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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여행, '나만 알고 싶은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합니다!

충청도 여행, '나만 알고 싶은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 인디입니다. :D 이제 낮에는 반팔을 입고 다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포근한 봄날이 찾아왔는데요, 오늘은 봄을 맞아 떠나기 좋은 충청도 드라이브 코스와 일대의 여행지를 소개해드리려 해요. 그럼 지금부터 인디와 함께 출발해보아요~! ^^



충청도 여행으로 떠나기 좋은 드라이브 코스 하나. 단양 월악산과 소백산 사잇길



<출처 : 국토해양부 홈페이지>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드라이브 코스는 충청북도 단양의 월악산국립공원과 소백산국립공원 사이 산 속에 만들어진 사잇길이에요. 이곳은 조용하고 오붓한 산중 도로를 달리고 싶을 때 찾아가기 좋은 곳인데요, 단양8경 중 하나인 사인암 방향으로 달리다 직티교를 건너 군도1호선을 타면 만날 수 있답니다. 월악산과 소백산의 물줄기는 이 도로를 따라 계곡을 이루고 있는데요, 직티삼거리나 방곡삼거리 부근 도로변에 차를 잠시 세우고 산책을 하다 계곡으로 내려가 계곡물에 발을 잠시 담가보며 휴식을 즐겨도 좋답니다.


하루 언제 찾아가더라도 좋은 길이지만 특히 정오 무렵에 찾아가면 산 그림자의 영향을 받지 않고 햇살이 가득 쏟아지는 도로를 달려볼 수 있어 더욱 좋은 길이에요. 직선 형태로 시원하게 뻗어 있는 도로 옆으로는 울창한 나무가 숲을 이루고 아담한 계곡이 줄기차게 이어져 편안하게 드라이브를 즐기기 좋답니다. 


도로 중간쯤으로 가다 보면 광덕사의 극락보전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있는데 이곳에서 도락산 정상까지 올라갈 수도 있으니 등산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도락산은 해발 964.4m의 산으로 우암 송시열이 그 이름을 지었다고 해요. 우암은 '깨달음을 얻는 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즐거움이 뒤따라야 한다'는 뜻에서 산의 이름을 도락산(道樂山)이라고 지었다고 해요. 이 산은 소백산과 월악산 중간에 위치한 바위산으로 그 일부가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데요, 산에 오르면 북쪽으로는 사인암이, 서쪽으로는 상선암과 중선암, 하선암 등 단양팔경의 4경을 비롯한 아름다움 풍광을 내려다볼 수 있어서 꼭 한 번 들러볼 만하답니다. 




주변 가볼 만한 곳


 

  

<왼쪽부터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온달산성', '소선암자연휴양림' (출처 : 국토해양부)>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구석기시대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곳이에요. 이곳은 충주댐의 건설로 수몰된 지역을 조사하던 중 충북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발견된 곳인데요, 우리나라의 구석기 유적지 중에서도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한답니다. 유적지의 범위도 넓지만, 후기 구석기 시대의 전형적인 석기가 다량으로 출토되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인 구석기 유적지로 손 꼽히는 곳이기도 해요. 전시관을 찾으면 구석기 유적지가 표시된 단양 일대의 지도와 상세한 설명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외에도 원삼국시대까지의 유물도 함께 전시되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둘러볼 수 있답니다.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 분들은 지나치지 마시고 꼭 한 번 들러보시기 바라요~!



온달산성


온달산성은 남한강변 해발 427m의 성산 위에 쌓아 올린 석축산성이에요. 이곳은 삼국시대에 한강을 차지하기 위한 전초기지로서 고구려와 신라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벌여졌던 곳으로 전해져요. 온달산성은 길이 682m, 높이 3m의 반월형 성으로 현재도 그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답니다.  온달은 고구려 평강왕 때의 사람으로,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라는 이야기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에요. 삼국사기  열전 온달 편에 보면 온달은 “계립현과 죽령 서쪽의 땅을 찾기 전에는 돌아오지 않겠다”고 왕에게 맹세한 뒤 출정해 아단성 아래서 신라군과 싸우다가 화살에 맞아 전사했다고 해요. 아단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나, 삼국사기에 따르면 아단이라는 두 글자가 들어가는 곳은 오로지 단양 뿐이었다고 해요. 또한, 옛 지명이 '을아단'이었던 곳에 있던 산이 바로 이 성산인데요, 때문에 이 산성을 온달이 쌓았고 이곳을 되찾기 위해 싸우다 신라군의 화살에 전사했다는 전설에 따라 이를 오래 전부터 온달산성이라 불러왔다고 해요. 성 근처에는 온달의 묘라 전해지는 고구려식의 큰 적석총이 있고 이 외에도 온달과 평강공주의 설화가 담긴 지명과 볼거리가 많답니다. 


