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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봐야 할 6월 축제, 춘천 호수별빛나라축제 현장 속으로!

꼭 가봐야 할 6월 축제, 춘천 호수별빛나라축제 현장 속으로!



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 인디입니다. :D 6월이 지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듯한 느낌인데요, 여러분은 요즘 어떤 나날을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한낮의 무더위를 달래줄 만한 여행지를 소개해드리려 해요. 바로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호반의 도시, 춘천이에요! 그럼 지금부터,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기 충분한 춘천의 여행지와 춘천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 '춘천 호수별빛나라축제' 현장을 인디와 함께 살펴보러 출발~!




별빛이 쏟아져 내리는 호반의 도시, 춘천으로 떠나요! 2016 춘천 호수별빛나라축제


 



춘천 호수별빛나라축제는 춘천 의암호의 공지천 수변공원을 중심으로 의암 공원과 춘천 MBC사옥, M광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빛축제랍니다. 춘천 호수나라별빛축제는 예전에는 춘천 MBC 야외광장 일대에서만 열렸었는데요, 작년부터 축제장의 영역을 공지천 일대까지 확장해 운영하고 있어요. 덕분에 더욱 풍성한 볼 거리와 즐길 거리를 갖추게 되었고, 춘천 시민은 물론 타지에서도 빛축제 관람만을 목표로 하고 현장을 찾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축제로 자리잡게 되었답니다. ^^


춘천 호수별빛나라축제 현장을 찾으면 쏟아져 내리는 별빛을 형상화한 화려한 LED 조명부터 어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 조형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빛 조형물을 구경할 수 있는데요, 이 외에도 '나이트 사파리', '하얀 숲속나라' 등의 주제로 만들어진 별빛궁전도 볼 수 있어요. 이 중에서 인디는 공지천 산책로는 꼭 걸어보시길 권해 드리고 싶은데요, 어둠이 내려앉은 공지천 산책로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낮의 산책로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만큼 여러분도 꼭 둘러보시기 바라요. ^^ 

참고로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공지천에서 KT&G 상상마당 춘천으로 이어지는 수상 산책로 중간에는 춘천 MBC로 올라가는 계단길이 있어요. 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공지천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데크가 나온답니다. 이곳 전망 데크에는 테라스를 갖춘 편의점도 있어 쉬어가기에 매우 좋아요. 낮에는 탁 트인 시원한 풍광을, 밤에는 화려한 조명이 빛나는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만큼 이곳도 꼭 들러보시기 바라요. ^^ 


마지막으로, 춘천 호수별빛나라축제는 음식물 반입과 애완동물의 입장이 불가하다고 하니 이 점을 기억해주시기 바라요. 또, 안전을 위해 가급적 LED전구와 조형물과의 접촉도 삼가해 주시기 바랄게요! 올해의 춘천 호수별빛나라축제는 12월 31일까지 열릴 예정이에요. 평일인 월~목요일은 오후 7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금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7시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토요일은 오후 7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아 참, 가장 중요한 관람료에 대해 말씀을 드려야 할 텐데요, 춘천 호수별빛나라축제는 무료로 둘러볼 수 있답니다! 돌아오는 주말, 여러분도 총천연색 별빛이 총총히 떠오르는 호수별빛나라축제장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 






춘천 호수별빛나라축제





기간 : 2016.04.30(토)~2016.12.31(토)

주소 :  강원도 춘천시 수변공원길 54 (삼천동)

☎ (031) 259-1243






춘천 호수별빛나라축제 인근 가볼 만한 여행지 


1. 김유정문학촌



 

