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벨트가 당신에게 미치는 영향



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 인디입니다. :D 오늘은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벨트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안전벨트는 우리의 생경과 직결되어 있는 만큼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도 안전벨트 착용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편이라고 해요. 그래서 이번에는 안전벨트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짚어보려 하는데요, 지금부터 인디와 함께 그 내용을 살펴보도록 해요. ^^




안전벨트의 역사


<1900년대 초반, 당시의 러시아군 전투 비행기. 

조종석 뚜껑이 없는 형태로 비행 중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이때부터 안전벨트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했어요. 

(출처 : http://survincity.com/)>



여기서 잠깐, 안전벨트가 탄생하게 된 역사를 잠시 짚고 넘어가볼게요. 인류 최초로 안전벨트가 도입된 이동 수단은 비행기였는데요, 비행기는 처음 여객용의 용도보다는 전투용으로 보급되었답니다. 전투 비행을 하다 보면 급격한 하강과 상승은 물론, 공중에서 360도 회전을 하는 등의 곡예비행도 해야 했어요. 그런데 1900년대 초반의 프로펠러 비행기는 조종석에 뚜껑이 없어 비행기가 도는 사이 조종사가 떨어지는 사고가 잦았답니다. 이를 막기 위해 1913년 독일의 비행사인 '칼 고타'가 전투기 회전 시 조종사를 기체에 안전하게 밀착시킬 수 있는 안전벨트를 도입했고, 이듬해 1914년 가죽으로 제작된 안전벨트가 실제로 적용되기 시작했어요.


안전벨트가 자동차에 장착된 것도 비행기와 같은 이유라 할 수 있어요. 가솔린 자동차의 발명 이후,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 등지에서는 새로운 오락 거리로 자동차 레이스가 떠올랐답니다. 초기의 자동차 경주는 속도 경쟁에 치중하지 않았지만, 현재 레이스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1906년의 제1회 프랑스 그랑프리 이후부터는 얼마나 더 빠른 속도로 달리고 먼저 골인을 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어요. 그래서 이후의 레이서들은 안전한계를 넘어서는 최고의 성능을 추구하게 되었고 자동차의 성능 또한 끊임 없이 발전해왔답니다. 하지만 빠른 속도로 길을 달리다 급히 커브를 돌거나 웅덩이를 지나다 보면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인해 차 안의 사람이 튕겨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할 수 밖에 없었고, 이에 자동차 안전벨트의 중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자동차 레이싱을 하던 사람들은 스스로 안전벨트를 만들어 달리기 시작했는데요, 이것이 비공식적인 자동차 안전벨트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답니다.  



   

<차량 충돌 시 내장에 심각한 손상을 야기할 수도 있는 2점식 안전벨트(좌),

충돌 시 어깨와 가슴, 복부를 지지해 충격을 분산시키고 신체를 안정적으로 고정해주는 3점식 안전벨트(우) 

(출처 : http://www.800bucklup.org/)>



안전벨트가 자동차에 공식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한 것은 1936년, 스웨덴의 자동차 회사 '볼보'의 직원이 아우토반에서 달릴 때 안전을 위해 2점식 안전벨트를 장착하면서부터였어요. 하지만 당시 안전벨트는 선택사양이었고, 2점식 안전벨트가 본격적으로 차량에 적용돼 양산되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를 지나서부터였다고 해요. 


그러나 차체에 안전벨트의 두 끝을 붙인 방식인 2점식 안전벨트는 한계를 지니고 있었으니 충돌할 때 탑승자가 머리나 가슴에 심한 충격을 받았고 이는 심한 부상으로 이어졌답니다. 그래서 머리와 가슴을 보호하면서도 차에서 사람이 튕겨 나가지 않게 하는 안전벨트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어요.



<양산형 3점식 안전벨트의 창시자, 닐슨 볼린 (출처 : http://www.theneweconomy.com/)>



당시 '볼보' 자동차 사장은 유명한 항공기 안전장치 엔지니어인 닐슨 볼린을 채용해 연구를 맡겼는데요, 그 결과 1959년 8월 13일 볼보는 자사의 아마존 120, PV544 모델에 세계 최초로 3점식 안전벨트를 적용했답니다. 이때 발표된 3점식 안전벨트는 현재 사용되는 안전벨트와 거의 똑같은 모양을 지니고 있어요. 이후 대부분의 자동차 메이커들은 3점식 안전벨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레이싱 차량의 경우 4점식 혹은 6점식 안전벨트를 적용하고 있답니다.