산성 위에 올라가 내려다보면 남한강 일대의 수려한 풍광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요. 또, 인근에 드라마 '태왕사신기', '천추태후' 등을 촬영한 드라마세트장인 '온달관광지' 등의 볼거리도 많이 있으니 산성에서 내려온 뒤에는 이를 함께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소선암자연휴양림


단양은 산이 많은만큼 이름난 계곡도 많은데요, 특히 총 길이 10km에 이르는 선암계곡이 가장 유명하답니다. 이 계곡은 넓은 너럭바위와 풍부한 수량, 울창한 숲속,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 등으로 예로부터 명승지로 이름이 높았는데요, 이 일대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을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소선암자연휴양림 근처에는 충주호와 단양팔경 등의 가까운 관광지가 많아 휴양림을 기점으로 단양 여행을 다니기에도 좋은데요, 번잡한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은 이곳을 찾아가보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





충청도 여행으로 떠나기 좋은 드라이브 코스 둘. 보은 서원계곡과 에코로드



<출처 : 국토해양부 홈페이지>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충청도 드라이브 코스는 숲과 물, 도로가 어우러지는 서원계곡의 에코로드예요. 청원~상주 간 고속도로 속리산나들목에서 나가 속리산 법주사로 가려면 서원계곡을 거치는 이 길을 지나야 하는데요, 이 일대는 소나무 숲이 울창하고 속리산의 정기가 담긴 삼가천의 물이 흘러 '충북 제일의 에코로드'라는 별명을 지녔답니다.




청원~상주 간 고속도로는 충부 남부지역, 특히 속리산국립공원 여행을 편하게 해주는 일등공신인데요, 속리산나들목으로 나가 길을 달리다 보면 속리산의 선선한 공기가 전신을 감싸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서원계곡은 속리산 천왕봉에서 발원한 물이 삼가저수지에 잠시 모였다가 흘러내면서 형성된 청정 계곡이에요. 이곳을 찾으면 잠시 달리는 것을 멈추고 계곡으로 내려가 시원한 물 속에 발을 담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 계곡에는 수령 6백년 이상을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서원리 소나무'가 있어요. 천연기념물 제352호로 지정된 이 소나무는 높이 15m로 줄기가 지상 70cm 높이에서 두 갈래로 갈라져 있답니다. 이 나무는 법주사 입구의 '정이품송'과 내외지간이라고 해요. 이 길을 조금만 더 지나면 삼가터널이 나오는데요, 터널을 빠져나가면 다시 두 갈래 길이 나온답니다. 여기서 오른편 길을 택하면 비룡저수지를 지나 만수계곡으로 갈 수 있고 왼편 길로 향하면 솔향공원과 법주사로 갈 수 있어요. 




주변 가볼 만한 곳



  

<왼쪽부터 '속리산', '법주사', '선병국가옥' (출처 : 국토해양부 홈페이지)>



속리산


속리산은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과 괴산군,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에 걸쳐 있는 해발 1,058 규모의 산이에요. 속리(俗離)라는 이름은 말 그대로 속세를 등지다, 라는 뜻으로 속세를 등질 정도로 아름다운 선경을 지녔다고 해서 이와 같은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해요. 속리산은 주봉인 천왕봉과 관음봉, 문장대, 신선대 등의 고봉과 기암이 울창한 수림과 어우러진 명산인데요, 특히나 계곡을 둘러보며 발걸음을 옮기기에 좋은 산이랍니다. 맑은 물과 울창한 수림을 지닌 화양계곡, 만수리계곡, 쌍곡계곡 등은 여름철에는 피서지로 각광 받고 있고 다른 계절에 찾아가도 가슴을 벅차게 하는 선경을 자랑해 물놀이를 위한 게 아니더라도 꼭 한 번 가볼 만 해요. 