<출처 : 한국관광공사>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춘천의 '김유정 문학촌'이에요. 김유정 문학촌은 경춘선 김유정역 인근에 위치해 있는데요, 본래 김유정역은 1939년 경춘선 개통 때부터 신남역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왔지만 한국문학사에 기념비적인 족적을 남긴 소설가 김유정을 기념하는 의미해서 지난 2004년 김유정역으로 그 이름을 바꿨다고 해요. 역사의 이름을 사람의 이름에서 따온 것은 김유정역이 한국 최초라고 하니 이곳 사람들이 소설가 김유정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엿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소설가 김유정은 역 근처의 실레마을에서 태어났는데요, 그는 이후 줄곧 서울에서 자라고 생활하다 1931년에 23살의 나이로 귀향을 했다고 해요. 이후 그가 발표한 소설들의 대부분은 이곳 실레마을에서 구상되었고 작품의 등장인물도 그 상당수가 이곳에 실존했던 인물들이었다고 해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김유정 문학촌을 찾으면 실레마을의 지도와 함께 각 작품의 배경이 된 장소와 작품 설명이 명시된 안내판 등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실레마을의 뒷산은 소설 <동백꽃>의 배경이 되었고 마을 안의 물레방앗간은 <산골나그네>의 배경이, 마을 안에 위치한 옛 집은 <봄봄>의 주인공이 처가살이를 하던 장인 김봉필의 집이라고 하네요. 이처럼 마을을 둘러보면 실레마을 자체가 김유정 작품의 산실이자 원천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문학촌에는 기념관과 함께 김유정 생가와 중요 건축물이 그 시대의 모습대로 재현되어 있답니다. 김유정 문학촌에는 다른 문학관과 달리 작가의 유품이 단 한 점도 없는데요, 이는 김유정이 병마와 투병하다 외롭게 숨을 거둔 후 그의 오랜 친구인 안희남이 김유정의 유고와 편지, 일기, 자신 등 일체의 유품을 가져가 보관하던 중 한국전쟁 당시 모두 가지고 월북했기 때문이라고 해요. 하지만 기념관을 찾으면 유물이 없어도 충분히 작가 김유정의 흔적과 그의 예술 세계를 접해볼 수 있답니다. 마을 안에는 작품 속 한 장면을 재현한 동상들도 놓여 있는데요, 한적하고 평화로운 전원마을인 실레마을의 풍광 속에서 작가 김유정의 문학적 향기를 음미해보는 시간을 가져도 참 좋을 것 같네요. ^^ 





김유정 문학촌





주소 :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실레길 25 (신동면)

☎ (033) 261-4650

이용시간 :  하절기 09:00~18:00

               동절기 09:30~17:00






2. 구봉산 전망대



 

<출처 : 한국관광공사>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춘천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로 손 꼽히는 구봉산 전망대랍니다. 이곳은 구봉산 중턱 5번도로 국도변에 위치해 있는데요, 전망대를 찾으면 춘천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의암호 건너편으로 보이는 삼악산과 계관산, 북배산, 가덕산 등의 병풍처럼 겹겹이 휘감아 도는 장관을 볼 수 있어요. 특히 이곳은 낙조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해 일년 내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기로도 유명하답니다.


구봉산 정상 주변에는 아래 풍경을 내려다 보며 차와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이 있는데요, 이러한 가게들은 각각의 독특한 테마와 인테리어를 뽐내는 곳이 많아요. 때문에 이왕 전망대를 찾는다면 탁 트인 경치를 내려다 보며 식사나 차를 잠시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구봉산 산토리니(좌)와 투썸플레이스 스카이워크(우) (출처 : 한국관광공사)>



이 일대 음식점 중에 특히 유명한 곳은 카페와 레스토랑을 겸하고 있는 '산토리니'인데요, 이 가게에는 넓은 마당에 마치 옛 그리스 건축물을 연상케 하는 종탑이 있답니다. 푸른 하늘과 탁 트인 경치를 뒤로 하고 사진을 찍으면 사진 초보자라고 해도 제법 멋진 작품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어 데이트 장소나 출사지로도 유명한 곳이에요. 참고로 구봉산 산토리니는 별도의 입장료를 받지는 않지만, 이곳에서 커피 등의 음료를 주문해야만 안을 둘러볼 수 있다고 하네요. ^^ 인근의 투썸플레이스의 경우, 전망테라스에 투명한 스카이워크를 설치해두기도 했다고 해요. 벤치가 놓인 전망대 휴게소의 전망만으로도 좋지만 이처럼 각기 다른 특색을 뽐내는 가게들을 둘러보며 전망을 한껏 즐겨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네요. ^^ 





구봉산 전망대 카페거리





주소 : 강원도 춘천시 동면 장학리

☎ (033) 250-4312 (춘천관광안내소)





이렇게 춘천 호수별빛나라축제에 대한 소개와 춘천의 가볼 만한 명소들을 두루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마지막으로, 춘천 의암호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 드리며, 그럼 다음 번에도 재미있고 알찬 이야기로 여러분을 찾아 뵙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