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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여행정보

강원도 겨울여행, 12월에 떠나볼까요?

 



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 인디:D입니다. 


12월 중순은 겨울 여행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대학생들은 기말고사를 마치고 겨울 방학을 앞두고 있고, 직장인들은 연말을 맞이해 밀어왔던 휴가를 사용하는 시기이기 때문인데요. 겨울방학 혹은 휴가를 맞아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오늘은 인디:D가 ‘강원도 겨울여행’ 정보를 가져왔습니다. 

지금부터 출발해볼까요? 





강원도 겨울여행 – 바다와 함께하는 드라이브 ‘7번 국도’



 

강원도 겨울여행,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7번 국도’입니다. 7번 국도는 행정구역 상 강원도 속초와 고성에 속해있으며, 해안도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7번 국도에서 ‘속초 해맞이 공원 ~ 고성 간성읍’ 구간은 바로 옆에서 동해바다를 보며 드라이브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언제 가도 늘 새로움을 선사하고 가슴을 탁 트이게 하는 곳 입니다. 


특히 요즘 같은 겨울, 동해안의 7번 국도는 더더욱 매력적입니다. 바다에 몸을 담그고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은 여름에 바다를 찾지만, 가슴 속 답답함과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자 할 때는 겨울에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차가운 바람과 붉은 노을, 푸른 바다가 삼박자를 이루는 겨울 바다는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준비하는 요즘 같은 연말에 딱 알맞은 여행코스 입니다. 


또한 포항 호미곶에서 떠오르는 해가 몇 분 간격으로 동해를 밝히기 때문에, 7번 국도의 끝인 고성에서 남쪽방향으로 속초, 양양, 강릉, 삼척, 포항, 부산까지 모두가 해맞이 명소입니다. 해맞이를 위해 7번 국도를 찾는 분들이라면 바다와 함께 시원하게 드라이브를 한 후 7번 국도 주변에 위치한 숙박업소에서 여유 있게 하루 묵고 가시길 바랍니다. 7번 국도에 위치한 대부분의 숙박업소는 떠오르는 해를 보기에 적절하기 때문에 따뜻한 커피와 함께 떠오르는 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7번 국도는 낮에 또 한 번 빛을 발합니다. 북쪽방향 7번 국도는 동해바다와 설악산이 함께 보이는데요. 머릿속을 푸른 향으로 채워주는 설악산의 향과 가슴 속 깊은 고민을 날려주는 동해바다의 향기를 동시에 맡을 수 있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 겨울여행 – 최대 규모의 고랭지 채소밭 ‘안반데기 마을’




강릉 안반데기는 ‘하늘 아래 첫 동네’라고 불릴 만큼 백두대간 고지대에 위치한 마을입니다. 해발 1,100m에 위치한 약 60만 평의 배추밭과 감자밭은 국내 최대 규모의 고랭지 채소밭입니다. 한겨울을 맞아 드넓은 채소밭을 덮은 하얀 눈은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과 같아, 많은 사람들이 이 광경을 찍기 위해 방문하는데요. 겨울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드넓은 대지 위에서 바라보는 자연은 그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자연의 경이로움과 위대함을 느끼게 해주는데요. 겨울여행을 위해 강원도를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안반데기 마을을 꼭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안반데기에 위치한 ‘멍에전망대’에서는 광활한 대지는 물론, 날씨가 좋은 날에는 강릉 시내와 동해바다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 겨울여행 – 강원도 자작나무 숲 



 

겨울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나무, 바로 ‘자작나무’입니다. 하얗고 길게 뻗은 자작나무에게 겨울은 서로를 빛나게 해주는 좋은 친구 같은 계절인데요. 강원도 인제에는 자작나무 숲으로 잘 알려진 곳이 2곳 있습니다. 한 곳은 응봉산 자락의 수산리에 위치해 있고, 다른 한 곳은 원대리에 있습니다. 20m까지 자라는 자작나무는 추운 곳에서 자랍니다. 한반도의 자작나무 대부분은 중부 이북의 산간 지역에 자리해있고, 우리나라에서는 태백, 인제, 횡성 등 강원도 산간 지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오늘 소개해드린 강원도 인제는 자작나무 숲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시원하고 길게 뻗어있는 자작나무는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쓰임새도 다양합니다. 하얀 껍질은 불이 잘 붙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불쏘시개로 유용하게 쓰이는데요. 불에 타는 소리가 ‘자작자작’ 하다고 해서 이름이 ‘자작나무’로 붙여졌습니다. 또한 껍질 내부의 표피는 얇게 벗겨지기 때문에 예로부터 종이 대용으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이렇게 쓰임새까지 알고 나니 자작나무가 더 대단하게 보이는데요. 하얀 눈 밭에 꼿꼿이 서있는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 숲에서, 자연의 겨울과 아름다움을 만끽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인디:D가 준비한 겨울여행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3곳을 참고하셔서 2016년도의 겨울, 그리고 2017년도의 겨울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