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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즐길거리

어른들의 취미 생활 ‘RC카’, 나도 시작해볼까?


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의 인디:D입니다.

아이들의 장난감이자 어른들의 장난감이라고 불리는 것 중 대표적인 것이 ‘RC입니다. 실제 자동차를 모형화한 RC카는 다양한 디자인과 화려한 색상으로 어른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는데요.

 

어른들을 유혹할 만한 제품답게 실제 자동차처럼 부품에 따라 성능이 달라지고, 외관 디자인 및 색상을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RC카를 한 번이라도 접해본 분들은 RC카의 무궁무진함에 놀라곤 합니다.

 

또한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건모의 취미 생활로 RC카가 등장하면서 다시금 RC카가 주목받기 시작했는데요. 오늘은 인디:D와 함께 RC카의 매력 속으로 빠져볼까요?


 

 

RCvs 미니카의 차이는?

 

많은 분들이 RC카와 미니카를 혼동하시는데, 이 둘은 상당 부분에서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_ '무선 조종‘ RC카 



Radio Contol의 약자인 RC카는 전파를 통한 무선조종이 가능한 자동차로, RC에는 자동차뿐 아니라 비행기, 헬리콥터, 보트, 탱크 등 다양하며 최근에는 드론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다양한 대중교통을 모형화한 RC 중 가장 일반적이면서 대중화 된 것이 RC카인데요. 자동차에도 전기로 구동되는 전기자동차와 엔진으로 구동되는 엔진 자동차가 있듯이, RC카에도 전기와 모터로 움직이는 전동 RC와 유류(니트로메탄)와 엔진으로 움직이는 엔진 RC가 있습니다.

 


2_ ‘모터와 전지’를 사용하는 미니카 


( 이미지 출처 : 창의 과학 미니카 홈페이지 )

 

남자아이들의 어린 시절을 함께했던 미니카는 전지와 모터로 움직이는 모형 자동차로, 크기가 작아 휴대성이 좋은 점이 특징입니다. RC카에 비해 가격대는 저렴하지만 부품과 색상, 디자인 면에서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취미 생활로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다만, RC카와는 달리 on/off로 작동되기 때문에 임의적인 조종을 할 수 없습니다. 그저 정해진 코스 안에서 누가 더 빠르게 달리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스피드를 향상시키는데 상당한 시간이 투자되는 장난감입니다.

 

RC카에 비해 미니카가 먼저 대중화되어 있기 때문에, 미니카 유저들을 위한 대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미니카 대회로는 타미야 미니 4WD 대회가 있는데요.

 

1) 월드 클래스 : 아시아권에서 미니카 챔피언을 가리는 종합대회로 장소는 타미야 본사가 있는 일본에서 개최됩니다.

 

2) 스탠다드 클래스 : 국내에서 열리는 종합대회로, 해당 미션을 가장 잘 수행하는 선수가 우승을 하기 때문에 실력과 노하우가 요구됩니다.

 

3) 오픈 클래스 : 스피드를 겨루는 대회로, 최대 50~80km의 속도가 나오기 때문에 상당한 박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패밀리 클래스 : 아버지가 아들에게 미니카를 전수해주고 아들이 직접 경기에 참여하는 가족 친화적 대회로, 경쟁보다는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입니다.


 


입문자를 위한 RC카는? 

 


RC카와 미니카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 둘 중 어른들의 취미에 더 가까운 것은 무선조종이 가능한 RC카입니다.

 

RC카 입문자에게는 전동 RC를 권하는데요. 엔진 RC카가 전동 RC카에 비해 속도가 빠르고 조종 시간이 길며, 주유만 하면 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주행까지의 절차가 까다롭고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입문자용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반면, 전동 RC카는 속도도 낮고 조종 시간도 짧지만 접근성과 편의성이 용이하며, 소요되는 비용 절감은 물론 엔진 소음이 없기 때문에 어디서든 즐길 수 있습니다.

 



‘엔진 RC카 vs 전동 RC카’ 



엔진 RC카를 선택하는 분들 중 상당수는 엔진 소리에 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형이지만 실제 자동차처럼 2기통, 4기통 엔진이 장착되고 엔진의 힘으로 타이어를 굴리기 때문에 마치 실제 자동차를 주행하는 듯한 느낌으로 박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연료만 주입하면 연료가 다할 때까지 계속 주행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 부담은 들지만, 주행성능에 대한 매력은 전동 RC카에 비해 월등히 높습니다.

 

다만, 니트로메탄을 연소시키는 엔진 RC카는 엔진 소리로 인해 주거 밀집 지역에서는 조종하기에 무리가 따릅니다. 크기는 작지만 소음은 상당하기 때문에 공터나 운동장에서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전동 RC카는 배터리 연료로 주행하기 때문에 배터리 성능에 따른 제한시간이 존재합니다. 엔진 RC카에 비해 속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최근에는 고성능의 배터리가 시중에 판매되기 때문에 상당한 속도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더불어 전동 RC카는 소음이 적고, 편의성이 좋기 때문에 RC카에 숙련되기까지 즐기기엔 안성맞춤인 제품입니다.




완성품 vs 조립품, 뭘 사야 할까? 



RC카는 미니카와 마찬가지로 조립형과 완성형이 있습니다. 조립형에는 부품별 구입세트별 구입으로도 나누어져 있는데요.

 

입문자의 경우에는 일단 완성형을 구입해서 RC카에 대한 감각과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나, RC카는 처음이지만 평소 기계 부품에 관심이 많고 부품 조립에 재주가 있다면 조립용을 사도 무방합니다. ( 부품을 고를 수 있기 때문에 완성도가 높은 RC카를 소유할 수 있습니다 )

 

1) RTR(Ready To Run) : 구입 후 바로 사용이 가능한 RC

 RTR형은 차체 프레임과 엔진(모터), 변속기, 수신기, 서보(조향장치)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조립이 되어 있는 완성차를 말합니다.

 

 

2) ARR(Almost Ready to Run) : 조립만 하면 사용이 가능한 RC

 ARR형은 주요 부품은 있지만 조립이 되어있지 않은 RC카를 말합니다. 과거에 흥미를 가지고 건담이나 미니카를 조립해 본 경험이 있으시다면, ARR형을 선택하면 됩니다.

 

 

3) BYO(Build Your Own) : 미 조립 RC

 BYO형은 미 조립 RC카로 숙련된 전문가들이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주로 구입합니다. 차체를 제외한 모든 부품을 직접 알아보고, 선택하며 조립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가에게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이 외에도 일반 차량과 SUV의 차이같이 ‘On-Road'용과 ’Off-Road'용이 있는데요. On-Road 바퀴가 작고 쇼바가 낮은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빠른 속도와 민첩성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반면, 오프로드는 바퀴가 크고 차체가 높으며, 비포장도로나 울퉁불퉁한 모래밭이나 산길을 달리는데 적합한 RC카입니다.

 


 

소음 제약만 없다면 어디든 RC카 주행코스

 

지금까지 RC카에 대해 폭넓게 알아보았는데요. RC카를 선택하셨다면 주행 장소를 찾아야겠죠?

 

드론과 달리 RC카는 보통 카메라 설치를 안 하기 때문에 특별히 장소 제약이 없습니다. 다만, 엔진 RC의 경우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소음이 발생하기 때문에 소음 제약이 없는 공간에서 주행하시면 됩니다.

 

 

오늘 인디:D가 준비한 RC카 소식은 여기까지인데요. 드론과 함께 다시금 떠오르는 ‘RC’~! 바쁜 일상에서 짬짬이 즐길 수 있는 RC카로 새로운 취미 생활을 시작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