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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여행정보

[화요친구 '신명섭'과 함께 하는] 백운호수 드라이브 코스

 

 

 

 


 



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 IN:D의 화요친구 신명섭입니다.

 

 

주말이면 가족과 또는 연인끼리 어디든 여유로운 곳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장소를 알아보곤 하죠. 그럴 때 서울에서 가까운 의왕시에 위치한 백운호수는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우선 서울에서 가깝고 멋진 카페와 이름난 맛집이 많은 뿐 더러 고요한 호수의 정취는 마음까지 차분하게 한답니다.

 



<백운호수 드라이브 코스 지도 보기>

 

백운호수는 판교나 분당에서는 10Km 안쪽으로 매우 가깝고 강남에서도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요. 백운호수 드라이브 코스는 대략 5Km 정도이지만 호수, , 정원, 카페 등 중간 중간 머물 곳이 많아서 두세 시간 보낼 생각으로 들르면 편안해요.

 





인덕원이나 분당 방향에서 오다가 청계사 가는 방향과 반대(청계교 삼거리)로 들어와서 조금 가다 보면 녹슬은 쇠로 만들어진 커다란 기린을 만나게 되요. 예전에는 어여쁜 기린이었는데 이젠 나이를 먹었네요^^ 여기서 좌회전하면 백운호수 둘레 드라이브 길이 시작됩니다.

 





백운호수로 막 들어서면 양 옆으로 주차가 된 공간과 그 아래로 커다란 주차장을 볼 수 있어요. 호수 둘레길이 그리 험하지 않아서 가볍게 걷거나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또한 호수의 한쪽을 막아놓은 제방에도 짧은 산책 길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이 곳에 주차를 하고 시간을 즐기곤 하죠.

 



주말 주차 비용은 시간 제한없이 1,000원을 받고 있어요. 영수증을 보면 시간당 금액이 다르다고 되어 있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관리의 편의 때문인지 일괄 비용을 받더군요.

 






제방길이 있는 곳에 가면 조그마한 공원이 있고, 300m 가량 호수 옆을 걸을 수 있는 길이 보입니다. 그 곳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있어요. 널따란 호수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 지는 느낌을 받게 되죠. 이 곳은 밤 늦은 시간까지도 사람들을 볼 수 있어요.

 





호수 한쪽에는 오리배나 보트를 탈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지금 사진을 촬영하는 반대쪽으로, 그 곳에 주차를 하고 물놀이를 이용하려는 분 들이 계신데 번잡스러우니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이용하는 것을 권해요.

 







백운호수 주변에는 아름다운 카페와 이름난 맛 집이 즐비하답니다특히 자그마한 허브농장이 몇곳 있으며 방문하면 항긋한 허브차를 무료로 제공해줘요. 또한 연예인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도 몇 곳 있어서 평일 낮에도 이 곳을 찾는 분들이 꽤 많아요.

 





백운호수 둘레 길을 드라이브하다 보면 호수가 보이지 않는 곳도 많이 있어요. 호수가 보이지 않는 부분에 들어서면 아늑하게 늘어선 나무들이 길을 에워싸고 있어서 호수길과는 다른 느낌을 주죠. 길의 한쪽 옆에는 산책이나 하이킹을 할 수 있는 길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숲속 길(?) 달리다보면 위 사진과 같이 과천/안양 방향의 표시판이 보이고 그 방향으로 진입하면 다시 호수가 나타납니다.

 





여기까지 오면 백운호수를 한바퀴 돌아 온 게 되죠. 오리배와 보트를 타는 곳이 이 부근이고 그리 붐비지 않게 이용할 수 있어요.

 



그대로 쭉 내려가면 한쪽에 비닐하우스가 늘어선 곳을 만나게 됩니다. 여기가 백운호수 화훼단지예요. 가족과 함께 백운호수에 오면 이 곳에 들러 하우스에서 직접 기른 꽃이나 나무 들을 자주 사곤 한답니다. 그리 비싸지 않고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어서 아이들도 무척 좋아해요.

 





화훼단지를 지나 조금 더 내려오면 앞쪽에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그 바로 전 작은 사거리에 냉면 집이 보여요. 이 냉면집의 냉면과 만두가 무척 맛이 좋아요.

 



허브농장에서 차 한잔 하고 중간쯤에 있는 두부전문점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호수가 보이는 카페에서 차 한잔 놓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몇 시간이 훌쩍 지나갔어요. 아직은 더위가 머물러 있는 계절이지만 편안해 보이는 호수를 바라보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니 마음은 벌써 가을에 가 있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