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Life/즐길거리

홍천강 꽁꽁축제에서 이냉치냉 즐기기!

홍천강 꽁꽁축제에서 이냉치냉 즐기기!



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 인디입니다. :D 오늘 인디가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강원도 홍천군의 대표적인 겨울축제인 '홍천강 꽁꽁축제'에 대한 것이에요! 내년 1월 1일 개막을 앞두고 현재 홍천군은 축제 준비에 한창이랍니다. 여름에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는 말이 있다면 반대로 겨울에는 '이냉치냉(以冷治冷)'이 있죠! 추우면 추울 수록 더욱 즐거워지는 홍천강 꽁꽁축제와 인근의 가볼 만한 명소들을 지금부터 인디와 함께 둘러보도록 해요~




2016 홍천강 꽁꽁축제, 온 가족이 함께 즐겨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2016 홍천강 꽁꽁축제는 내년 1월 1일부터 17일까지 홍천읍내 홍천강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에요. 내년 축제는 '홍천 황금인삼송어 잡고, 행운이 펑펑'이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에요. 이번 축제는 축제장의 환경영향평가와 자연경관영향평가 등을 처음으로 실시해 이전에 비해 안전성을 보다 강화하고 친환경적인 축제를 지향했다고 해요.


축제장은 텐트낚시터와 일반낚시터, 눈썰매장 및 체험장, 맨손송어잡기 체험장, 놀이시설, 홍천 특산물 판매장 여러 구역으로 구성될 예정인데요, 이번 축제에서는 송어얼음낚시 외에도 겨울철 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비발디파크 스노우월드'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비발디파크 스노우월드는 눈썰매장과 대형 아치 돔으로 구성된 돔 휴게 존, 캐릭터 미니열차를 타고 홍천강 위를 달리는 키즈 트레인, 대규모의 에어바운스 놀이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용료는 8천원이며 36개월 미만 아동은 무료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답니다. 



 

<출처 : 홍천강 꽁꽁축제 공식 홈페이지>



이외에도 얼음팽이치기, 스케이트, 얼음축구, 연 날리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 한편 행사장 곳곳에 다양한 포토존을 가득 설치했다고 해요. 얼음판 위에는 시골마을 초가집과 울타리를 설치해 고향집의 풍경을 재현하고, 인근에는 1천여 개의 행운 솟대를 설치하는 이색적인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게 했어요.


여기에 주최측은 한지로 만든 송어등(燈)을 걸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라고 해요. 송어등 안에는 LED를 설치해 밤에도 환하게 불을 밝힐 수 있게 했는데요, 이 등은 축제장 입구인 홍천읍사무소 주변 400m 구간과 행사장 안에 설치될 예정이에요.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맨손인삼송어잡기'가 아닐까 싶어요. 홍천의 대표적인 특산품 중 하나인 인삼을 먹고 자란 송어를 체험장에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재)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에서 물성측정기 및 관능성과분석을 한 결과, 인삼을 먹고 자란 송어는 일반송어에 비해 활동성이 강하고 단단한 육질과 뛰어난 풍미를 자랑한다고 해요. 맨손인삼송어잡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맨손으로 송어 잡기에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2016 홍천강 꽁꽁축제





행사 기간 : 2016.01.01(금)~2016.01.17(일)

행사 장소 : 강원도 홍천군 홍천강변 일원 (홍천교~화양교)

☎ (033) 435-4350

공식 홈페이지 : http://www.hongwinter.kr/






축제와 함께 둘러보면 좋은 인근 명소들


1. 삼봉자연휴양림



 

<출처 : 삼봉자연휴양림 홈페이지>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삼봉자연휴양림'이에요. 삼봉자연휴양림은 오대산 국립공원 인근의 천연 자연림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전나무와 주목, 거제수, 박달나무, 고로쇠, 물푸레나무 등 여러 종류의 나무들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봄철에는 복수초, 처녀치마, 홀아비꽃대, 홀아비바람꽃 등 야생화도 쉽게 접할 수 있고, 1급수를 자랑해 천연기념물 74호인 열목어도 쉽게 만나볼 수 있답니다. 삼봉자연휴양림은 오대산국립공원 북서쪽의 정봉인 가칠봉(1,240m)을 중심으로 좌봉은 응복산(1,155m), 우봉은 사삼봉(1,107m) 등 3개의 봉우리에 둘러싸인 천연림이라 하여 '삼봉'이라 불렸다고 해요. 삼봉의 대각선 중심지이자 휴양림 내부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삼봉약수터'가 자리잡고 있는데요, 이 약수는 위장병과 피부병에 효험이 있다고 해요. 삼봉약수는 국내 명수 100선 중 하나이자 홍천 9경에도 속해 있답니다. 



