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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나들이, 봄에 가볼 만한 곳을 추천해 드려요!

서울 근교 나들이, 봄에 가볼 만한 곳을 추천해 드려요!



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 인디입니다. :D 오늘은 봄을 맞이해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가볼 만한 봄나들이 여행지를 소개해드리려 해요. 바로 대부도와 농촌테마파크, 그리고 월미도가 그곳인데요, 그럼 인디와 함께 서둘러 발걸음을 옮겨보도록 해요~!




서울 근교 나들이 장소 추천 하나. 대부도


<출처 : 한국관광공사>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봄나들이 장소는 일명 '안산의 하와이'로 불리는 대부도랍니다. 대부도는 우리나라에서 스물 네 번째로 큰 섬으로 서해안에 자리 잡고 있는 점이에요. 대부도의 총 면적은 40.7㎢로, 이는 여의도 면적의 다섯 배 정도 되며, 안산시에 소재한 공단과 녹지를 제외한 시가지 면적과 비슷한 규모라고 해요. 


대부도는 1994년 12월 인천시 옹진군에서 행정구역이 개편돼 안산시에 편입된 지역으로, 고려시대부터 남양 쪽에서 바라보면 섬 같지 않고 큰 언덕처럼 보인다고 해 대부도(大阜島)라고 붙여졌다고 해요. 한편, 섬 전체의 모양이 낙지와 같다 해서 ‘낙지섬’이라고도 불린다고 하네요.


대부도는 천혜의 생태자연을 보유한 보물섬인데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로 자가용을 이용한 여행은 물론이고, 안산까지 4호선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어 남녀노소가 쉽게 찾는 곳이에요. 게다가 시화방조제를 통해 물때와 상관없이 언제든지 원할 때 들어갈 수 있으니 당일치기 여행을 위해 찾아가기에는 더더욱 좋답니다.


게다가 대부도로 가는 길목에서는 섬과 섬을 잇는 색다른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좋답니다. 지대가 검은 '탄도', 과거 부처가 났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불도', 먼 옛날 신선이 노닐었다는 '선감도', 섬 여섯 개가 마치 형제처럼 어깨를 맞대고 서해에 떠있다고 하여 불리는 '육도' 등 크고 작은 볼거리들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대부도를 찾으면 대부해솔길을 따라 대부도를 한 바퀴 빙 둘러 걷는 트레킹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대부해솔길은 제주 올레길과 지리산 둘레길처험 해안선을 따라 자연경관을 바라보면서 걸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답니다. 코스는 대부도관광안내소에서 시작해 구봉도와 대부남동, 선감도, 탄도항을 거쳐 대송단지까지 연결되어 있어요. 자연 경관을 만끽하며 발걸음 옮기는 것을 좋아하는 뚜벅이 여행자들이라면 꼭 걸어보시길 권해 드려요. 끝없이 이어지는 갯벌과 살아 숨쉬는 바다의 생태환경은 지친 일상을 살아가는 도시인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답니다. 


대부해솔길은 총 7개 구간 74㎞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현재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제1코스 방아머리에서 돈지섬 안길까지 이어지는 11.3㎞의 구간이에요. 이 외에도 염전길, 포도밭길, 소나무숲길, 해안길 등 다른 구간들도 1코스 못지않게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길들로, 대부도의 다양한 자연과 문화를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답니다. 


이외에도 대부도를 찾으면 이외에도 바지락과 굴, 소라젓갈 등의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 식도락 여행을 테마로 찾아가보기에도 좋답니다. 대부도는 특히 바지락칼국수가 시원하고 맛있기로 유명하니 이곳에서 한 번쯤 드셔볼 만하답니다. 이렇게 오감으로 대부도를 가득 느낀 뒤에는 서해안 너머 저무는 아름다운 낙조를 두 눈에 담아가며 당일치기 여행을 마무리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대부도





주소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랑로 38

☎ (031) 481-3059 (안산시청 문화관광과)






서울 근교 나들이 장소 추천 둘. 용인농촌테마파크


<출처 : 한국관광공사>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용인농촌테마파크예요. 2006년 9월에 개장한 용인농촌테마파크는 총 12만6980㎡ 규모의 부지 위에 싱그러운 자연과 전원생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각종 체험장과 원두막, 물레방아, 생태연못, 들꽃광장, 건강지압로, 잣나무숲 산책로 등의 시설물을 갖춘 테마파크랍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용인농촌테마파크는 사계절 언제 찾아가봐도 좋지만, 특히 요즘 같은 봄철은 봄이 피어나기 시작해 가장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고 해요. 매표소 입구에서부터 길목을 따라 피어난 양귀비꽃을 감상하며 안으로 들어가면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는 인공폭포를 만날 수 있어요. 이 주변은 매년 5월이 되면 붉은 철쭉이 피어나 사진을 찍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풍경을 자아낸답니다.


