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드라이브코스, 어디로 갈까요?

 

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의 인디:D입니다. 

가을을 상징하는 단풍잎과 은행잎. 올해는 평년보다 단풍이 늦어졌는데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단풍이 늦어진 이유는 평년보다 1.7배 높았던 여름기온과 46%의 적은 강수량, 10월까지 이어진 늦더위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가을 기온을 되찾으면서 푸르던 잎은 어느새 빨간색과 노란색으로 물들어가기 시작하는데요. 산림청은 지난달 말, 설악산을 시작으로 이달 하순에는 내장산, 무등산국립공원으로 단풍이 물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보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단풍 절정’시기는 산 전체 면적의 80%가 단풍으로 물들었을 때를 말하는데요. 지리산은 23일일부터 이달 말, 무등산과 내장산은 11월 6일 전후로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단풍이 절정을 향해 물들어가는 시점에서, ‘단풍 산책길’, ‘단풍 드라이브 코스’등 단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에 대한 검색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인디:D가 드라이브를 즐기시는 분들을 위해 ‘단풍 드라이브코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단풍 드라이브코스 – 남한산성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바로 ‘남한산성’입니다. 서울 근교에 위치한 남한산성 단풍 드라이브 코스는 꼭 드라이브가 아닌, 산책을 하기 위해 찾은 사람들로 늘 붐비는 곳 입니다. 빨갛고 노랗게 물든 단풍과 은행잎 사이로 구불구불하게 늘어선 성곽은 옛스러움과 자연의 화려함이 더해 요즘 같은 날에 찾기에 안성맞춤인 곳 입니다. 

남한산성 단풍 드라이브코스는 남한산성 로터리 – 남한산성 초등학교 – 남한산성 동문 순으로 즐기시면 되는데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움을 간직한 남한산성에서 가을 단풍을 맘껏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단풍 드라이브코스 – 북악 스카이웨이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단풍 드라이브코스는 ‘북악 스카이웨이’입니다. 북악 스카이웨이는 드라이브 장소와 데이트 장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일 만큼 그 명성이 자자합니다. 길 주변에 나무가 많고,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을 탁 트인 곳에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드라이브 하면 사계절 내내 찾는 곳 이지만, 가을에 찾는다면 울긋불긋한 단풍과 은행잎이 운치를 더해주겠죠? 

굽이친 길을 따라 시원하게 달리면서 가을 단풍을 즐기시고 싶으신 분들에겐 북악 스카이웨이를 추천해드립니다:D 

단풍 드라이브코스 – 가평 청평호 

세 번째 단풍 드라이브코스는 ‘가평 청평호’입니다. 가평은 대학생들의 MT나 여행 장소로 많이 찾는 곳 인데요. 가평 청평호는 청평호와 명지산에 물든 단풍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이색적이면서도 훨씬 더 큰 가을의 감동을 선사합니다. 청평댐에서 출발해 가평읍 – 연인산 – 명지산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여행 분위기도 내면서, 가을 분위기를 제대로 낼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 입니다. 

단풍 드라이브코스 – 전남 담양군 

이번엔 좀 더 멀리 가볼까요?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단풍나무가 일렬로 쫙 뻗어있는 전남 담양군 입니다. 전남 담양 학동교차로에서 24번 국도를 타고 순창 방향으로 달리다 보면,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을 비롯한 주요 단풍 코스가 나오는데요. 이곳은 차에서 잠시 내려 단풍을 만져보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제공합니다. 또한 담양에는 죽통밥, 떡갈비 등 각종 먹거리와 맛집이 풍부하기 때문에 가을 단풍과 먹거리를 함께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인디:D가 서울 근교를 비롯해 전남 담양까지 이르는 단풍 드라이브코스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드라이브 하기 좋은 가을, 사랑하는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단풍 드라이브코스를 즐기시면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