법주사


법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의 본사이자 신라시대인 553년에 창건되어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천년고찰이에요. 절 이름을 법주사라고 한 것은 접주사를 창건한 의신이  서역으로부터 돌아올 때 나귀에 불경을 싣고 와서 이곳에 머물렀다는 설화에서 유래되었답니다. 이후 법주사는 왕실의 비호를 받으며 8차례의 중수를 거쳐 60여 동의 건물과 70여 개의 암자를 거느린 대찰이 되었어요. 하지만 임진왜란으로 사찰이 전소되었고, 이후 수 차례의 중건과 중수를 거치며 현재에 이르게 되었답니다. 


오래 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사찰인만큼 법주사에는 높이 33m에 이르는 거대한 금동미륵보살을 비롯해 국보급의 문화재가 매우 많아요. 특히 부처의 생애를 8장면으로 그린 '팔상천'은 국내 유일하게 남은 목탑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답니다. 또, 정이품송을 비롯해 주변이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경내에 맑고 경건한 분위기가 흘러 넘친답니다. 불교 신자가 아니라고 해도 꼭 한 번 둘러보시길 권해 드리고 싶은 사찰이에요.


아 참, 앞서 서원리 소나무나 법주사의 정이품송과 부부나무를 이루고 있다고 말씀드렸었죠? 법주사의 정이품송은 천연기념물 제 103호로 높이 15m, 둘레 4.5m에 달하는 거대한 소나무랍니다. 나무이 이름이 '정이품'인 것은 1464년 조선조 세조가 속리산 법주사로 행차를 하던 당시의 설화와 연관이 있답니다. 당시 가마가 이 소나무 아랫가지에 걸릴까 염려하여 “연(輦)걸린다”고 말하자 이 소나무는 스스로 가지를 번쩍 들어올려 어가(御駕)를 무사히 통과하게 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연유로 세조는 이 소나무에 정2품의 벼슬을 내렸다고 해요. 사실 이는 조선왕조실록에 공식적으로 기록된 내용은 아니지만, 그 이름의 유래와 배경지식을 알고 사찰을 둘러본다면 더욱 많은 것을 느낄 수 있겠죠?



선병국가옥


선병국가옥은 충청북도 보은군 외속리면에 자리한 조선말기의 주택으로 중요민속자료 제134호로 지정된 곳이기도 해요. 이 집을 지은 이는 보성선씨 참의공파의 18세손인 선영홍 공이에요. 선영홍 공은 본래 전남 고흥의 거금도에서 해산물 무역으로 부를 이룬 거상이었는데요, 뭍으로의 이거를 계획하고 있던 그는 어느 날 ‘섬에 집을 지으라’는 꿈을 꾸고 풍수가들에게 전국의 명당을 찾게 해 현재 충북 보은군의 선병국가옥지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해요. 이 땅은 속리산 천왕봉에서 흘러내려온 삼가천이 갈라졌다 만나는 동안 모래와 자갈이 쌓여 만들어진 땅으로, 육지 속의 섬과 같은 형태를 지니고 있는데 풍수지리학적으로 최고의 명당 자리라고 해요. 


이후 선영홍 공은 1919년에서 1921년 사이, 궁궐 목수를 역임할 정도의 당대 제일의 목수들을 가려 뽑아 후하게 대접하면서 이상향의 집을 지었다고 해요. 이 시기에는 개화의 물결을 타고 이른바 '개량식 한옥'의 구조가 시험되던 때였는데요, 그래서 재래식으로 짓기보다는 새로운 양식을 도입해 지어졌다고 해요. 덕분에 이 집은 시대적인 배경 속에서도 특성 있게 지어져 학술적으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답니다. 


또, 이 집은 그 내력에 있어서도 진한 감동을 느끼게 해요. 선영홍 공은 전남 고흥군에 거처할 때 그곳의 많은 소작인들에게 소작료를 인하하였으며, 논밭을 소작인에게 골고루 나눠주고 나라에 내야하는 고흥군 면민들의 세금을 대신 내주는 등 농사를 짓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많은 선정을 베풀었고 현재의 선병국 가옥으로 이주한 이후에는 '선을 행하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라는 가풍에 따라 전국의 인재들을 모아 가르쳤다고 해요. 선영홍 공이 보은으로 이주한 이후, 고흥군 4개면의 소작인들은 1922년 그 은혜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선공영홍시혜비(宣公永鴻施惠碑)를 세우기도 했답니다. 이 비는 본래 고흥에 있었으나 후에 종손인 선민혁 씨가 선공영홍시혜비를 만든 4개 면민의 후손들과 협의를 거쳐 이곳으로 옮겨 보존하게 되었다고 해요. 


