한 아트하우스 모모 내부의 인테리어는 모두 블랙으로 처리되어 있어요. 또한 모든 불필요한 장식들이 제거돼 있어 현대적이면서도 스타일리쉬한 느낌을 준답니다. 전면이 블랙 유리로 처리된 아트하우스 모모의 티켓 부스 역시 도미니크 페로가 직접 디자인 했는데요, 이제껏 어떤 영화관이나 공연장에서도 볼 수 없었던 스타일리쉬함을 느낄 수 있어요.

 

 

 

영화 관람 후에는 전국 어떤 영화관에서도 꿈꿀 수 없는 아름드리 나무들로 이루어진 캠퍼스 내의 아름다운 숲에서 산책을 즐기며 영화의 여운을 깊이 간직할 수 있어요.

 

 

 

 

아트하우스 모모는 영사 기사들로부터 '꿈의 영사기'라 칭송 받는 시대의 명기, Century Head Machine과 Strong사의 Highliight iia 콘솔, 독일 ISCO사의 플래그쉽 렌즈인 Ultra-star plus red lens가 장착되어 환상적인 화질과 색감을 실현하기 위한 완벽한 조합이 구현되었어요.

 

 

또한 영국 Harkness사의 Perluxtm 180 스크린(W 9,300 X H3,970 MM)은 완벽한 시네마스코프 사이즈를 구현해내고, 아크형으로 설계되어 화면의 왜곡을 방지하고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한 초점을 잡아낸답니다.

 

뿐만 아니라, 모모하우스의 스크린은 인체공학적으로 관객들의 시각축에 적합한 기울기로 시공되어 일반 극장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편안하고 완벽한 관람 조건을 관객에게 제공해요. 더불어 국내 최초로 스크린 주변에 누드 마스킹 스크린을 보강하여 관객들이 영화의 영상을 100% 있는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관람조건을 자랑한답니다.

 

음향 시스템 또한 대부분 극장들에서는 설치조차 되지 않고, 국내 최고의 멀티플렉스라 할지라도 관 당 한 대만 설치된느 크로스오버 프로세서 DX38이 아트하우스 모모에서는 관 당 3대씩 장착되어 이제껏 어디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꿈의 사운드를 만들어 낸답니다.

 

또한 소리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 선 한 선을 최대한 가늘게 엮어 단면적으로 넓히고 그 두께가 기존 스피커 케이블의 배가 넘는 굵기로 만들어진 6N급의 최고급 무산소동선 AT9 케이블이 영화관 전체에 800미터 이상 내설되어 아트하우스 모모의 완벽한 사운드 시스템을 완성해줘요.

 

 

 

 

 

 

아트하우스 모모의 상영관은 1관과 2관 총 2개가 있는데요, 시간에 따라 하루에 여러 편의 영화를 교대로 상영하고 있어요. 8월 16일 현재 아트나인에서는 총 6개의 영화가 상영 중인데요. <길위에서>, <까밀 리와인드>, <나에게서 온 편지>, <렛미아웃>, <이고르와 학의 여행>, <페르소나>랍니다.

 

아트하우스 모모의 상영 영화 정보와 상영 시간표는 아트하우스 모모 홈페이지<http://www.cineart.co.kr>에서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이 중 우리나라 작품인 <렛미아웃>은 독립영화로서는 최초로 한미 동시개봉이라는 쾌거를 이뤄내 주목 받고 있는데요, 김창래, 소재영 감독이 공동 연출한 이 작품은 한 오만한 영화학도가 유명감독을 비판하다 얼떨결에 받은 장학금으로 자신의 첫사랑을 위한 좀비멜로 영화를 완성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에요.

 

지식만은 크리스토퍼 놀란급이지만 자신감과 오만에 사로잡혀 유명 영화감독을 공격했다가 얼떨결에 받은 장학금으로 좀비 멜로 영화를 완성해야만 하는 무영(권현상)의 이야기를 그린 <렛미아웃>은 젊기에 오만할 수 있고 미숙할 수 있는 우리 모두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어요.

 

 

 

<나에게서 온 편지>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먼 훗날, 오늘을 하루라도 잊을까 두려워' 라고 고백하는 사랑스런 9살 라셸이 생애 첫 번째 엉뚱 발랄 친구 발레리와 만나게 되며 주변까지도 환하게 비추게 되는 눈부신 순간을 담고 있는 작품이에요.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뜨거운 매진 행진으로 관객들의 지지를 받고, 제 21회 함부르그영화제, 제 10회 파리영화제, 제 2회 샹젤리제영화제, 제 10회 필리핀프랑스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전세계인의 마음을 설레게 한 영화 <나에게서 온 편지>는 그 시절 우리는 몰랐던 엄마, 아빠의 진짜 이야기로 연인과 부부, 가족 간의 사랑에 대한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어요.

 

 

 

 

 

 

 

 

 

아트하우스 모모로 가시는 길은 2호선 이대역 3번 출구에서 나와 직진해 이대 정문으로 들어가면 ECC건물이 나온답니다. ECC건물의 3번 게이트로 들어가 좌회전을 하면 바로 블랙 & 화이트의 모던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아트하우스 모모가 보인답니다.

 

 

 

 

 

지금까지 이화여대 내에 위치한 독립영화관, 아트하우스 모모에 대해 소개해 드렸어요. 이번 주말에는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깊은 여운을 남길만한 독립영화 한 편 감상하시고, 캠퍼스 내의 한적한 숲에서 사색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