다시 알아보는 안전벨트의 중요성




안전보건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자동차 탑승자가 버틸 수 있는 충격의 최대 한계치는 불과 시속 7km 정도라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체중 60kg의 성인을 기준으로 차량이 충돌했을 때 팔과 다리로 지탱할 수 있는 힘은 양 팔과 양 다리로 동시에 버틴다 해도 120~200kg 정도로 자기 체중의 2~3배에 불과하답니다.

 

하지만 충돌 시 탑승자에게 미치는 관성력은 시속 20km일 때 이미 몸무게의 6~7배, 60km일 때 17~18배, 100km일 때 약 30배에 이른다고 해요. 때문에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답니다. 


안전벨트는 신체 중에서도 충격을 잘 흡수하는 골반과 가슴뼈를 고정시키고 탑승자가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가지 않도록 고정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따라서 안전벨트를 허리나 어깨에 느슨하게 걸치면 충격 흡수율이 뚝 떨어지기 때문에 착용하는 의미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안전벨트가 꼭 조여지기만 해도 사고 시 탑승자의 생존율은 50% 이상 높아진다고 해요.


요즘에는 운전석과 조수석에 탑승하는 경우에는 대개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편이지만, 뒷좌석의 경우 여전히 안전벨트 착용을 하지 않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 할 수 있어요. 특히 가족단위로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경우 대부분 어린 자녀들은 뒷좌석에 타게 되는데요, 어린이들은 몸이 가볍기 때문에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추돌사고가 발생할 경우 몸이 차창 밖으로 튕겨져 나갈 확률이 매우 높아요. 


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자동차 충돌실험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가 보호장구와 안전벨트를 하지 않을 경우 사고 시 사망 위험성은 최고 10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또, 교통안전공단에서 25인승 버스가 뒤집힌 사고 상황을 가정해 실험한 결과를 살펴보면 25인승 버스가 6m 높이에서 전복됐을 때,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성인이 다칠 위험은 안전벨트를 한 사람보다 18.3배 높았다고 해요. 사고가 났을 때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사람은 차량의 내벽과 의자, 바닥에 세게 부딪혀 크게 다칠 위험성이 매우 높아진답니다. 따라서 자동차 뒷좌석은 물론 고속버스 탑승 시에도 안전벨트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겠죠?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


  

우리나라는 이미 2011년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의무화했는데요,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다가 적발될 경우 운전석과 조수석은 도로교통법 50조1항, 뒷좌석은 동법 50조 2항에 의해 3만원의 과태료가 부과 된답니다. 하지만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이에요. 



교통안전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 앞좌석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75.5% 정도이고 뒷좌석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선진국이 97%인데 비해서 우리나라는 17%로 현저히 낮은 착용률을 보이고 있어요. 이에 최근 법원에서는 뒷좌석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탑승자가 일반 도로에서 사고를 당했을 때에도 탑승자에게 5~10%에 달하는 책임을 묻고 있답니다.


법원의 잇단 판결과 함께 경찰청도 일반도로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의무화하는 개정안을 지난해 국회에 제출했는데요, 경찰청은 올해 안으로 일반 도로에서도 자동차 전 좌석의 안전벨트 의무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이렇게 되면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뿐만 아니라 모든 도로에서도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이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된답니다답답하다는 이유로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꺼리는 분들께는 그리 달가운 소식이 아닐 지도 모르지만, 안전벨트 착용은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과 동승자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안전벨트를 착용하면 피해의 정도가 감소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은 아마 없을 거예요. 하지만 '안전벨트가 답답하다',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단속에 걸릴 리 없다', '설마 나에게 사고가 일어날까?' 등 잘못된 운전의식과 위험할 정도로 낙천적인 생각 때문에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인지하면서도 이를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요. 하지만 잘못된 한 번의 선택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고 기억해주셨으면 해요. 


이번 이야기가 내차사랑 블로그 가족 여러분께 안전벨트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짚어볼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그럼 인디는 다음 번에 새로운 이야기로 여러분을 찾아 뵐 것을 약속 드리며 이번 이야기를 마무리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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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B손해보험 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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