참고로 선병국가옥이라 이름 붙이게 된 것은 이 집이 1987년 중요민속자료 제134호로 지정되면서, 당시 주인이었던 선병국 씨의 이름을 따 붙이게 된 것이라고 하네요. ^^ 





충청도 여행으로 떠나기 좋은 드라이브 코스 셋. 제천 남한강길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충청북도 제천의 남한강길이에요. 이 길은 제천시 수산면 수산리와 청풍면 교리를 잇는 길이 22km의 길로, 청풍호로 흘러들어가는 남한강의 물길을 보고 싶을 때 이용하기 좋은 길이에요. 


이 길은 청풍랜드에서 청풍문화재단지로 가기 위한 청풍대교를 타기 직전, 대교를 타지 않고 왼쪽 길로 방향을 잡아야 들어갈 수 있어요. 제천 남한강길로 들어서면 청풍호 상류의 잔잔한 수면위로 비치는 월악산의 풍광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답니다. 이 길은 산간지대에 조성된 인공호수인 청풍호를 따라 가는 길인만큼 중간 중간 심한 굴곡 구간이 많은데요, 하지만 그 때문에 더욱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즐기기에 좋답니다. 길을 따라 쭉 달리다 보면 옥순대교를 만나게 되는데, 대교 너머로 깎아지른 듯한 절벽인 옥순봉과 옥순대교가 어우러진 풍광을 잠시 감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36번 국도 상의 계란재 탐장지원센터에서 약 2.4km 가량 산행을 해야 옥순봉 정상에 올라 대교를 내려다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자동차 여행객들은 이 길을 타면 편안하게 옥순대교와 옥순봉의 조화를 감상해볼 수 있어 좋답니다. ^^



주변 가볼 만한 곳


  

  

<왼쪽부터 '옥순봉', '정방사', '제천의림지' (출처 : 국토해양부 홈페이지)>



옥순봉


옥순봉은 단양군 단양읍 장회리에 위치한 봉우리로 희고 푸른 여러 개의 봉우리가 마치 대나무의 싹과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해요.  단양팔경과 제천 10경에 속해 있는 옥순봉은 본래는 청풍군에 속했으나 조선초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재직하던 때 돌벽에 '단구동문(丹丘東門)'이라는 글을 암각하면서, 이곳이 단양의 관문이 되었다고 전해져요. 옥순봉은 충주호와 함께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연출하는데요, 충주호 수운관광의 최고 절경지로 손 꼽히는 곳인만큼 여러분도 그 경관을 두 눈에 담아가보시기 바라요. ^^



정방사


정방사는  해발고도 1,016m의 금수산 자락 신선봉 능선에 있는 사찰로, 662년(신라 문무왕 2)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 고찰이에요. 《동국여지승람》에는 산방사로 소개되어 있으며, 의상이 도를 얻은 후 절을 짓기 위하여 지팡이를 던지자 이곳에 날아가 꽂혀서 절을 세웠다는 전설이 있어요. 정방사 법당 뒤에는 의상대라는 웅장한 암벽이 있는데요, 그 크기는 법당의 1/3을 뒤덮을 정도로 거대하답니다. 법당 뒤로는 웅장한 암벽이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게 하고, 법당 앞으로 서면 청풍호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청풍호 드라이브를 즐기는 분들은 잊지 말고 가봐야 할 곳이랍니다. 



제천의림지


삼한 시대에 축조된 제천의림지는 전라북도 김제의 벽골지와 경상남도 밀양의 수산제와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3대 저수지 중 하나랍니다. 하지만 현재도 물을 가두고 들판에 물을 대주는 저수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은 이 의림지가 유일해요. 덕분에 의림지는 삼한시대의 농업기술을 연구하는 데 있어 귀중한 자료가 되어준답니다. 뿐만 아니라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덕분에 이곳은 제천시민들의 사계절 휴식공간으로도 제 몫을 톡톡 해내고 있어요. 


의림지는 호반 둘레가 약 2km 정도로 산책을 하기에 무리가 없는데요, 길을 걷다 보면 일명 제비바위로 불리는 우륵대와 아름드리 드리워진 수양버들나무, 솟대 공원, 장쾌한 물줄기를 쏟아내는 인공폭포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많이 만날 수 있답니다. 때문에 꼭 한 번쯤은 가보시길 권해 드리고 싶네요. ^^ 



이렇게 충청도 여행 명소와 드라이브 코스를 두루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그럼 인디는 다음 번에 새로운 이야기로 여러분을 찾아 뵙도록 할게요.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