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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즐길거리

스피드 레이서! F1그랑프리, 인제 스피디움, 전남 영암KIC

 


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의 인디:D입니다.


지금 전 세계는 스포츠대회로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2016 세계인의 축제뿐만 아니라 국제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원(F1)이 있는데요. 2014~2015년 시즌 챔피언인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이 올 시즌 중반 세 경기 연속으로 우승하면서 3년 연속 챔피언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매년 3~11월 열리는 포뮬러원(F1)은 19개국을 돌며 19 차례의 경기를 치르는데요. 오늘은 인디:D가 남은 경기를 더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도록 F1 그랑프리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F1 그랑프리란? 

 


F1은 Fomuler One의 약자로 FIA 규정의 단좌식 경주용 자동차를 의미합니다. 공식명칭은 FIA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십(Formula One World Chmpionship)입니다. F1 그랑프리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최하는 국제적인 자동차 경주대회로 1950년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첫 경기가 열린 이래 약 60년간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F1 그랑프리의 역사는? 




F1의 기원은 프랑스에서 시작되는데요. 지난 1906년 6월 26~27일 ‘프랑스 오토모빌 클럽’이 주최한 프랑스 그랑프리(GP)라 할 수 있습니다. 당시 경기장은 지금과 다르게 삼각형 구조였고, 규모가 컸던 탓(한 바퀴가 약 65마일 : 약 150km)에 경주장 한 바퀴를 도는데 약 한 시간이 소요되어, 하루에 6바퀴만 달릴 수 있었다고 해요. 그랑프리에 출전한 32개의 팀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르노 소속의 헝가리 출신 페렝씨즈(Ferenc Szisz)가 1,260km를 달려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그랑프리에 대한 인기가 이탈리아와 모나코, 벨기에 등 유럽 전역으로 퍼지면서 여러 자동차 경주대회가 독자적으로 생겨나기 시작했는데요. 여러 곳에서 독자적인 룰을 가지고 경주대회가 열리다 보니, 국제적인 레이스를 치를 수가 없었습니다. 당시 대회가 열리는 각 국의 모터스포츠 규정이 조금씩 달랐고, 공통된 경기 룰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독자적으로 각국에서 열리던 그랑프리는 1939년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잠시 중단되었다가 전쟁이 끝난 뒤 프랑스 파리에서 다시 그랑프리가 열리면서 관심과 인기가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듬해인 1947년에는 국제자동차공인클럽협회(AIACR)에서 발전된 세계자동차연맹이 공식적으로 발족하고, 국제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는 포뮬러원(F1)을 만들었습니다. ‘F’는 규정을 뜻하는 포뮬러(Formulae)의 약자이고, ‘1’은 최고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포뮬러원(F1)은 각 국에서 열리던 자동차 경주대회를 하나로 통합하여 국제적인 자동차 경주대회가 되었기 때문에 ‘커다란 행사’라는 뜻을 가진 그랑프리라고 부르게 되었고, F1 그랑프리가 처음으로 열린 곳은 1950년 영국 실버스톤 GP 입니다.


F1 그랑프리는 1970년 일본, 2004년 중국에 이어 2006년 한국에도 개최되면서 세계 자동차 생산 10위권 이내의 국가에서 모두 개최되었습니다. F1 초창기에는 주로 유럽지역에서 개최되었지만, 오늘날에는 북미, 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2016년 시즌에는 3~11월 사이 19차례의 경기가 열리는데요. 처음부터 이렇게 경기 일정이 많았던 것은 아닙니다. F1이 시작되었던 1950년에는 연간 7라운드가 열렸으나 1960년대로 접어들면서 연간 10~11라운드로 늘었고, 1970년대에는 17라운드 이상으로 경기가 늘었습니다. 현재는 개최되는 각 국의 사정에 따라 유동적으로 17~19라운드가 치러지고 있습니다. 



F1 드라이버는 전 세계 24명뿐? 


F1 그랑프리 대회는 연간 약 6억명이 TV로 시청하고 27조원의 어마어마한 금액이 움직이는 초대형 스포츠 대회인데요. 엄청난 규모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F1 드라이버는 24명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F1 드라이버가 적은 이유는 레이싱 자체가 어렵고 힘들기 때문인데요. 보통 F1 드라이버는 고속질주나 급회전 시 체중의 5배에 해당하는 5G 중력 가속도를 버텨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몸무게가 70kg이라면 350kg의 중력 가속도를 경기 중 수시로 버텨내야 하는 건데요. 일반 사람의 경우 3.5G가 넘으면 보통 기절한다고 하니 그만큼 훈련 강도뿐 아니라 체력과 정신력이 대단한 거겠죠?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만큼 F1 드라이버는 높은 연봉을 받습니다. 현역 드라이버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페라리팀의 페르디난도 알론소 선수는 무려 우리 돈으로 약 450억 원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곳 – 인제 스피디움 서킷