 

<출처 : 삼봉자연휴양림 홈페이지>



이처럼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삼봉자연휴양림은 봄, 여름, 가을에 찾아도 좋지만 겨울에는 또 다른 운치를 자랑한답니다. 특히 울창한 전나무 숲은 겨울이 되면 온통 은백색으로 물들어 마치 동화 속 세상에 찾아온 것 같은 풍경을 선사해줘요. 하루 최대 1,500명만 수용하기 때문에 인파로 인한 어수선함이 전혀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 또, 삼봉자연휴양림은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이 오는 지역적인 특성을 살려 매년 겨울이 되면 방문객들에게 '산촌겨울나기 놀이체험행사'를 제공하고 있어요. 산촌겨울나기 놀이체험행사는 썰매타기, 팽이치기, 설피 신고 눈 위로 걷기 등 다양한 겨울놀이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때문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 분들은 한 번쯤 이곳을 꼭 방문해보시길 권해 드리고 싶네요. ^^





삼봉자연휴양림





주소 : 강원도 홍천군 내면 삼봉휴양길 276 (내면)

☎ (033) 435-8536

공식 홈페이지 : http://goo.gl/AaLjFf






2. 수타사



<출처 : 한국관광공사>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여행지는 홍천에서 가장 유명한 여행지 중 하나로 손 꼽히는 수타사예요. 수타사는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 하나에 손 꼽히는 공작산 끝자락에 위치한 천년 고찰로 축제장에서 차를 타고 약 45분 정도 달려가면 찾아갈 수 있답니다.


수타사는 신라 33대 성덕왕 7년(서기 708년),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추측되는 사찰이에요. 본래 수타사는 일월사라고 불렸지만 1457년, 수타사(水墮寺)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해요. 물 수(水), 떨어질 타(墮)를 쓴 탓인지, 이곳에서는 스님들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는 일들이 잦았다고 하는데요, 절 바로 옆의 물이 맑고 힘찬 덕지천 상류였기 때문이에요. 


이후 수타사는 임진왜란으로 불타 40년 동안 폐허로 남아 있다가 1636년 중창을 시작해 법당을 다시 짓고 청련당, 향적전, 백련당, 송월당 등의 당우들을 중건하면서 1683년에 이르러 옛 원형을 되찾았답니다. 이후 1811년, 스님들은 수타사라는 이름은 놔둔 채 아미타불의 무량한 수명을 상징하는 뜻의 '수타사(壽陀寺)'로 그 뜻을 바꾸었다고 해요. 신기하게도 이름을 바꾼 이후로는 스님들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는 일이 사라졌다고 하네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이후로도 수타사는 1976년에는 심우산방을 중수하고 1992년에는 관음전을 신축하는 등, 오늘에 이르기까지 3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증수와 신축을 거듭했답니다. 장마와 자연재해로 인해 건물들이 부숴지고, 임진왜란으로 인해 불타 없어져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았던 폐허에서 많은 이들이 오랜 세월 동안 하나씩 일궈가며 다시 일으킨 절이 바로 수타사랍니다. 그 염원과 생명력이 깃든 덕분인지, 한국전쟁이 일으킨 불길도 이곳 수타사는 피해갔다고 하네요. 수타사를 찾을 때 이러한 역사적인 배경을 알고 절을 둘러본다면 그 경치가 더욱 특별하게 와 닿을 것 같아요. 병풍처럼 이어지는 기암절벽과 눈꽃이 가득 핀 나무들이 사찰을 폭 안고 있는 형세를 취하고 있어 풍광 또한 아름답기로 유명하답니다. 여러분도 꼭 한 번 찾아가보시길 권해 드리고 싶네요. ^^





수타사





주소 : 강원도 홍천군 동면 수타사로 473 (동면)

☎ (033) 436-6611

공식 홈페이지 : http://www.sutasa.org/






이렇게 홍천강 꽁꽁축제와 인근의 가볼 만한 여행지를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다양한 볼 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홍천에서 내차사랑 블로그 가족 여러분도 이냉치냉을 즐겨보시기 바라요! 그럼 인디는 다음 번에도 알찬 이야기로 여러분을 찾아 뵙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