메인 정원인 '들꽃광장'으로 들어가면 데이지와 팬지, 비올라 등 수많은 종류의 꽃들로 파노라마를 연출한 광경도 바라볼 수 있답니다. 언덕 위로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꽃과 바람의 정원'을 찾으면 튤립 꽃밭을 둘러볼 수 있는데요, 여기에서는 테마파크 전체를 조망할 수도 있어 필수로 들러보시길 권해 드려요. 테마파크 곳곳에는 다양한 크기의 원두막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낮잠을 즐기거나 전원 풍경을 바라보며 도시락을 먹을 수 있어 날씨 맑은 날 소풍을 즐기기에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용인농촌테마파크에는 사진에 담아가기 좋은 독특한 조형물이나 특이한 건물들은 없지만, 대신 살아 숨쉬는 자연이 있답니다. 눈 앞에는 싱그러운 초록빛이 가득하고 귓가에는 졸졸 흐르는 냇물소리와 개구리와 풀벌레의 노랫소리가 가득하죠.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일상을 잠시 벗어나 때로는 이렇게 가만히 휴식하면서 지친 심신을 치유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





용인농촌테마파크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농촌파크로 80-1

☎ (031) 324-4053

공식 홈페이지 : www.yithemepark.kr







서울 근교 나들이 장소 추천 셋. 월미도


<출처 : 한국관광공사>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인천 월미도랍니다. 월미도는 면적 0.7㎢의 작은 섬으로 해발 108m의 월미산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긴 삼각형 모양을 이루고 있어요. 그 모양이 마치 반달의 꼬리를 닮았다 하여 월미(月尾)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요. 지금의 월미공원 자리는 조선시대에는 한양을 지키던 군사기지였고, 개항기에는 조선에 들어오기 위해 머무는 첫 기착지였어요. 또, 6·25전쟁 중 인천상륙작전의 첫 상륙 지점이었고, 이후 50년 동안 월미도에는 군부대가 주둔해 있었답니다. 지난 2001년, '월미공원'이란 이름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되기 전까지 이 일대는 군사기지로 활용되었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그 덕분에 생태계가 아주 잘 보존돼 있다고 해요.


월미공원은 지난 2001년 개방을 시작해 2007년까지 월미전망대, 월미전통정원, 산책로 주변 휴게시설, 한국이민사박물관 등 다양한 시설물을 들여왔고, 지난 2008년부터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조성했어요. 관광지로 개방된 이후 월미도는 인천 중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답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월미도를 찾으면 우리네 정서를 느낄 수 있는 한국전통공원을 꼭 둘러보시는 것을 권해 드리고 싶어요. 한국전통정원은 궁궐정원과 민가정원 두 가지 모습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어 하루 종일 있어도 지루할 틈이 없답니다. 또, 월미전망대도 잊지 말고 찾아가보시기 바라요. 공원 입구에서 산책로를 따라 전망대까지 도보로 가면 2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요, 이곳 산책로는 지난 50여년 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됐기에 훼손되지 않은 나무들이 울창한 터널을 이루고 있어 길을 걷기에도 매우 좋답니다. 산책로를 지나 높이 23m에 이르는 월미전망대에 올라서면 인천 시가지는 물론 서해와 인천항, 인천국제공항, 인천대교 등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데요, 해가 질 무렵 전망대를 올라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이 외에도 월미도에는 '마이 랜드'라는 작은 놀이공원이 조성돼있는데요, 이는 국내 굴지의 유명한 놀이공원과 비교하면 규모도 매우 작은 규모이지만 찾아오는 이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답니다. 특히 전국적으로 유명한 월미도 명물, '디스코 팡팡'과 '월미도 바이킹'은 스릴을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체험해봐야 하는 놀이시설이 아닐까 싶어요.





월미도





위치 :  인천광역시 중구 월미로 252 (북성동1가) 일대

☎ (032) 765-4169 (월미도 관광안내소)





이렇게 봄날 가볼 만한 서울 근교 나들이 장소를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봄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요즘, 도심을 벗어나 주변의 소중한 사람과 함께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그럼 인디는 다음 번에 새로운 이야기로 여러분을 찾아 뵙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