 




(이미지 출처 : 인제 스피디움 홈페이지)


특히 남자들은 스피드를 즐기는 레이싱을 한번쯤 꿈꾸곤 하는데요.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에서 그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인제 스피디움은 3.908km의 넓은 서킷으로 국제대회는 물론 인반인들도 안전하고 즐겁게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미지 출처 : 인제 스피디움 홈페이지)


서킷은 미국의 유명 서킷 디자이너 ‘Alan Wilson’이 설계했으며, 국제자동차연맹(FIA)의 트랙품질, 안전성, 경기적합성, 운영기반 등 다양한 규격을 준수하여 레이싱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게다가 강원도 인제의 지형을 고려하여 설계된 3.098km의 코스는 최고의 역동성을 자랑하는데요. 산악지형을 활용한 폭 13~15m의 서킷에는 20개의 다양한 코너가 마련되어있어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서킷에서 주행을 하기 위해서는 ‘서킷 라이선스’를 별도로 취득해야 합니다. 라이선스는 안전/이론 교육과 실기/주행을 거쳐 발급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이용절차는 아래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이미지 출처 : 인제 스피디움 홈페이지)


라이선스는 인제 스피디움이 인증하는 라이선스로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이며, 타인에게 양도 및 대여할 수 없으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라며, 이용요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제 스피디움 홈페이지(http://cc.speedium.co.kr/)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국내 최초의 국제자동차 경기장 – 전남 영암 KIC(Korea International Circuit)

전라남도 영암에는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국제자동차 경기장이 있습니다. 이 곳은 최대규모를 자랑하며,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이미지 출처 : KIC 홈페이지)


이중 구조의 다목적 하이브리드 서킷과, 독특한 시계 반대 방향의 주행로, 국내 스포츠 시설 중 최대 규모의 관중 수용 등 영암 KIC만의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KIC 서킷만의 특징은? 


1)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자동차 경주장 

2) 아름다운 영암호를 마주보는 천혜의 조망권

3) 한국의 혼을 담은 건축 디자인 

4) 국내 스포츠 시설 중 최대 규모의 관중 수용 

5) 서킷이 도시를 만드는 세계 최초의 실험 

6) 이중 구조의 다목적 하이브리드 서킷

7) 독특한 시계 반대 방향 주행로 



KIC의 코스맵 


KIC의 서킷은 자동차의 종합적인 성능을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코너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F1 기준 5,615km 코스를 임의적으로 크게 3가지로 나누어 각 코스마다 색다른 레이싱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FIC 홈페이지)



제 1 구간 ) 엔진 성능의 극한을 시험하는 최고속도 구간 


제 1 구간은 스타트와 피니쉬 라인이 포함된 구간입니다. 첫 코너인 Turn1의 경우 최대 300km/h가 넘는 속도에서 브레이크를 밟아 100km/h 초반 대까지 속도를 줄여야 하는 만큼 엔진의 성능과 드라이버의 주행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코너입니다. 이어 비교적 완만한 Turn2 코너를 지나면 1.2km의 최장 직선 코스가 나오는데요. 이곳에서는 약 320km/h의 최고 속도를 기록할 정도로 스피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제 2 구간 ) 머신의 코너링 성능과 밸런스를 겨누는 고난이도 중고속 구간 


제 2 구간은 고속 코너와 저속 코너가 고르게 배치되어 있는 구간인데요. 제 2 구간은 길이 3km 규모의 상설트랙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스피드, 코너링, 고속 코너 등 서킷이 필요로 하는 모든 요소들을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제 3 구간 ) 아름다운 영암호로 향하는 천혜의 마리나 구간 


KIC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아름다운 영암호를 보면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것인데요. 이 곳의 Turn17 코너는 아름다운 영암호로, 서킷에서 가장 경관이 좋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KIC 홈페이지(http://www.koreacircuit.kr/)에 들어가시면 각 구간별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실 수 있으니 들어가셔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KIC 홈페이지)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위 사진처럼 이용규칙에 대한 안내가 자세히 나와있는데요. 경기 룰과 신호기 등 기본적인 규칙을 알고 레이싱을 즐긴다면 더욱 재미있겠죠? 


지금까지 스피드를 즐기는 자동차 경주대회인 F1 그랑프리와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인제 스피디움, 전남 영암 KIC 서킷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무더운 올 여름, 빠른 스피드로 시원함과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레이싱으로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